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청주의 가을밤을 서정으로 물들일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가을밤 청남대에 어둠이 내리면 한낮의 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바람이 방문객들을 먼저 반긴다. 또 호수 위에 비친 은은한 달빛과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가 더해져 힐링하기 제격이다.가을의 문턱에서 꿀 맛 같은 휴식에 취하고 싶다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청남대 힐링 콘서트를 추천한다.14일 ㈔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에 따르면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6시 청남대 본관 앞 잔디광장(헬기장)에서 제2회 힐링콘서트 ‘내일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스토킹범죄 처벌이 강화됐지만 범죄는 증가하고 피의자 구속율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증평·진천·음성)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토킹범죄 신고건수는 2만 9565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이는 스토킹범죄 신고에 대한 통계관리가 시작된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신고 건수 기록이라고 한다.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접수된 신고건수가 1만 8973건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신고건수가 3만건을 훌쩍 넘길 것으로 임 의원은 예측했다.스토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여당의 ‘총선 위기설’과 맞물려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의 내년 총선 출사표 러시가 빠르면 추석 연휴 이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많지는 않지만 일부 참모들이 충청권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총선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대통령 측근’이라는 이미지를 앞세워 선거전에 나설 경우 선거판에 충분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일부는 여당 현역의원과 경쟁이 불가피해 당내 경선에서 이른바 ‘윤심’을 놓고 신경전이 예상된다.최근 정치권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충북 청주상당)의원은 14일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시 기부자가 사업·목적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향사랑 기부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이를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 농·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한 제도다.그러나 현행 제도상 고향사랑기부금에 지정기부 명문 근거가 없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이와 유사한 고향납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등을 두고 집권 여당과 야당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권 여야에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국민의힘 4개 시·도당이 지난 대선 당시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당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단체 행동을 자중하는 양상.1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세종시당은 이날 각 지역에서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인터뷰 의혹'과 관련,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먼저 세종시당은 세종시의회 앞에서 민주당 선거개입.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서구의원들은 14일 ‘서구 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서철모 서구청장을 향해 47만 서구민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입장문을 내고 “행정의 신뢰를 추락시키고 서구의 이미지를 훼손한 것에 대해 47만 서구민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유죄판결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서 청장에게 요구했다.그러면서 “그렇게 구청장 임기 1년 3개월을 소진했다”며 “벌금 500만 원으로 얻은 2년 9개월의 남은 임기를 무겁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국민연금 개혁안 보고서에 반대하며 재정계산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한 위원들이 이르면 추석 연휴 전에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4일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1일 공개된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공청회 보고서에 대한 대안 보고서 작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앞서 두 교수는 보험료율을 인상하자는 재정계산위원회 위원들과의 갈등 이후 지난달 31일 위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현재 작성 중인 대안 보고서는 위원회를 떠나면서 “노후보장 기능을 충실히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 총파업 첫 날 큰 혼란은 없었지만 이용객들은 크고 작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14일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 출정식은 노조원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40분 대전역 동광장 일원에서 진행됐다.이날 대전역 곳곳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열차 중단 안내문과 방송이 나왔다.이용이 중단된 기차표를 구매한 이용객들은 매표창구에서 열차표를 변경하고 일정을 조정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대전역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KTX를 예매한 직장인 박 모(28)씨는 “출장때문에 대전에 왔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 방침을 사실상 철회하자 환경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일회용컵에 음료 판매 시 보증금 300원을 받고 컵을 반납하면 돌려주는 제도다. 지난해 6월 전국에서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6개월 연기한 뒤 시행지역을 세종과 제주로 축소했다. 대상은 가맹점 1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카페·베이커리 등 사업장이다.환경부는 1년간 진행 추이를 살펴본 뒤 전국 시행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시행 권한을 지자체로 넘기는 안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이하 공단)는 문화동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과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문화동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관련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공단과 조합의 재개발사업 철거공사, 지장물 이설 등 현안문제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개최됐다.문화동8구역 재개발사업은 중구 문화동 435-42번지 일원에 주택 및 도로 등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공단 후문 진출입로 및 청사경계 삼면도로가 폐지돼 자격시험 응시 등 공단을 방문하는 차량의 순환불가로 안전이 우려되는 실정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신용보증재단이 14일 GPTW 주관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Small & Medium 부문’ 61위에 선정됐다.‘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는 아시아 15개 국가(한국, 일본, 호주 등)에서 2400여 기업이 신청해 신뢰경영지수 및 기업문화를 기준으로 3개 부문에서 총 200대 기업이 선정됐다.대전신용보증재단은 기관장과 밀레니얼 직원이 소통하는 CM DAY와 시네마데이, 전직원 버킷리스트 공유 등을 소통 중심의 조직 문화 형성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유연하고 가정친화적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가 차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내부 혁신을 골자로 도전할 것이란 공식 입장이 나왔다.지난 1차 사업에 한밭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도전한 것과 달리 내부혁신안에 방점을 찍으면서 통합 기반의 사업 추진은 불투명하게 됐다.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14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담화문을 통해 “타 대학의 혁신사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학사구조개편, 특성화분야 육성 등의 구체적인 내부혁신안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교육부는 내년 초 2차 사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14일 김대수(68) 전(前)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항만 분야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김 보좌관은 앞으로 1년의 동안 항만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자문하고 시 발전 방향을 시와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김 보좌관은 지난 2010년 해양수산부 영토과장,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추진단 기획총괄과장을 거쳐 2012년부터 2년 간 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인 구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을 역임했다.이날 시는 시청 시장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이완섭 시장이 직접 김 보좌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홍성군이 토지 및 주택에 대한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 총 125억, 5만 7746건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지난 6월 1일 기준 소유자에게 부과된다.6월 1일에 부동산 매매가 이뤄진 경우 매수자에, 6월 2일 이뤄진 경우 매도자에게 부과된다.재산세 납부기한은 내달 4일까지며, 고지서 없이 전국 모든 은행에서 납부 가능하다.군은 9월 재산세 납부기간 동안 납세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콜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군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이용재 재산세팀장은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제2단양팔경이 가을을 맞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제2단양팔경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과 비교가 될 만한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아직까지는 관광객에겐 덜 알려진 곳이다.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뽐낸다.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2경인 금수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0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명지병원이 최신의 장비를 갖춘 인공신장센터를 확장 오픈했다.또 지상 2~5층에 17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도 새로 건립해 운영을 시작했다.14일 이 병원에 따르면 새로 지은 신관에 들어선 인공신장센터는 기존 대비 두 배 많은 40개 병상을 갖췄다.환자 감염 예방을 위해 인공신장실 내 격리실(2실)도 마련됐으며, 투석 전문의 2명과 간호사가 환자를 돌본다.특히 최신 혈액 투석 장비(FMC 5008S)를 전 병상에 도입, 투석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명지병원은 이번 인공신장센터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지역 소비 촉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군은 오는 27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했다.이와 함께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사과·배 등 제수 중심의 명절 성수품(20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기 위한 물가 동향을 홈페이지(www.jincheon.go.kr)에 게시한다.또 공무원과 소비자단체 등으로 물가안정 점검반을 구성해 가격표시제·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점검, 추석 도래에 따른 요금담합, 과다인상 등 불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노인복지관이 14일 역사·문화탐방을 했다.탐방은 복지관 역사 교실 현장 체험학습 일환으로 마련됐다.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알아보고 역사 문화를 탐구하기 위해서다.이날 역사 교실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이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전북 군산시를 둘러보며 올바른 역사 문화를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이 지역은 과거 해상 물류 유통의 중심지이자 일제강점기에 항구 도시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정미경 관장은 "어르신들이 지역 역사를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근현대사까지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정착에 두 팔을 걷었다.군은 지난 2021년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어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상위 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군은 특히 자치단체가 청렴에 대해 얼마만큼 노력했는지를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전국 최상위 수준인 ‘1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조병옥 군수는 ‘공공기관 청렴도 상위 등급 달성’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세우며,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화재 시 안전한 대피를 위한 관내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100%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란 평상시 잠금상태로 있는 옥상출입문이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소방시설과 연동돼 잠김 상태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시스템이다. 옥상출입문을 개방함으로써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하는 장치다.‘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16조 2에 의해 2016년 2월 이후 건설된 공동주택 옥상에는 의무적으로 자동개폐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법 시행 이전에 승인된 공동주택은 설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