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정희와 민주당 안창호 후보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 더불어민주당 안창호(41) 충북시민재단 운영위원과 자유한국당 박정희(45) 청주시의원이 청주 오창 지방의원 선거에 동시에 출마해 화제다. 한때 이들의 맞대결까지 예상됐으나 안 운영위원이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박 의원은 시의원 3선(選) 도전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성사는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과 박정희 전 대통령과 동명 이인인 두 예비후보가 민주당과 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에서... [임용우 기자]
자유한국당 박태우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2일 박성효 후보가 자당 대전시장 후보로 전략공천된 데 대해 “이제 과거의 일은 뒤로 하고 한국당이 박 후보의 승리를 위해 대동단결(大同團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한국당 중앙당에서 박 후보의 공천과 관련해 이 같이 말한 뒤 “국내외적으로 나라의 안보가 위중하고 경제가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이 시점에 제1야당인 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중도보수 노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정책결정과 추진이 균형점을 ... [백승목 기자]
청주시의원 선거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줄지어지고 있는 반면, 한국당에서는 현역들을 중심으로 출마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청주시의회 시의원 예비후보자는 총 53명이다. 민주당이 22명, 한국당 20명, 바른미래당 7명, 정의당 1명, 우리미래 1명, 무소속 2명 순이다. 단순 예비후보 등록자 수만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지만 양 당의 공천을 원하는 정치 신인들의 비율은 극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임용우 기자]
6·13 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는 후보들이 늘고 있어 지방선거의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탈당의 가장 큰 이유는 공천과 경선 과정에 대해 불만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당은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어 지방선거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20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언구 충북도의원(충주 2)이 지난 15일 충주당협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제10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인물로 역시 경선과정에 대해 불만을 탈당으로 표시한 모양새다. 또 한국당 괴산군수 예비후보였던 임회무 도의... [임용우 기자]
6·13 지방방선거가 9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전략공천 후보군으로 급부상한 3선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선거비용과 후임자 인선 문제, 오르지 않는 당 지지율 등을 언급하며 출마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20일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출마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 변화는 없다"며 "(다만) 출마에 앞서 걱정했던 부분들이 아직…"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비용 마련도 문제고, 아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적합한 후임자도...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19일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대전 유성지역 정가가 갑작스럽게 바빠졌다.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 가능성이 나타난 데다 이 의원의 지역구인 ‘유성을’ 지역에서 체급 상향을 계획하고 있던 시·구의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기 때문이다. 우선 국회의원 재선거 가능성이다. 만약 이 의원이 민주당 경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할 경우 오는 6월 유성을선거구에 대한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된다. 당초 대전지역에서만 최대 두 곳의 국회의원 재선거가 예상되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 [나운규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의 조성천 변호사가 오는 6월 대전 서구청장에 도전한다. 조 변호사는 한국당 대전시당 후보 추가신청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신청서를 접수했다. 한국당 차원의 적극적인 출마 권유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 변호사는 “다음 총선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권유를 받아 서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 중으로 선관위에 서구청장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으로, 선거 캠프는 초등학교 선배인 김경시 대전시의원이 현재 쓰고 있는 도마동 네거리 인근 사무실을 함께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변호사... [나운규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 공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 첫 여성 단체장 탄생 여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충북 기초단체장에 도전을 밝히거나 거론되는 여성 출마 예정자는 청주와 제천, 진천에서 4명이다. 김양희 자유한국당 충북도의회 의장은 출마가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출마 선언, 예비후보 등록 등을 하지는 않았다. 같은 당인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는 일찌감치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예비후보 등록도 마쳤다. 제천에서는 김꽃임 무소속 제천시의원, 진천에서는 김진옥 재경 진천읍민회장이 각각 제천시장과 진천군수에 도... [임용우 기자]
여당의 미투(#MeToo) 바람 이후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3선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이번 주 안으로 출마 여부를 확정지을 전망이다. 한국당은 ‘안희정 쇼크’를 등에 업고 이 의원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후보군으로 압축시키면서 충남지사 선거 승리를 노리고 있다. 당초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본인의 불출마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 차원에서도 검토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최고위원도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란 의미를 명분’으로 출마 여부를 고심... [백승목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5일 경선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경선 캠프인 ‘더행복캠’ 고문단을 비롯해 경선대책위원장, 더불어정책본부, 더불어조직본부, 행복파란서포터즈, 8개 위원회와 4개 특별위원회, 특보단, 법률지원단 등 총 303명의 경선대책위 1차 명단을 공개했다. 1차 명단의 특징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원했던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이다. 우선 고문단은 금희주 민주당 원로당원을 비롯해 11명으로 꾸려졌다. 공동경선대책위원장에는 지난 대선 당시 ...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부 개헌안 초안에 수도 조항이 명시된 데 대해 행정수도 역할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을 강조하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하는 눈치다.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14일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헌법에 수도조항을 두고 행정수도 세종을 법률로 두면 얼마든지 수도로서 기능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충청권 민심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법률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할 수 있다고 언급해온 바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민주당 대전시당에 낸 논평과도 상... [백승목 기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양승조 의원은 14일 같은 당 박수현 예비후보의 불륜설 배후 의혹과 관련, “저를 지지하는 사람이 내용을 발설했다고, 공작으로 몰아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양 의원은 이날 공약발표를 위해 충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같은 당원으로서 참으로 안타깝다”며 “(불륜설을 제기한 오영환 씨는)지난해 10월 도지사 후보로 나설 당시, 페이스북에 지지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박 예비후보를 겨냥해 “도둑질을 했는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이선우 기자]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지방의원들이 의정보고서를 앞다퉈 주민들에게 보내고 있는 가운데 내용을 과장하는 등 경우가 많아 논란이다. 13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역 지방의원들은 선거일 90일 전인 14일까지 의정보고서를 해당 선거구 주민들에게 배포할 수 있다. 의정보고서는 선거구 주민들에게 그간 의원으로서 어떠한 성과를 이뤄냈는지 보고하는 수단이다.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를 과시하는 내용으로 언론 보도 내용, 조례안 발의, 예산 확보 등으로 이뤄져있다. 그러나 시·군·도청의 사업은 물론, 교육청의 사업 등 예... [임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박수현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벼랑에서 떨어지는 동지를 향해 손 좀 잡아달라'는 요청에 대해 사실상 거절의사를 밝혔다. 복 예비후보는 13일 국회 충청권 기자들과 만나 자진사퇴 권고를 받은 박 예비후보가 '경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에 대해 "고민도 하고 양승조 의원과 통화도 했다"고 말했다. 복 예비후보는 "저희도 검증대상인데 검증대상자들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게 맞는 건지, 당에서 진행되는 일에 선수로 뛰고자 하는 사람들이 언급하는 것 자체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며 ... [박명규 기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박수현 예비후보가 자신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같은 당 당원 오영환 씨를 회유하려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오 씨의)함정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4·5면 12일 TV조선은 박 예비호보가 오 씨를 회유하며 도지사가 되면 보상을 해 주겠다고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음성녹음을 보도했다. 음성녹음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오씨가 당에 비공식으로 제출해줄 입장문 초안을 보낸 뒤 전화로 “만약 내가 도지사가 되면 나중에 형님이 어떻게 해주셨는지 이야기할 수도 있는 것... [이선우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후보군에 각각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출격시킨다면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도 가능하다는 기대 섞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에 불어닥친 성추문과 논란이 시작되면서부터다. 지역 한 야당 인사는 13일 충청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여론조사에는 안희정 쇼크에 따른 민주당의 여파가 미미하다고 해석될 수 있는 소지가 있지만 6월 13일, 실제 표심에서는 해당 논란에 대한 악영향이 분명히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솔직히 민주당의 경우 현 정부의 지지율이 아닌, 후보... [백승목 기자]
지역 시민단체·교육계를 주축으로 한 충북도교육감 선거 보수후보 단일화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구성한 '충북교육감추대위원회'는 12일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합의안을 전달했다. 추대위는 지역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퇴직 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추대위에는 전국적으로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나선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교추본)' 충북본부도 포함됐다. 충북교추본은 추대위에서 이뤄진 후보 단일화 결과를 인정하고, 단일 후보의 지지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 [정성수 기자]
차기 대전시장 도전자들이 속속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12일 대전선관위에 대전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위기의 대전을 바로잡고 새로운 도약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대전발전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은 13일 예비후보에 등록한다. 박 전 행정관 측은 “오늘(12일) 중앙당 후보검증위원회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 [나운규 기자]
최근 선거구 획정에 따라 청주지역 첫 4인 선거구 도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청주시 ‘자’ 선거구가 파열음을 내고 있다. 충북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난 9일 청주시 '자 선거구'를 오송·옥산,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 강서2동을 묶여 한 구역에서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획정안으로 의결한 바 있다. 청주시 기초의원 자선거구 주민일동(가칭)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대표성 없는 청주시 자선거구 4인 획정안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견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병국·박노학·맹순자·박정희... [김영복 기자]
자유한국당이 충남지사 후보군을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등으로 압축시키며 '안희정 쇼크'를 지렛대 삼아 충남지사 선거 승리를 노리고 있다. 당초 한국당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버티고 있는 충남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불거진 여비서 성폭행 의혹 파문 이후 지역의 밑바닥 민심이 변하면서 이제는 해볼 만하다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국당 6·13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은 12일 충청투데와 통화에서 "충남지사에 ... [백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