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소 위안이 되지만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천안초 축구부 숙소 화재사건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유병수 충남축구협회장(47·우신건재 및 우신물류 대표이사)은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컸다며 올 한 해를 되돌아봤다.충남 축구는 올 전국체전에서 종목 종합 3위의 쾌거를 달성했다.천안농고가 남고부에서 준우승을 차
대전 시티즌 선수 중 해외진출 1호인 김은중(24·일본 센다이)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날 전망이다.지난 8월 대전 시티즌에서 일본 센다이로 임대된 김은중의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까지.그러나 센다이는 지난달 29일 J리그 전·후기 30경기에서 5승9무16패로 15위를 기록해 최하위 교토와 함께 2부 리그로 강등이 확정됨에 따라 김은중의 향후 진로가 분명해졌
한화 이글스를 이끌어가게 될 '작은 독수리'들이 힘찬 비상을 위해 겨울의 매서운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전구장에 모였다.4일부터 오는 22일까지는 자율훈련 기간으로 반드시 훈련에 참여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선수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훈련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오전에는 체력훈련, 오후에는 기술훈련을 실시하는 등 꽉 짜여진 일정 속에 진행되는 훈련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프로가 되겠습니다."올 시즌 한화 이글스는 4강 진입에 실패했지만 3년차 김태균은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을 잇는 한화의 대들보로 우뚝 섰다.비록 납회식에서 최우수 타자상을 선배인 이영우에게 양보해야 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김태균이 올 한 해 펼친 활약은 한화의 미래를 밝히기에 충분했다.천안 북일고 출신으로 지난 99년 봉황대기를
대전시체육회 이창섭 사무처장(충남대 체육교육과 교수·사진)이 국가대표 지도자들에게 특강을 벌였다.이 처장은 4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태릉선수촌 전임지도자 연수회에 참석, '미래의 체육과 스포츠'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5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연수회는 김인건 선수촌장과 태릉선수촌 전임지도자 29명과 전문지도자 6명, 훈련관계자 5명 등 국가대
국제규격대회용 경기장과 동일한 규모를 갖춘 전천후 빙상장이 5일 천안에 문을 연다.천안시 쌍용동 까르푸 맞은편에 문을 여는 '천안 월드 아이스링크'(대표 윤종환)는 1500평의 부지에 가로 60m, 세로 30m의 링크를 갖춰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125마력 냉동기 2대를 이용해 인공으로 얼음을 얼리는
중국 대련시와의 한-중 스포츠교류 체전을 위해 3일 출국한 한국 대표팀이 현지에 무사히 도착, 곤명 국제체육기지 선수촌에 여장을 풀었다.충청체육회와 중국 사천성 체육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체전에 한국측은 이정자 배재대 체육부장을 단장으로 배재대 임용혁 감독과 선수단 30여명을 파견했다.한국 대표단은 4일 곤명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 다음 5일 경기가 열리는
대전대 보건스포츠 대학원에 재학 중인 송인준(대전 중구청·사진)이 전국 최강 주먹임을 다시 입증했다.송인준은 3일 인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57회 전국 아마추어복싱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호령했다.송인준은 이날 열린 대회 마지막날 미들급 결승에서 정성철(한국체대)을 14-10, 판정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송인준은 올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컵을 따내 대회 4연
'똑같은 실수는 두번 다시 없다.'한화 이글스가 용병 스카우트에 팔을 걷어붙였다.올 시즌 부실한 용병으로 인해 시즌 내내 곤욕을 치러야 했던 한화는 내년 시즌에는 같은 실수를 두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벌써 몇달 전부터 용병 수입에 대해 고민해 왔다.확실한 용병 수입을 위해 시즌 중에도 탐색전을 펼쳐 왔던 한화는 4일 주철범 운영차장과 배수희 스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훈련해 오고 있는 선수들과 학교측의 지원이 만들어낸 합작품일 뿐입니다. 그들 옆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겐 영광입니다."충남대 육상을 전국 최강으로 끌어올린 이정흔(49·사진) 교수는 모든 공을 학생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돌렸다.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데 대해 이 교수는 "선수들 뒤에는
대전 시티즌이 창단 후 처음으로 선수단 숙소를 팬들에게 공개한다.대전 시티즌은 3일 하루 동안 팬들을 초청, 대전 월드컵경기장 견학을 겸한 클럽하우스 오픈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올 시즌 뜨거웠던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초청자 30명은 지난달 16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성남 일화전 하프타임 때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참가자들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