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4시즌의 전야제 성격인 시범경기에서 한화이글스가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리며 팬들을 들뜨게 했다.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만끽한 한화가 올 시즌에는 ‘시범경기 제왕’이라는 오명을 벗어나 가을까지 강팀으로 자리할지 주목된다.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삼성라이온즈와의 2024시즌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시범경기에서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가 선발투수로 출전하고, 타선은 정은원(좌익)-요나단 페라자(우익)-안치홍(지명)-노시환(3루)-채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류현진과 문동주의 꿈같은 맞대결, 그 결과는 떠오르는 에이스 문동주의 판정승이었다.12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괴물투수 류현진으로부터 첫 안타를 뺏은 타자는 주장 채은성이었다.이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는 모두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청백전 경기에서 나왔다.한국 최고의 투수 류현진과 지난해 국가대표 에이스로 등극한 문동주의 맞대결이 일찌감치 예고됐던 이날 청백전.통상 청백전은 경기 결과가 중요하지 않지만 이날 경기는 현존 최강과 앞으로 최강이 될 두 투수가 붙는 꿈의 대전.한때 유튜브 중계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학생 수 감소로 해체 위기에 놓였던 충남의 한 초등학교 배구부의 존속이 가능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6일 충남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충남 예산 오가초등학교 배구부 학생들의 인근 학교 이전이 확실시됐다.오가초 배구부는 현재 4학년 1명, 5학년 1명, 6학년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이 배구부는 지난해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배구 유망주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현재는 해체 위기에 봉착했다.배구는 최소 6명의 선수가 필요한데, 6학년 학생 5명이 내년에 졸업하게 되면 2명의 선수밖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을 ‘직관’하려는 팬들의 열망이 리그 개막 이전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9년 만에 한화이글스의 시범경기가 매진되는 한편, 자체 청백전을 시청하고자 하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구단이 자체적으로 생중계까지 할 예정이다.실력은 물론이고 흥행몰이까지 입증되면서 한화는 170억원이라는 거액 투자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5일 한화 구단에 따르면 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삼성라이온즈의 시범경기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한화 시범경기는 평일 무료 개방, 주말(일반석 5000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아산FC가 수원삼성과의 2024년 시즌 첫 경기를 아쉽게 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2024’ 1라운드 양 팀 간의 경기는 수원의 2대 1 승리로 끝났다.사실 이날 경기는 원정팀 아산 입장에선 쉽지 않은 매치였다. 수원은 지난 시즌 1부에서 강등되긴 했지만 워낙 선수층이 두터운 명문 팀이었기 때문이다.올시즌 1부 승격을 목표로 삼은 수원은 아산전에서의 대승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염기훈 수원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올 시즌 천안시티FC를 통해 프로 무대의 첫 발을 내딘 윤재석이 첫 경기부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프로 데뷔전에서 자신의 첫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윤재석은 2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승기를 가져오는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그는 전반 16분 부천 골문 부근에서 모따가 때린 슛이 상대 수비수 사이에서 굴절돼 자신 앞에 떨어진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윤재석은 공을 한 번 툭 친 뒤 부천 골문 구석으로 절묘하게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프로 첫 시즌을 꼴찌로 마감한 천안시티FC가 2024년 시즌 첫 경기에서 전통의 강호 부천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천안시티FC는 2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부천FC1995과의 경기를 3대 1로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윤재석과 이광진이 나란히 골을 기록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지난 시즌 후반기 천안에 영입돼 눈부신 활약을 펼친 파울리뇨는 후반 종료 직전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을 터트렸다.양 팀은 지난해 3번의 맞대결에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전북현대 모터스를 만나 1대1 무승부를 거뒀다.대전하나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프로축구 하나은행 2024 K리그1 1라운드 개막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85분까지 승기를 지키던 대전하나는 종료까지 약 10여분을 남기고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첫 득점의 주인공은 올 시즌부터 대전하나의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공격수 구텍이었다.구텍은 전반 10분 박진성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서 이어진 문전 경합에서 볼을 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024시즌 새롭게 리뉴얼된 ‘함께가게 시즌2’ 모집을 시작했다.‘함께가게’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구단과 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함께가게’는 다양한 혜택에 힘입어 큰 성원을 받으며 지난 2023년에는 70호점을 돌파했다.‘함께가게 시즌2’는 팬들의 업체 방문을 통한 직접적인 홍보 지원을 위해 ‘방문 인증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새롭게 도입했다.대전하나시티즌의 홈경기를 찾는 팬들에게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 가능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이글스의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올 시즌 주전 자리의 윤곽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괴물 류현진의 복귀로 선발진 구성의 고민을 던 한화는 타선에서도 페라자(중견)-안치홍(1루)-노시환(3루)-채은성(지명)-문현빈(2루)으로 이어지는 2~6번 중심타순을 구축한 모습이다.최원호 한화 감독은 인터뷰에서 “2~6번 5명은 계속 출전해야 한다”며 “나머지 경쟁 포지션은 컨디션 좋은 순으로 내보내려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다가오는 시즌 개막까지 남은 한화의 고민은 타선에선 1번, 투수에선 마무리다.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이글스가 투수강국이던 때가 있었다.통산 다승 1위 송진우, 영구결번 정민철, 대성불패 구대성, 무관의 제왕 한용덕이 함께 뛰던 시절.이들이 활약했던 1999년, 한화는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로부터 25년이 흐른 2024년, 한화가 투수왕조를 다시 세운다.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2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면서다.여기에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KBO) 신인왕을 차지한 문동주와 신인 황준서도 투수왕조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이들의 목표는 올시즌 가을야구 진출이다. 차근히 순위를 밟아나간다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류현진이 26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진행 중인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투구연습을 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2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류현진에 이목이 집중해 있지만 한화이글스에는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다.특히 타자 중에선 지난해 KBO리그 홈런왕과 타점왕 등 2관왕에 오르고 국가대표 4번타자로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목에 건 노시환이 대표적이다.노시환은 2023시즌 131경기에 출장해 514타수 153안타 31홈런 101타점 0.298의 타율로 그야말로 맹타를 휘둘렀다.어느덧 프로 5년차인 노시환은 커리어하이를 찍은 지난해를 기잠으로 국내 어느 투수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장착했다.노시환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아직 찬 바람이 가시지 않은 일본 오키나와의 2월이지만 최소한 한화이글스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곳만큼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특히 이번 오키나와 캠프를 앞두고 국내 최고의 투수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한화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다.최원호 한화 감독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26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온 뒤 선수단이 밝아지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최소 류현진이 뛰는 경기에는 이길 수 있다는 희망적인 가능성이 가을야구를 꿈꾸는 한화에 엔도르핀을 돌게 하는 것이다.이날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9년 만이지?", 26일 한화이글스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연습에 들어가기 앞서 건넨 류현진의 인사말에 포수 이재원이 웃음으로 화답했다.이 둘은 1987년 인천에서 태어난 올해 36살의 고향 친구이자 19년 전인 2005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합을 맞춘 사이기도 하다.당시 류현진과 이재원이 활약한 한국 청소년 팀은 제6회 BFA U-18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듬해 이재원은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SK와이번스(SSG랜더스 전신)에, 류현진은 2라운드 2순위로 한화 유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3·1절 자전거대행진’이 내달 1일 개최된다.3·1절 105주년을 맞아 충청권 최대 일간신문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2024 3·1절 자전거대행진’은 이날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올해로 25회째를 맞는 3·1절 자전거대행진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자전거 애호가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차량에 밀려 마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해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던 K리그2 충북청주프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올해 시즌 시작 전부터 위기를 맞게됐다. 안 그래도 타 구단에 비해 예산이 부족했음에도 특유의 ‘짠물축구’로 버텼지만 올해 타 구단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상대적으로 더욱 열악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충북청주FC는 지난해 신생팀으로서 최하위권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3개팀 중 8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 중반 ‘14경기 무패’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리그에서 두번째로 적은 예산으로 인한 얇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장애인 겨울 스포츠의 간판 스타인 신의현 선수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였다.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신의현 선수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를 목에 걸며 3년 연속 4관왕을 차지했다.신 선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4관왕을 달성해 기분이 정말 좋다"면서 "이제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에서 큰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전력이 약한 팀일수록 부족한 것이 있다면 우승 경험이다.1위를 해봐야 중요한 순간에 흔들리지 않고 한해 성적 농사를 안정적으로 지을 수 있다.이 관점에서 올 시즌 한화는 특히 포수 포지션에 기대를 걸 만하다.KBO 리그 우승을 경험한 주전급 포수가 2명이나 되기 때문이다.먼저 올 시즌 한화 생활 7년차에 접어든 최재훈이다.2008년 두산베어스로 데뷔해 2015~2016년 우승을 경험한 최재훈은 2017년 한화로 이적해 왔다.두산 시절 타격에 아쉬움을 보였던 최재훈이지만 한화에 와선 2020년 126경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