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가 13년 만에 전국 교육대학 정원을 감축한다.그 규모만 12%로 충청권에선 3개 대학에서 90명이 감소할 예정이다.교육부는 11일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했다.학령인구 감소 등의 여파로 현 고3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전국 교대의 정원을 12% 줄이겠다는 것이 요지다.구체적으로 전국 10개 교대와 한국교원대, 제주대, 이화여대의 초등교육 정원이 3847명에서 2025학년도 3390명으로 457명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충청권에선 공주교대가 2024학년도 354명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무학과(1학년 전공 탐색 후 2학년 때 학과 결정), 의대, 교대 등 올초 발표된 대학 입시 정책이 당장 현 고3 입시부터 적용되며 수험생의 혼란이 우려된다.고등교육법은 교육부장관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정하거나 변경할 때 해당 입학연도의 4년 전 학년도가 개시되는 날까지 공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각 대학의 장은 입학년도의 전 학년도가 시작하기 10개월 전에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것이 공정한 대입을 위해 법에서 정한 '4년 예고제'로 실제 교육부 입시정보플랫폼인 대학어디가에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충청 지역 28석 중 21석을 차지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이번 선거는 '거대 야당 심판론'(국민의힘)과 '정권 심판론'(민주당)이 맞붙은 가운데, 충청권 민심은 명확하게 정권 심판론에 무게를 뒀다.대전에서는 민주당이 7석 전석을 석권,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도 승리를 추가하며 정권심판 민심을 재확인했다.세종에서는 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공천 취소 후,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당선되며 세종갑에서 유일한 비민주당 의석을 차지했다.충북은 8석 중 민주당 5석, 국민의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지역이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매 선거 결과가 전국적 정치적 흐름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2022년 대선과 지선을 거치며 변화된 충청권 정치 지형이 제22대 총선을 통해 다시 개편될 전망이다. 충청권에서 민주당 우세라는 양상과 전국에서 민주당 등 야권이 200석에 육박하는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일치하는 상황이다.역대 선거마다 민심의 ‘풍향계’로 불린 충청. 2022년 대선·지방선거 결과와는 다르다.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는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 앞으로 4년 간 대전의 이익과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제22대 국회의원들이 모두 선출됐다.유권자들의 선택을 통해 개개인이 입법 기관으로서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더욱이 지역구 국회의원은 각 선거구에 속한 지역의 대표성을 갖기에 시민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한 현안 해결에 힘써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에 있어서 만큼은 정치적인 논리로 여야를 나눌 것이 아니라 초당적 협력에 발 벗고 나서야 하는 이유다.대전시가 제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대덕구 대화동 1구역 재개발사업이 사업추진 16년 만에 9부 능선을 넘었다.구는 최근 대화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관리처분계획은 사업비, 조합원 자산(토지, 건물 등) 재산 처분과 아파트 분양 등 금전과 관련된 계획을 확정하는 것으로, 재개발사업 행정절차의 마지막 큰 관문이다.해당 사업은 지난 2008년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된 뒤 2009년 7월 조합설립 인가 이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2022년 7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고 오늘날에 이르렀다.대덕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1인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소형아파트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다세대·다가구 중심의 전세사기 여파에 1인 가구의 소형아파트 선호 현상이 앞으로 확대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10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고금리로 부동산 활황기가 막을 내린 2022년 무렵 이후 다시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형아파트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2022년 기준 대전지역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4083건으로 월 평균 34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이어 이듬해엔 505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에 따라 휴강했던 충청권 의대들이 대부분 수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교육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수업 운영 현황과 계획을 파악한 결과, 순천향대를 제외한 모든 충청권 의대가 수업을 재개했거나 이달 중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예과 2학년부터 본과 수업을 기준으로 현재 수업을 운영 중인 곳은 전국 16개교다.이중 충청권은 충남대, 충북대가 수업을 재개했다.건양대와 단국대(천안), 건국대(충주)는 오는 15일부터, 을지대는 22일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지역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전시가 민간병원 5곳에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8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증 및 응급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비상의료체계를 유지 중인 병원 5곳에 11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시는 현재 대전에 시립의료원이 없는 상황에서 민간병원들이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분야 유지를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달 21일 상급종합병원 2곳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제2차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추진과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사전심의제도가 완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진행된 주간업무회의에서 재정 및 에너지 자립 등에 대한 주문과 함께 ‘대전시 자립역량 강화’를 지시하며 이같이 밝혔다.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는 지자체의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검증, 건전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다만 최근 일부 지자체의 무리한 투자로 인해 투자심사 과정 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는 지난 6일 교통안전 서약을 했다.교통안전 서약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이하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중앙회(이하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생명 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교통안전 확보방안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양 후보는 "교통안전 조직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안전 관련 법·제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우리 지역구의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의회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가 4·10 총선 막바지에 지역 봉사활동을 하며 주민에게 다가갔다.조 후보는 선거 운동원 및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8일 정림동 벛꽃길 무궁화공원 일원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일대는 해마다 벛꼿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10회 째인 올해는 열리지 않았지만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푸드트럭 등 먹거리와 각종 즐길거리로 이곳 저곳 흩어져 있는 쓰레기는 벛꼿을 보기 위해 또 찾는 방문객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해 조 후보는 봉사활동에 나섰다.조 후보는 "유권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이 지난 1일부터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1회 이응노 미술대회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오는 26일까지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기간을 가지는 이번 공모전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과 이응노미술관을 자유롭게 상상해 창작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어린이 참가자들은 이응노미술관 또는 이응노 화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실기 분야는 한국화(수묵화)와 서양화(수채화)등 원하는 분야로 지원 가능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이 ‘브루크너와 바그너’를 주제로 한 제165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2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이번 연주회는 교향곡과 종교음악에 있어 역사상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거장 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브루크너와 그가 존중하며 따른 바그너의 작품들로 구성했다.1부는 브루크너의 ‘미사곡 제1번 라단조, 작품 26’으로 원작은 2관 편성 대규모 작품이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바트만 편곡으로 두 대의 피아노와 팀파니로 연주된다.2부에서는 브루크너의 ‘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통해 앞으로 4년 간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되는 운명의 날이 밝았다.총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259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이중 충청권에서 확정된 투표소는 대전 362곳, 세종 85곳, 충북 495곳, 충남 751곳 등 총 1693곳이며, 4개 시도 선거인 수는 473만 4943명(대전 123만 6445명, 세종 30만 1262명, 충북 137만 2303명, 충남 1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에 비수도권에선 처음으로 디즈니 스토어 매장이 문을 연다.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 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오는 10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1층에 디즈니 스토어 5호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새로운 디즈니 스토어 매장 면적은 375㎡(약 113평)으로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 집 용품 등 1500여 종의 상품과 전 연령대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디즈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현대백화점은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한국 디즈니 스토어 에서만 만나볼 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4년 대전 스포츠가 뜨겁다. 괴물투수 류현진의 12년 만 복귀로 일찌감치 이목을 끈 한화이글스는 개막과 함께 어마무시한 실력으로 리그의 판도를 다시 쓰고 있다. 당연히 보살이란 놀림을 받던 한화 팬들도 이제 목탁을 집어던지고 설움의 함성을 지르고 있다. 프로축구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은 1부 리그 진출과 함께 잔류까지 성공한 지난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보다 본격적인 상위 순위싸움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충청투데이는 지역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구단 모두 선전하며 지역민의 행복이 커질 수 있도록 ‘대체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수원FC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수원FC는 지난해 대전하나에 여러 고전을 안겼던 적수였지만 올해는 서로 하위권에 위치해 있는 만큼 해볼 만하다.대전하나는 오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2024 K리그1 7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현재 대전하나는 1승 3무 2패로 리그 12팀 중 10위, 수원은 1승 3무 2패로 9위로 양 팀 모두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최근 분위기는 대전하나가 더욱 우세하다.수원은 개막전 첫 승 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도심 속 흉물로 남은 대전 월평동 패션월드가 30여층 공동주택과 창업·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기부채납을 통해 창업·문화 등 시민을 위한 시설도 예정되면서 쇠퇴한 상권과 유동 인구 유입에 활력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8일 대전 서구 등에 따르면 올 초 패션월드 부지에 대한 소유주들의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 데 이어 지난달 건축물 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철거 공사는 내달 말까지 진행되며 이후 6월에는 부지에 들어설 공동주택 분양이 예정됐다.20년 전인 2004년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완연한 봄을 맞아 대전예술의전당에서도 각양각색의 무대가 준비될 예정이다.클래식부터 성악, 연극까지, 남녀노소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먼저 대전예술의전당의 ‘2024 아침을 여는 클래식’ 두 번째 주인공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9일 오전 11시 첼리스트 홍진호의 진행으로 약 80분간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곡에 집중한다.낭만시대 최고 변주곡으로 손꼽히는 고난도 작품 ‘교향적 연습곡, 작품 13’과 ‘아라베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