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천안갑은 충남의 정치1번지로 통한다.양승조 충남지사에게 내리 3선을 허락해준 정치적 고향이었고, 충남의 맹주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는 정치재개의 승부처로 거론됐던 곳이었다. 이 지역은 동부 6개 읍·면과 구도심이 혼재한 도·농복합지역이다. 원도심 활성화와 도·농 균형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원주민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역대 총선 결과를 보면, 1996년 선거구 분리이후 치러진 15대 총선에선 보수성향의 자민련 후보가, 16~19대에선 진보성향의 민주당 후보가, 그리고 20대에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신종코로나19로 인한 공포는 천안지역 경제에 직접적 충격으로 전달되고 있다.26일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거쳐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상업구역. 천안에서 손꼽히는 번화가로 주점과 식당 병·의원 학원 사무실 등이 몰려있다. 배후에는 2만 5000여가구 6만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낮 12시 점심식사를 위해 인근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거리로 나올 때이지만 무척이나 한산했다. 지나는 사람 수를 셀수 있을 정도였다. 자동차로 북적거려야 할 왕복4차선 불당로는 인적드믄 시골길처럼 텅 비었다.신종코로나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천안에서 코로나 관련 거짓정보들이 온라인을 통해 기승을 부리며 공포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이런 가짜정보들은 카카오 단톡방이나 메신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시민불안을 부추기고 있는데도 수사당국은 ‘강건너 불구경’식이다.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25일 오전 11시 천안에서 40대 여성이 신종코로나 양성판정이 났다는 공식발표가 있은 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메신저를 중심으로 이 여성 확진자와 관련된 가짜 신상정보들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이날 오전 11시 30분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및 천안시장 보선 예비후보자에 대한 자체 검증작업에서 천안지역 신청자 18명 중 11명이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13~14일 제21대 총선 천안 갑·을·병 3개 선거구 예비후보자와 천안시장 보선 예비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벌여 판정 결과를 대상자에게 통보했다.민주당은 총선 및 기초자치단체장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공직선거 후보자로서의 자격과 도덕성 검증 등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과해야 민주당 소속 예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과감한 혁신으로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충남경제의 번영을 기원하는 '2020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가 지난 3일 오전 11시30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한형기 충남북부상의회장,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유병국 충남도의장, 이규희(천안 갑)· 박완주(천안 을)· 윤일규(천안 병) 국회의원, 이명교 충남지방경찰청장, 구만섭 천안시장대행, 윤찬수 아산부시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광복의 달 8월 ‘충절의 고장’ 천안에선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 규탄운동이 가열되는 등 극일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천안평화나비시민연대 등은 14일 천안시 신부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아베 정권의 사죄와 배상을 거듭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일본은 치졸한 경제보복 조치는 대한민국을 협력이 아닌 종속적 대상으로 만들려 하는 불손한 의도가 숨어있다"며 "일제의 식민통치 고통을 잊고 살아온 후손들이 이제라도 일본의 본질을 알고 뒤돌아볼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역설했다.이들은 한일군사정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민족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이 15년 만에 부활한 제 74주년 광복절 정부 경축식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14일 독립기념관에는 경축식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 외에도 단체나 가족 단위로 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최대 행사를 준비하는 독립기념관 측은 이날 부서별로 연이어 회의를 갖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이번 행사는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참석 이후 15년 만에 열리는 정부 경축식이다. 독립기념관에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2010년 3·1절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5일 저녁 천안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불당신도시 내 상가 밀집지역. 상업지구가 시작되는 ‘앙즈로 여성병원’에서 불당지구대까지 800여m 구간의 왕복 4차로는 양 길가에 세워놓은 불법 주정차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었다.지구 안쪽 이면도로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왕복 2차선인 이도로는 양쪽에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아예 교행 자체가 불가능했다. 도로가 주차장화 돼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광경이 자주 목격됐다. 네거리 모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천안·아산 등 충남 북부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3/4분기 기업경기가 매우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17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천안· 아산 등 충남북부권 12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올해 3/4분기 경기 전망에따르면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100은 호전, 이하는 악화)는 80으로 매우 낮았다. 이는 지난 올해 1/4분기 74에서, 2/4분기 84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부정적 전망으로 반전된 것이다. 지난해 3/4분기부터 최근까지 5분기 연속 100이하의 부정적 전망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은 17일 “인구 100만 도시에 대비해 제1외곽순환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구 시장은 이날 오전 ‘민선 7기 2년차 미래 4개분야 역점전략 구상’을 밝히는 회견에서 “도시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요소중 하나가 도로 교통 인프라 구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시장은 “이 도로가 개통되면 천안은 대외적으로는 명실상부한 국토중심의 교통허브도시로 완성되면서, 안으로는 교통량 분산에 따른 도시 균형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제1 외곽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천안시는 서기관급 4개 국장을 승진 발탁하는 등 6개 국장을 교체하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내달 1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4급(서기관) 4명, 5급(과장) 22명, 6급(팀장)이하 52명 등 총 78명을 승진(승진요원 포함)하고, 34개 사무관급 부서장을 교체하는 등 대폭적으로 단행됐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 성공이행을 위한 역량 있는 직원의 발탁 △조직균형과 안정 △성과위주의 균형인사에 중점을 둔 인사라고 밝혔다. ▶관련명단 20면주요인사를 보면 4급에서는 이남동 문화도서관사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사진〉은 25일 취임 1주년을 돌아보며,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기간이었다”고 평가했다.구 시장은 이날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자평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와 성환종축장 이전, 천안역세권 일대 구도심 재생사업의 성공적 안착 등은 최고의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또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에 유관순열사의 1등급 서훈 추서를 받아낸 것도 70만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준 뜻깊은 사건이었다”고 꼽았다.구 시장은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