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충북지역 초중고의 2학기 전면 등교가 쉽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초·중·고등학교들의 2학기 전면 등교를 시행할 수 있을지를 두고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은 29일 전교생 600명 이하인 유치원과 초·중·고만 매일 등교하도록 하는 '등교지침'을 새로 마련했다. 전교생이 600명을 넘을 경우 학생 밀집도를 초등학교는 4분의 3, 중·고교는 3분의 2를 유지하도록 했다. 초등학교는 4분의 1, 중학교는 3분의 1만 등교할 수 없다는 의미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는 줄고있지만 택지 개발, 도시 개발 사업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역 학교들은 여전히 과대·과밀 학급 문제를 겪고 있다.도시 개발은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서고 상권이 형성돼 지역 경제 발전, 주거 여건 향상 등 많은 긍정적 영향을 주지만 당초 지역의 학생수에 적합한 규모로 지어진 학교들은 늘어난 학생수를 감당하지 못해 학급 당 30명이 훌쩍 넘는 과대·과밀 학교가 되는 상황이다.과밀 학교의 층수를 높여 학급수를 늘리는 방안도 이미 건폐율, 용적율, 높이 제한 범위의 최대 허용치까지 증축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사회단체가 청주시, 보은군 등 6개 시·군에게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 인상을 촉구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주시 등 5개 시·군은 4000∼5000원이던 방학 중 급식 지원비를 학기 중 급식비와 같은 6000원으로 올렸지만, 청주 등 6개 시·군은 보건복지부 권고 수준인 6000원에도 못 미치는 5000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보은군, 옥천군 등 5곳이 인프라 부족 등을 이유로 상품권으로 결식아동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상품권은 급식카드와 달리 거스름돈 관리가 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에서 학원 분야 코로나19 대응 방역 대책이 26일부터 실시된다. 청주 서원구 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조처다.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26일부터 8월 1일까지 1주일을 여름방학 기간으로 활용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수강생들과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댄스, 무용학원에는 해당 기간 휴원을 강력 권고했다. 또한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학원·교습소의 강사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1차 접종을 진행한다.이에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지역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충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충북청소년팩트체크대회를 개최한다. 모바일 미디어의 확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미디어 이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정보에 대한 지역 청소년의 비판적 사고와 판별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대회는 재단 세종대전총괄지사와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이 주관한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프티콘과 e수료증을 증정하며, 팩트체크 계획서 평가를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팀에게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미디어강사 방문교육과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이 대회는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대학교가 세종시 진출에 나선다. 22일 충북대에 따르면 세종시 대평동의 한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9월 '세종 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충북대는 애초 지난 5∼6월 세종 동물병원의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설계변경을 위해 공사 지연 등으로 일정을 늦췄다. 이 동물병원은 충북대 수의대가 청주 개신동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분원 역할을 맡게 된다. 490㎡ 규모에 40∼50명의 진료진, 동물보호사 등이 근무하면서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진료·치료한다. 수의대 학생들의 임상교육도 진행한다. 동물병원은 충북대의 세종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학교 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1일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실의 노동강도가 증가했다며 인력추가 배치 등 대책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급식 종사자들은 인력 보충 없이 급식소 칸막이 설치·소독, 교실 급식, 방역 등 코로나19로 늘어난 업무를 그대로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급식은 종사자 1인당 식수 인원이 145명으로 다른 공공기관의 두 배에 달한다"며 "코로나19로 시차배식을 하면서 배식 시간도 1∼2배 늘었지만, 근무환경은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고교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9일부터 시작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접종기간은 19일부터 30일까지로 접종 대상은 100개 교와 58개 기관으로 2만 300여명이다. 100개교는 도내 일반고 및 특성화고(84교), 특수학교(10교), 대안학교(3교), 각종학교(2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1교)이다. 58개 기관은 미인가교육시설(7기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51기관)이다. 2차 접종은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장원숙 학교혁신과 중등교육팀장(장학관)은 "학교일상회복을 기대하며 2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학생들이 자연을 통해 나눔과 배려 정신 등을 배울 수 있는 충북도학생수련원의 아웃도어 스쿨 파일럿 프로그램 '너머로'의 2차 시범 탐험대가 19일부터 4박 5일간 도내 일원을 돈다. 학생수련원에 따르면 도내 중·고교생 42명과 지도자 17명으로 구성된 '너머로'의 2차 시범 탐험대가 이날부터 도내 북부와 중부, 남부 지역 산과 강 등을 탐험한다. 증평공고 학생 19명이 참여한 북부탐험대는 소백산 자락길을 트래킹하고 단양 옥석산 등반, 자전거 하이킹, 동강 래프팅, 단양 패러글라이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호고 학생 12명 등으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접종대상은 일반고, 특성화고, 대안학교 등 100개교와 대안교육 위탁기관 51곳 등 58개 기관의 학생 교직원 2만300여명이다.도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접종기간은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지만, 다음주(19∼23일) 집중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충북은 선제 접종에 나서 다음 주 접종을 대부분 마치고, 이 기간에 접종 못한 사람은 26∼30일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접종대상인 일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반도체는 미래전략사업의 핵심인 만큼 전문대학 최초로 실제 반도체 제조 현장과 유사한 시설과 환경을 갖춘 클린룸(제조환경)을 구축해 실무교육의 질을 향상했다.” 충청투데이가 만난 전상철 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학과장은 반도체 우수기술인 양성을 위해 대학이 구축한 교육 시스템을 이같이 소개했다.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벨트 구축전략에 따라 반도체 관련 업체가 집중된 충북의 경우 청주에 메모리·파운드리, 음성에 파운드리, 괴산에 첨단 패키징 플랫폼이 조성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폴리텍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가 철거 논란이 일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을 옮기고, 대통령 이름을 딴 산책길의 명칭을 변경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남대관리사무소는 '청남대 전직 대통령 동상 자문위원회' 결정을 토대로 전 전 대통령 동상 등 일부 시설을 변경하고, 최근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해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등 전국 5·18관련 단체 20여곳으로 구성된 '5·18 학살 주범 전두환·노태우 청남대 동상 철거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동상 철거를 요구한 데 따른 조처다. 지난 2015년 청남대 안 오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쏟아지자 충북도가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장에선 그동안의 거리두기가 익숙한듯 수칙이 잘 지켜지는 듯 했다.14일 오전 10시 청주시 사직동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종업원에게 매장에서 테이크아웃 잔 이용이 가능하냐 묻자 종업원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스타벅스는 매장 내에선 머그잔으로만 취식하도록 하고 종이빨대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하고 있다.종업원은 “코로나19 감염병이 또다시 확산해 한시적으로 테이크아웃 잔을 허용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아이들이 온종일 놀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올해 말 충북에 조성된다. 전국적으로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조례가 공포되고 관련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센터 설립은 충북이 최초다. 당초 교육계와 여러 아동단체에선 아이들에게 공부만을 강요하고 놀이를 억압하는 사회적 실태를 지적하며 놀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김병우 교육감도 “아이들은 노는 것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커지고 이를 통해 미래 역량이 자란다. 앞으로 아이가 노는 것이 사회적으로 용인돼야 한다”며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 및 활성화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충북도가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지만, 각급 학교의 전면등교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3일 "도가 14일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지만, 2학기 전면등교 준비기간 형식으로 현재 각급 학교에서 진행하는 전면등교를 계속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전면등교나 일정한 밀집도를 유지한 등교수업이 가능하다"며 "도내 학교의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전면등교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이 정해진 뒤 지난달 21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2일 학생, 교직원에게 수도권 및 타지역 이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른 조처다. 또 부득이하게 수도권을 방문했는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선별진료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사적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이행과 의심 증상시 신속한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실시도 강조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학교 내 유입 위험성을 조기에 차단해 학교를 안전하게 유지해야한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 지역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요구를 수업에 반영하고 직접 기획해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플랜보드로 기획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수업'을 개발했다. 플랜보드란 교사가 학년별로 학생들한테 가르쳐야 할 수업 주제와 방법을 분석해 단계별로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등을 카드 형태로 제시한 학습 자료다. 강의듣기, 대화하기, 관찰·기록, 미술표현, 놀이, 발표하기 등 성취기준 기반의 다양한 활동이 제시된 플랜보드를 보고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의 주제와 방법을 선택하면 교사가 의견을 반영해 수업을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9일 "코로나19로 정서 행동특성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명된 학생이 예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간부회의에서 "등교 확대로 정신·심리적 부담을 호소하는 이른바 '백 투 스쿨 블루' 현상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학생들의 관계성이 약화하고, 사회성 발달이 늦어지면서 사소한 다툼이 학교 폭력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 가정, 사회가 연대해 통합적인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고, 학생 심리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학교밖 학교인 ‘아웃도어 스쿨’이 충북에서 구현될 전망이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형 아웃도어 교육은 성장 아웃도어 스쿨(충북학생수련원 주도)과 그린 아웃도어 스쿨(충북자연과학교육원 주도)로 구분된다. 성장 아웃도어는 학생들이 성장 단계별로 자연 속에서 도전, 탐험 등 다양한 경험으로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공존을 구현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역량발달과 전인적 성장을 추구한다. 그린 아웃도어는 자연 속에서 환경과 인간의 상생 관계를 배우고 체험하는 종합적 환경교육의 장으로 학생들의 생태감수성과 환경소양을 키우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