[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불법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활용 등 신고 시스템을 고도화시켰지만 예방효과 외에 실질적인 단속까지는 어려워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시는 ‘원스톱 불법쓰레기 민원처리 및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웹기반으로 위치정보가 포함된 사진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불법쓰레기를 신고할 수 있다.청주시 각 구청별 쓰레기 불법투기 과태료 부과건수를 보면 2020년 371건, 2021년 456건, 지난해 447건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는 지난달 기준 511건으로 이미 지난해 보다 더 많은 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상화가 끝내 불발됐다.8일 청주시의회 제83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산결산특별위원 6명을 보임하려 했으나 민주당 측에서 거부해 공백 사태가 계속된다.김병국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안건을 처리한 뒤 예결위원 보임을 위해 정회했다. 또 45분이 흐른 낮 12시 15분경 회의를 속개했으며 김 의장은 "예결위원 추전이 들어오지 않아 의장으로서 유감스럽다"라고 말한 뒤 산회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내년도 청주시의 예산을 심사할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반쪽 운영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현재 예결위는 국민의힘 위원 7명으로 구성돼 있어 반쪽 위원회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예결위원 6명이 지난 8월 28일 신임 예결위원장 선출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전원 사임했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여야의 예결위 힘겨루기는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전초전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사임 한 이유는 국민의힘이 옛 청원군 출신 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청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에서 부모의 도움 없이 20대 중반에 음식 관련 자영업을 시작한 A 씨는 3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석달 전부터는 한달에 하루씩 쉬기 시작했다. 하루를 쉰 이유는 식당 운영을 더 잘하기 위해 배워야 할 것들을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이제 자리도 어느 정도 잡아 숨통이 좀 트일 것 같았다. 돈을 조금 더 모으면 식당을 목이 좋은 위치로 옮기고, 6년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 생각으로 버텼다. 그러나 3년 간의 노력은 몇 달 만에 물거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청원구 한 다가구주택 2개동의 거주자들이 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사기를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대부분 20대에서 30대 초반인 사회초년생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5일 이 빌라 입주민 6명은 충북도에 전세사기피해자등 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이들은 청원경찰서를 찾아 전세사기 관련 사건 접수를 했다.빌라 2개동에는 16가구가 거주할 수 있어 피해자는 이들 6명 외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청주시 청원구의 한 빌라에서 거주하는 이들은 전세계약 종료 통보 등을 위해 지난 9~10월부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갱신동의안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해 3년 연장의 길이 마련됐다. 그러나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계약갱신 과정을 두고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나와 과제를 안게 됐다.4일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 기간 갱신 동의안’을 원안가결했다. 이에 따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 기간이 갱신된다.준공영제 갱신 시내버스 회사는 청주교통㈜, 우진교통㈜, 동양교통㈜, 한성운수㈜, 청신운수㈜, 동일운수㈜ 등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학천리에 위치한 ‘청주권 광역매립장’이 올해 말 사용이 종료돼 이후 사용 용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천리 광역매립장이 가경동·복대동과 오송읍 등 인구밀집지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향후 활용가치가 크기 때문이다.학천리 청주권 광역매립장의 용도는 앞으로 10년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3일 청주시에 따르면 학천리 청주권 광역매립장 사용기한이 오는 31일 종료된다.시는 현재까지 광역매립장에 종료 뒤 활용계획 수립보다는 안정화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시는 환경부에 광역매립장 사용종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연말정산을 앞두고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특수를 누리는 것은 연말정산 세제혜택부터 고향기부, 답례품 등 다양한 혜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은 11월(현재기준) 2029만 4500원(210명)이 모금됐다. 시의 1~10월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은 1억 4446만 8100원(1366명)으로 평균 1440여만원(136.6명)으로 집계됐다.연말정산을 앞두고 11월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모금이 71%, 인원은 65%가 증가한 것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다음달 3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향군로131번길 6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박건국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열린다.이날 감사예배는 1부 예배, 2부 담임목사 취임, 3부 권면과 축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박 담임목사는 충남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대전 태평교회 전도사, 부목사와 서울 장충단교회 부목사, 제주도 서귀포강변교회 개척목회(19년), 제주직할지방회장, 교역자회장 등을 역임했다.온누리교회 관계자는 "온누리교회 4대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려고 한다"며 "기쁨의 자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 청주에 거주하는 40대 미혼인 A 씨는 아버지가 사망한 뒤 가족과 왕래가 끊겼다. 건축업을 하던 A 씨는 사업이 어려워지자 건설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수술까지 받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세자금, 상속부채 등 1억원 가량의 빚까지 떠안게 됐다. A 씨는 월세집으로 이사를 했지만 월세가 밀려 퇴거 통보를 받았다. 오갈 곳이 없어 막막했던 A 씨는 행정복지센터의 지원을 받아 ‘디딤하우스’에 입주했다.#2. 홀몸노인 B 씨(80대·서원구)는 국민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시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2일 안전정책과와 자치행정과를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김완식 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은 "이런 아픔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흥덕구에서 사고가 났기 때문에 참사에 대한 책임에서 청주시가 자유로울 수가 없고 기관들이 책임을 떠넘기기가 급급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오송역 명칭변경 추진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지만 오송의 일부 주민 반대에 부딪혀 명칭변경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상반기 명칭 변경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시는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는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오송역은 2010년 KTX오송역 명칭 관련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 후 사용돼 왔다. 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 뒤 명칭 변경에 대한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다.시는 지역공동체 의식 강화, 청주오송의 도시브랜드 인지도와 지역 경쟁력 강화. 철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인구 중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3.3%를 자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통을 돕기 위해 나섰다.행정안전부 인구주택총조사 ‘202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서 청주시 총 인구 85만 8500명 중 2만 8410명(3.3%)이 외국인 주민으로 조사됐다.시의 외국인 증가율은 2021년 대비 지난해 2275명으로 8.7%가 늘었다. 이는 전국에서 14번째 높은 증가율은 보인 것이다.외국인 2만 8410명 중 외국국적자는 2만 1829명(76.9%), 국적취득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서기관급 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연말 허복순 문화체육관광국장, 조창현 푸른도시사업본부장,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국장급 3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서기관급 인사 요인이 세 자리 발생한다.여기에 시 산하 출연·출자기관 간부 자리에 시 서기관급 공무원의 이동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추가적인 인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진행되는 청주시정연구원 경영지원실장 공모에 시 서기관급 이상 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액 삭감됐던 지역화폐 예산이 부활해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화폐 예산이 여야의 정치 쟁점화되고 있어 지역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지난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 예산을 7000억원 증액해 의결했다.지역화폐 예산 통과는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예산안을 통과시키자 이에 반발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을 집단 퇴장했다.지역화폐 예산이 부활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은 서민 경제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데도 지역에서는 목소리를 내지 않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4일 오후 청주시 무심천에 갈대와 억새가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을 어린이를 위한 ‘자기주도적 융합놀이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청주시는 1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의 최종보고에 이어 청주랜드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연구 수행기관인 한국관광융합연구소는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의 문제점을 설립목적 방향과 운영 형식의 차이, 방문연령 대비 어려운 접근성, 운영대상의 범주 모호, 노후 된 콘텐츠, 단순한 전달방식 등으로 꼽았다. 이에 대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 후기리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청주시와 폐기물처리 업체 간 소송 전이 장기화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청 안팎에선 소각장 건립을 단순히 지연시킬 것이 아니라 건립 자체를 불허할 수 있는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소각장 75개소에서 8589t(1일) 용량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이중 청주에서는 6곳의 소각장(중간처분업)에서 1458t(1일·제지회사 2개소 821t 포함) 용량을 소각하고 있어 전국 쓰레기 소각량의 17%를 차지하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쓰레기(생활폐기물) 줄이기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시는 올해 쓰레기 3% 줄이기를 목표로 세웠지만 오히려 4%가 늘었기 때문이다.시는 1인 가구 증가 등을 원인으로 보고 다양한 쓰레기 줄이기 시책을 펼칠 방침이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1~9월 생활폐기물 총발생량은 14만 648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5832t 대비 약 4%가 증가한 수치다.이처럼 생활폐기물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2021년과 2022년 잇단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앞서 2020년 생활폐기물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다음달 9일 ‘시민이 더 편하게, 청주 전역을 버스로 이동’이라는 목표로 버스 체계 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버스 체계 개편은 노선조정뿐 아니라 버스 시설물, 버스노선 정보 전달 체계 강화, 인근 광역자치단체와 통합환승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권역 간 이동을 담당하는 간선버스와 권역과 환승 거점을 연결하는 지선버스 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환승 거점 3개소에는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한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입되는 시설인 스마트 승강장에는 냉난방기, 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