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충북이 메타버스 도시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한단계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을 의미한다.지난 9월 충북 미래지 테마공원이 2억명 글로벌 커뮤니티 공간인 네이버 제페토에 충북 최초로 등록된 가운데 연이어 청주 무심천과 충주 탄금호도 나란히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노력의
[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충북에서 코로나19 학생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충북도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충주의 4개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13명, 초등학생 1명이 확진됐다.방역당국은 중학생 경우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A 중학교 B 학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교육당국은 B 학생이 확진되자 A 중학교 학생·교직원 6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여 8명의 감염을 추가 확인했다.학내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이 학교는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나머지 3개교 중학
청주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다.14일 충북도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학생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는 3명이다. 1명은 고교생 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고, 나머지 2명은 청주 A고교 관련 확진자의 연쇄(n차) 감염 사례다.지난 5일 이후 청주에서는 고교생 모임을 비롯해 학생 관련 집단감염 3건이 발생해 8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연일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2일에는 학생 확진자가 24명에 달해 하루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충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체 도민(160만 837명)의 80%인 128만 279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완료한 경우는 99만 8833명(62.4%)이다. 도는 14개 예방접종센터와 480여개 위탁의료기관 운영, 적극적인 접종 유도 등에 따른 성과로 풀이했다.도는 이달부터 만 18세 이상 미접종자 19만여명, 소아청소년(12∼17세) 8만 6000명, 임신부 4000여명에 대한 접종과 고연령·고위험층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추진한다. 16∼17세 2만 9000명
청주에서 9일째 이어지는 초중고 학생들의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할 우려를 낳고 있다.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청주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이 가운데 53%에 달하는 23명이 초중고 학생이다.지난 5일부터 9일째 학생들의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매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이 기간에 10명 이상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벌써 닷새에 달한다. 이날도 오전에만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학생 확진자가 10명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학생들의 연쇄감염은 개천절 연휴 기간에 시작됐다.오창의 중
[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충북 시군이 코로나19 연쇄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에 총력을 기울인다.외국인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부정확한 경우가 많고, 언어 문제 등으로 역학조사도 수월하지 않아 지역확산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특히 외국인 자조모임, 인력회사나 미등록 외국인의 잦은 근무지 이동, 공동 주거생활 등 방역상 취약점이 많아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해 확산을 차단한다는 전략이다.청주시는 12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렸다. 따라서 청주시내 기업체, 위생업소, 농업·축산·건설·건축
[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최근 청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12일 충북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초중고 학생 14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이달에만 1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코로나19 사태 이후 학생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달은 올해 8월(174명)과 10월(104명) 뿐이다. 지난 11일에는 역대 하루 최다인 23명의 학생이 무더기 확진됐다.이달 확진 학생 중 백신 접종자는 고3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고2 이하다.방역당국이 연쇄감염을 우려하는 대목이다. 더 심각한
[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주말·휴일동안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이 지역별로 제각각이어서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점심시간이면 운영을 중단하는 곳도 있어 인근의 다른 지방자치단체 선별진료소를 찾아야 하는 '원정 검사자'까지 나오고 있다.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 보건소는 주말·휴일 오후 4∼6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제천보건소는 개천절 연휴 이후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확대했지만 그 이전까지는 점심시간 때 문을 닫았다. 그러면서 제천과 이웃한 단양군보건소 선별진
[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최근 이뤄진 충북도 인사(人事)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위중한 코로나19 업무를 지휘하는 재난안전실장 자리가 퇴직 3개월여 남긴 비전문성 인사에게 보은(報恩)적 성격으로 주어졌다는 지적과 함께,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자리가 체육인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번에도 퇴직공무원의 차지가 됐다는 비난이 그것이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달 30일 서기관(4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하면서 증평군수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한 이재영 재난안전실장 후임으로 이상은 자치연수원장을 승진발령했다.하지만 이번 인사를 두고
[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역학조사를 해야 하는 방역당국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에서 언어가 다른 외국인들의 동선 파악에도 어려움이 초래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26일까지 나흘간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235명 가운데 48.5%(114명)가 외국인이다.도내 육가공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외국인 전수조사가 이뤄졌던 지난 3월보다 외국인 비중이 크다. 당시 한 달간 446명의 확진자 중 30.9%(138명)
[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충북 지역 자연휴양림과 전통문화체험관 등 휴양시설 예약이 사실상 끝났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가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지만 '4차 대유행' 속에 제대로 된 휴가를 가지 못한 시민들은 가족과 오붓하게 '추캉스(추석+바캉스)'를 즐기려는 분위기다.외지인이 대거 몰리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방역당국은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옥천군이 운영하는 전통문화체험관의 경우 18·19일 이틀치 예약이 만실이다.추석 전날과 당일인 20∼21일은 휴관이고, 이후 23·24일도 각
충청지역 5개 대학이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3일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는 일반대인 극동대·유원대·중원대와 전문대인 강동대가, 충남에서는 전문대인 혜전대가 정부 재정지원 대상에서 최종 탈락했다.이들 대학은 지난달 17일 가결과 발표에 탈락해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해당 대학은 이번 탈락으로 대학 운영과 신입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탈락 대학들이 일반재정지원 사업만 제외됐을 뿐 다른 재정지원 사업 신청이나 국가장학금·
[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추석 연휴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상 묘 벌초를 대행업체에 맡기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데다가 벌 쏘임·예초기 사고가 끊이지 않자 안전한 벌초 대행을 선택한 것이다.옥천산림조합은 다음 달 10일까지로 예정된 '벌초 도우미' 접수를 나흘 앞당긴 6일 마감한다고 31일 밝혔다.현재 340기의 묘소를 벌초해 달라는 신청이 접수됐다.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수준인데, 코로나19가 터지기 전 평상시 벌초했던 봉분 150기의 2.3배 규모이다.이 조합
[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18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충북에서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온열질환은 폭염 속 무리한 외부활동으로 체온이 상승해 생기는데 일사병, 열사병, 열 실신 등이 있다.2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증평에서 뙤약볕을 받으며 고구마밭에서 일하던 A(96)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이 지역은 기온은 32.3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A씨는 혼자 잡초 제거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보건당국은 A씨가 열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장마가 예년보다 짧아지면서 해마다 이맘때면 대청호에 만들어지던 거대한 쓰레기 섬을 올해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돌면서 보은 회남수역을 중심으로 녹조가 번지는 등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14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에 따르면 이날까지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은 1600㎥ 가량이다.지난 3일 시작된 장마가 이달 19일께 끝날 것으로 예보되면서 대청댐지사는 쓰레기 걱정을 다소 덜게 됐다. 이 기간 대청호 유역인 충북 옥천과 보은지역 강우량은 각 173㎜, 135.5㎜이다. 작년
충북도와 충주시는 4일 충주시청에서 현대산업개발, 대흥종합건설, 교보증권, JS미래산업 4개사와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정우 대흥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투자자와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7600여개의 일자리와 연간 3조 7000억원 가량의 직접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과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각각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구와 흥덕구 조직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경쟁 주자들에 비해 유리한 입지를 다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이번 2개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 공모에 지방선거에 출마할 유력 후보들이 대거 몰려 지역 정가에서는 '공천 예선전'이라는 말이 돌았다. 공모 신청과 함께 입당한 박 전 차관 등을 겨냥, '낙하산' 논란이 일었고, 이런 주장에 맞서 경쟁력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반박이 나오는 등 신경전도 만만치 않았다. 청원... [홍순철]
충북도는 제천 화재 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천지역 농산물 특별판매전'과 도청 공무원·충북농협 임직원의 '쌀 팔아주기',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18일 청주시 방서동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 내에 별도로 설치된 '제천지역 농산물 특별판매전'은 사과, 더덕, 약초, 쌀, 잡곡류 등 제천지역 우수농산물을 24일까지 판매한다. 또한, 도청 산하 전 공무원과 충북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메년 해오던 설명절 고향쌀 팔아주기 행사를 올해의 경우 '제천 맑은뜰 오대미(쌀)'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신청받을 ... [홍순철]
충북 수출이 지난해 사상 최초로 2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2010년 100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7년만이다. 또한 수출증가율도 전년 대비 25.0% 증가해 전국평균 15.8%를 크게 상회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국대비 충북수출비중이 2010년 2.2%에서 2017년에는 3.5%를 차지해 충북경제 4% 달성에 성큼 다가갔다. 국가별 수출을 보면 2010년 169개국에 수출했으며 10대 수출국은 중국, 대만, 홍콩,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이란, 말레이시아, 태국 순이였으며 이들 국가로의 수출비중은 전체수출... [홍순철]
충북개발공사가 도의회 청사 건립 사업을 맡게 됐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충북개발공사와 도의회 청사 건립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충북개발공사는 예정 부지의 기존 건물 철거와 폐기물 처리, 각종 인·허가, 설계, 문화재 조사, 시공 등 도의회 청사 신축 사업 전반을 맡는다. 도는 도의회 청사 신축을 위해 올해 예산에 설계·감리비 80억원을 편성했으며 오는 3월 설계를 공모해 6월경 당선작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해 2021년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도의회 청사는 430억원... [홍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