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톱타자로 지목되며 올 시즌 팀 전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재일교포 3세 고지행(24·일본명 다카야마 도모유키)이 한국 프로야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지행은 22일 한화 구단사무실을 방문해 탈퇴할 의사를 밝히고 조만간 가족이 있는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이날 고지행의 탈퇴 의사를 받아들인 한화 구단측은 고지행을 KBO(한국야구위원회)
롯데, 두산에 이어 3약으로 추락한 한화 이글스의 갈 길이 바빠졌다.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수원과 문학구장에서 현대와 SK를 상대로 각각 3연전을 펼치게 되는 한화는 이번주가 4강 진입을 위한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광주에서 열린 기아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삼성과의 대구 3연전 등 원정경기를 모두 패하고 홈 경기에서 조차 절반의 승리에 만족해
한화 이글스 투톱 정민철이 '20완봉승'에 도전한다.23일 수원에서 열리는 현대전에 선발 등판하는 정민철은 '20완봉승'을 단 1승을 앞두고 있어 이번주에는 이 기록이 달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2승에 방어율 0.82로 부활에 성공한 정민철은 아직까지 체력안배를 위해 투구수가 90여개에 이르면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지만 경기 흐름에 따라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조효상(29)이 롯데로 4000만원에 현금 트레이드됐다.한화는 지난 96년에 입단, 지난 시즌 24경기에 출장해 21타수 5안타(0.238)를 기록한 조효상을 19일자로 전격 트레이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트레이드는 지난해 3월까지 5개월간 한화의 타격 인스트럭터를 지낸 롯데 백인천 감독의 요청에 따라, 올 시즌 첫 양팀간 3연전이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 앞서 천주교회 장애인 주일학교 유선태(34) 교사를 초청해 '사랑 릴레이 시구'를 실시했다.홍성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유 교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16일 인터넷을 통해 구단측에 시구 요청을 해왔다.한화는 '사랑 릴레
1승이 소중한 한화 이글스가 연패행진 중인 롯데에게 연패탈출이란 선물을 내주며 대전에서 열린 홈 3연전을 마무리했다.한화는 20일 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3차전에서 초반에만 5실점하는 등 9대 0으로 패해 12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를 연패행진에서 탈출시켰다.한화는 이날 투·타 모두 자신감을 상실한 모습으로 경기 내내
'한국의 야구역사, 내가 쭈욱 쓴다.''기록 제조기' 한화 이글스 장종훈이 한국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 한화 장종훈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지명타자로 나서 개인 통산 18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장종훈은 지난 87년 4월 14일, 당시 19세의 나이로 프로 첫 경기에 출장해 현재까지 16
"탄력받았어."한화 이글스 송지만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 중심 타자의 몫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송지만은 17일 현재 출루율과 득점 부문에서 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타율과 안타수, 장타율에서도 이영우, 임수민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송지만은 지난 5일 기아와의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쳐내며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하는 듯했으나 이후 두산과의 경
한화 이글스가 관중을 대상으로 벌이는 이벤트 중 사전 예고 없이 취소되거나 축소, 변경되는 경우가 많아 구장을 찾는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한화는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 17일 청주구장에 지역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해 무료관람 기회를 주기로 했으나 구단 사정으로 이를 최소했다.이에 앞서 16일에도 한화는 경기에 앞서 선수와 관중 등이 함께 하는
한화 이글스가 청주 홈 경기에서 계속되는 동점상황을 지혜롭게 헤치고 2연승의 기쁨을 안았다.한화는 17일 청주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득점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 있는 타선으로 6대 5 승리를 이끌며 연승행진에 가속도를 붙였다.한화는 이날 두산과 밀고 당기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9회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팽팽한 동점상황을 이어갔다.한
'입 소문만으로 채워진 청주구장.'한화 이글스가 제2의 홈구장인 청주구장 경기의 홍보 소홀로 관중 확보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두산과 개막 2차전이 열린 16일 청주구장은 경기 시작 30분이 지난 2회까지도 400여명의 관중이 입장, 마치 시범경기 때 관중석을 보는 듯했다.전날 열린 개막 첫 경기에서도 전체 입장관중수는 예년의 절반 수준인 4600여명에 지나
한화 이글스가 홈런 두방으로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왔다.한화는 16일 청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에서 이영우와 송지만이 각각 쏘아올린 1점짜리 홈런으로 2대 승리를 낚으며 4연패의 사슬을 끊고 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이날 올 시즌 처음 톱타자로 나선 이영우는 1회 첫 타석,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두산의 선발투수 박명환이 던진 1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첫 승에 목말라하던 두산 베어스에게 첫 승의 제물이 됐다.한화는 15일 청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첫 청주 홈경기에서 10대 3으로 패하며 또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이날 한화는 부동의 에이스 송진우가 처참하게 무너진데다 끈끈한 응집력이 결여된 타선으로 4회초에 이미 5점을 실점하며 힘겨운 경기를 끌어갔다.이날 두산과의 첫 경기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청주구장 개막전을 갖는다.한화는 15일부터 17일까지 청주구장으로 두산 베어스를 불러들여 3연전을 벌인다.15일에는 청주구장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5시45분부터 펼쳐지는 개막행사는 대전정보고 고적대 공연을 시작으로 이글스 전속 치어리더 댄스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시구는 한대수 청
'안방불패를 이어가자.'개막 홈 3연승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가 이번에 다시 두산과 롯데를 차례로 불러들여 홈 연승 행진에 나선다.한화는 15일부터 두산과 롯데를 각각 청주와 대전으로 불러들여 홈 6연전을 벌인다.한화는 14일 현재 3승5패로 6위를 달리고 있으며, 두산과 롯데는 8연패로 공동 꼴찌에 처져 있다.따라서 한화는 두 팀을 상대로 이번 홈 6연전을
한화 이글스가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3경기를 모두 패하는 부진을 겪었지만 단 한 사람, 용병투수 호라치오 에스트라다(사진)만은 웃을 수 있었다.지난 12일 삼성전에 선발등판한 에스트라다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7과 1/3이닝 동안 2피안타 볼넷 1개,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등으로 호투하며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뽑내 퇴출위기를 모면했기 때문이다.이
한화 이글스가 관중 확보의 중요한 관건이 될 회원제 운영을 사전 준비없이 추진하는 바람에 일부 사업이 차질을 빚는 등 미숙함을 보이고 있어 올 시즌 '25만 관중확보'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한화는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한 인터넷 회원접수와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모집처 회원접수를 통해 현재까지 1000여명의 어린이 및 성인회원들을 모집한 상태다.
한화 이글스 톱 타자로 올 시즌 팀 전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재일교포 2세 고지행(24·일본명 다카야마 도모유키)이 10일 정규 시즌 4경기 출장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주전 유격수 자리를 낙점받은 뒤 시범경기에서도 타격과 주루, 수비까지 겸비한 선수라는 평을 받았던 고지행은 최근 기아와 LG전에 톱 타자로 출전했지만
한화 이글스가 송진우의 쾌투와 백재호·조윤채 등의 철벽수비, 김태균·이범호·조경택 등의 집중력 있는 타선 폭발로 3연승을 올리며 연승가도에 가속도를 붙였다.한화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송진우의 완벽투에 이은 부상에서 돌아온 한용덕의 호투로 LG를 6대 1로 물리쳤다.지난 5일 기아전 첫 등판에서 5이닝 동안 4실
"홈런의 기쁨보다 팀이 2연승을 했다는 것이 더 기쁩니다."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쳐 내며 팀의 2연승에 견인차 역할을 한 임수민이 환하게 웃었다.2경기 연속 홈런의 기쁨보다 팀의 연승 행진에 보탬이 됐음을 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임수민은 "오늘 승리는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모든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특히 상목이형이 끝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