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겨울이 유난히 빨리 찾아오는 제천 지역에 ‘난방 소외 계층’을 돕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31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역 업체인 태용건설 문정옥 대표가 지난 30일 난방취약 계층에 150만원 상당의 전기요 12세트를 지원했다.문 대표는 신백동행정복지센터에 후원 물품을 기탁하면서 "난방 취약 계층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당부했고, 이경민 신백동장은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에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와 봉사에 감사드리며 마음을 담아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사랑의 연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원도심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운영한 ‘명동고기데이’ 행사가 ‘대박’을 쳤다.이 사업에 참여한 업소의 매출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110%까지 펄쩍 뛰는 등 실효를 거뒀다.주 무대인 명동 고기로 거리가 서울과 안동의 ‘갈비 골목’ 등과 같은 대표 먹거리 골목이 될지 주목된다.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명동 고기로에서 총 20회 벌인 ‘명동고기데이’ 행사가 지난 주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원도심인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식당 안에서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27일 오후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 올해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탓에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는 아쉬움 속에서도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지난주부터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최근 들어 ‘삼홍(三紅·산이 붉게 물들어 계곡의 물과 이를 바라보는 사람까지 붉게 만든다는 뜻)’을 이루고 있다.제천=이대현 기자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드론 띄워 부동산 과세 자료 수집한다”제천시가 한국지방세연구원 주관 ‘2023년 지방세 연구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 첫 도전에서 ‘발전상’을 받았다.발전상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 이은 4위에 해당한다.27일 시에 따르면 5명의 세무직 공무원으로 결성된 ‘세(稅)금EASY’ 팀은 이 대회에서 드론을 활용한 과세자료 수집 및 과세대상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차세대 지방세정 효율성 증대를 위한 드론 활용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전희진 세금이지팀 회장은 “토지 등 광범위한 부동산에 대한 과세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사랑의 밥차’ 운영을 통해 총 6450명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랑의 밥차는 지역 곳곳의 소외된 계층을 찾아 총 19차례 출동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4일 신백동을 끝으로 올해 계획한 ‘2023년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주요 일정을 보면 △지역 주민 대상 17회 무료 급식 △지난 3월 봉양 산불 피해 현장 △7월 괴산 수해 복구 현장 지원 등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9차례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에서 새 둥지를 틀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들이 처음 제천 땅을 밟았다.시가 인구 소멸 대응책으로 ‘고려인 이주사업’을 역점 추진한 지 1년 여 만이다.아직 살 곳을 구하지 못한 5가구 12명은 지난 24일 대원대학교 내 재외동포지원센터에 첫 입소했다.시는 이날 센터 개소식과 함께 이들을 위한 환영식을 열어줬다. 이 센터는 대원대와 세명대가 공동 운영한다.앞으로 이들은 3개월 동안 센터에 머물면서 한국어·한국문화를 배우고 살 곳을 찾는 등 지역 정착을 준비한다. 이들과 함께 제천 이주를 확정한 5가구 1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 모산동의 농촌 마을에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농장주 A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설 관리에 애를 먹었었다.명색이 스마트 팜이지만 마을에 인터넷이 개통되지 않아서 무용지물이었기 때문이다.그러다 최근 이 마을에 인터넷 망이 들어오면서부터 CCTV로 시설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이제는 ‘스마트 한’ 농장 관리가 가능해졌다.제천시가 이렇게 인터넷 음영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망을 깔아주는 ‘농촌 지역 광대역 통합망 구축 사업’을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24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백운면 방학리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가 오는 2027년까지 총 274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하수처리시설 정비에 나선다.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2024년 환경부의 신규 국비 사업으로 227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이에 따라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를 보탠 총 사업비 274억원을 들여 △장평천(환경사업소~이마트) 노후 차집관로 정비 △월악하수처리시설 증설을 통한 덕산면 금곡·삼전·광천·억수리의 하수관로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이다.그중 제천 하수처리장~이마트 구간의 하수관로 정비는 올해부터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의 대표 관광 상품인 ‘전통시장 러브투어’ 방문객이 올해 들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시가 2008년부터 지역의 전통 시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이래 최고치를 세웠다.20일 시에 따르면 총 방문객 수는 이날 현재 3만 1960명으로, 종전 기록인 2019년 3만 1946명을 갈아 치웠다.전날 이 상품을 통해 제천을 방문한 대전 서구 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역대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시는 이들에게 환영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고, 지역 특산품을 선물했다.총 방문객 수는 전년과 비교해서도 136% 포인트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대원대학교 총동문회의 ‘훈훈한 모교 사랑’이 화제다.이 대학 동문 1000명은 얼마 전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모교 발전을 위해 내놓았다.동문회는 또 재학생뿐 아니라 동문과 직계가족까지도 진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역 종합병원과 손을 잡았다.총동문회가 발전 기금을 내놓고, 재학생과 총동문회, 그 가족들을 위한 복지 협약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19일 이 대학에 따르면 총동문회가 학교 축제인 신월축전 때 “학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이 기금은 김대호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최명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 출신의 여고생 선수가 대한민국 성인 여자 축구 대표팀에 발탁돼 화제다.주인공은 제천 중앙초등학교 출신의 김세연(충주 예성여고 3학년) 선수.그는 얼마 전 대한축구협회가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겨냥해 결성한 여자 대표팀의 22명 명단에 고등학생으로는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김세연은 제천 중앙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축구화를 신었다.그의 아버지 김은호 씨는 “학교에 여자 축구부가 없는데도 오빠들과 뛰고 싶다며 감독을 조르고 졸라서 결국에는 유일한 여자 선수로 뛰던 세연이의 어릴 적 모습이 아직도 눈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첨예한 정치적 논란 끝에 중단됐던 제천의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연이어 본 궤도에 오른다.시는 지난 16일 ‘제천시 보건의료 환경분석 및 공공병원(의료원) 유치 최적화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이 현안은 지난 지방 선거 당시 재선에 도전한 이상천 후보와 김창규 후보가 “제천 유치 기회를 걷어 찾다”(김창규 후보 측 주장), “전혀 사실이 다르다”(이상천 후보 측 주장)”를 놓고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다가 결국에는 법적 다툼까지 번졌던 최대 이슈였다.민선 8기 들어서는 경찰 병원 유치를 통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