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중앙로변 구간을 사업범위에 포함시키느냐, 제외시키느냐를 놓고 대전 은행동 1구역 재개발사업이 또 다시 중대기로에 섰다.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사업추진의 핵심쟁점으로 떠오른 ‘중앙로변 제척’ 여부를 놓고, 설전을 예고하면서다.시 도시계획위는 15일 은행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201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과 '은행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변경)·정비계획(변경)안'을 통합 심의하기로 했다. 이번이 세번째 심의다.앞서 은행동 1구역 조합은 기존 판매·업무·문화·주거복합으로 구성된 토지이용계획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1.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는 A씨는 난방과 치료 목적으로 B업체로부터 90만원을 주고 전열매트를 구입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트를 사용하던 중 갑자기 불이 나면서 집안의 가재도구를 태우고, A씨는 화상을 입었다. 그는 기계적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며 B업체에 매트 등 가재도구 피해액 500만원, 진료비 200만원, 위자료 3000만원 등 총 3700만원을 요구했다. B업체는 사용자 과실로 인한 화재라며 A씨의 요구를 거부했다. 그는 “과실이 없었음을 인정받았으나 사용일수에 따른 치료매트 잔존액 52만원과
[충청투데이 강순익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수혜산업으로 불리는 의료·정밀기기 산업이 대전지역에선 ‘역성장’ 국면에 마주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의료·정밀기기 산업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지속적인 마이너스 지표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12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대전·세종·충남지역 9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의료·정밀기기 산업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4분기(-16%)부터 올해 1분기(-10.1%), 2분기(-32.6%), 3분기(-53.8%)까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의료·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1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잔액 기준)에 따르면 지난 8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2.75%→ 2.78%(0.03%p), 기업대출 금리는 2.79%→ 2.81%(0.02%p)로 상승했다.충청권의 가계대출은 총 75조 610억원, 기업대출은 70조 2935억원(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여수신동향’)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한 달만에 지역 서민과 기업의 이자 부담만 각각 2251억원, 1405억원 이상 증가한
[충청투데이 강순익 수습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화장품 업계가 온·오프라인 모두 부진을 겪으며 대전 화장품 점포 주인들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7일 통계청의 ‘2021년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8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1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2% 감소했다.감소액도 1648억원에 달해 조사한 23개 항목 중 가장 높은 감소율과 감소액을 보였다.최근 화장품 업계는 올해 1월 전월 대비 0.5% 증가를 보인 이후 전체 월별 평균 2% 감소율을 보이며 난항을 겪고 있다.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연이은 대체 휴일로 근로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5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들은 연휴를 즐길 수 있어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반면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들은 대부분 근무를 해야할 것으로 보여 상대적 박탈감만 커진다는 하소연이다.지난 8월 ‘공휴일에 관한 법률’ 등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정부가 대체 휴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지난 4일은 개천절, 오는 11일은 한글날을 대신하는 대체공휴일이 시행된다.근로기준법에 따라 관공서와 근로자 30인 이상의 민간 기업에서는 유급 휴일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의 금융권 대출규제 강화 등 여파로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 아파트값 상승폭도 둔화됐다.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2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주(0.2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충청권 아파트값 상승폭도 둔화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22%로 지난주와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상승세는 중구와 대덕구의 대단지, 구축아파트들이 견인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중구는 문화·태평동 구축 대단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 백화점업계가 가을골퍼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업계의 올해 1~8월 골프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코로나19 2년차, 장기화된 소비침체 등을 감안하면 '유통업계의 희망'이라는 평까지 나온다.백화점업계는 '골프계절' 가을을 맞아 더욱 대대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갤러리아타임월드는 최근 '골프페어', '프로선수 초청 레슨'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골프상품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가할인, 사은선물 증정 등도 병행해 고객확보에 나섰다. 각종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1. 대전에 거주하는 김 모(42) 씨는 6개월동안 실내 골프연습장을 이용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69만원을 지급했다. 김 씨는 연습장에 나간 뒤 이틀 뒤부터 손목 통증이 생겨 한달동안 이용중지를 신청했으나, 통증이 심해지면서 연습장을 이용할 수 없다고 판단해 계약 해지와 잔여대금의 환급을 요구했다. 하지만 연습장 측은 계약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이용을 중지해 준 것이고, 계약서에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며 환급을 거부했다.#2. 충남에 거주하는 주부 최 모(48·여) 씨는 ‘50% 파격할인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에 ‘명절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23일 지역거래에 기반을 둔 유명 중고거래 앱에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글이 수백개 올라와 있다. 통조림·햄·식용유·치약 등 중저가 상품부터 한우·홍삼·녹용·화장품 등 고가 상품까지 면면도 다양하다. 대부분 상품은 회사·지인 등으로부터 받은 추석선물로 표기돼 있다. 해당 상품들은 정가 대비 50~70% 가격에 판매돼 인기가 뜨겁다. 실제 거래도 판매글 게시 하루 이내 완료되고 있다. 판매수익은 용돈·저축·주식구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거래 앱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의 임금근로자 일자리가 상용근로자와 비정규직 비율이 모두 높은 ‘모순’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임금근로자의 상당수가 비정규직임에도 근로자 종사상 지위로는 상용직으로 분류되는 1년 이상 계약직이나 근무시간이 짧은 단기근로자 비율이 높은 탓으로 분석되지만 일각에서는 ‘근로시간 쪼개기’ 등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22일 통계청의 KOSIS(국가통계시스템)를 분석한 결과, 대전의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비율은 최근 5년(2016~2020년) 평균 70.2%로 집계됐다.전국 특광역시 중 울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국정감사가 또 졸속으로 치러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전년도 과방위 국감에서 53개 피감기관을 단 하루만에 처리하며 감시와 견제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올해 국감 역시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최근 공표된 과방위 '2021년도 국정감사 계획서'를 살펴보면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기관 53개에 대한 국감이 내달 18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 용품 디자인 출원도 늘어나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은 221건으로, 2019년 143건보다 54.5%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66건이 출원됐다.지난해에는 캠핑용 수납용품, 캠핑카 용품, 난방용품 등의 출원 증가세가 뚜렷했다. 이는 캠핑문화가 4계절 이용으로 변화고 캠핑용품 증가에 따른 수납공간 필요, 캠핑카 인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5년간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250건으로 텐트가 가장 많았으며, 폴대 및 팩 1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국민지원금 지급 12일 만에 대상자 10명 중 9명이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17일 국민지원금 누적 신청인원은 3891만 4000명, 누적 지급액은 9조 7286억원으로 집계됐다.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잠정대상자는 4326만명이다. 전체 지급 대상자 90%가 지원금을 수령한 셈이다. 전 국민 대비로는 75.3%다.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2964만명(76.2%) △지역사랑상품권 614만명(15.8%) △선불카드 313만 4000명(8.1%)으로 조사됐다.행안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 소상공업계가 택배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16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진택배·CJ대한통운·로젠택배·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사들은 택배접수를 마감했다. 추석 택배 물량 폭증에 따른 과부하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일부 대리점에서 택배접수를 진행 중이지만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리점들조차 기존 계약관계인 대기업 상품위주로 접수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소상공업계는 난감함을 토로하고 있다. ‘대목’ 추석을 맞아 생산량을 대폭 늘렸으나 판로가 막혔다는 아우성이 높다. 대전에서 건강식품업체를 운영하는 양모 씨는 “택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100세 시대, 노후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은퇴를 목전에 두고 계산기를 두드릴 때면 ‘황금빛 노년’ 열차는 이미 지나갔다. 40-50대 중장년층 때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더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대다수 중장년층은 한 발 앞선 노후준비에 인색하다. 대한민국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률은 44%다. OECD가입국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또한 해외 다수의 국가는 노인 빈곤율이 청장년 빈곤율에 비해 낮은 반면,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률이 청장년에 비해 5배 높다. 소득의 생애주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맥키스컴퍼니는 13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소셜벤처 발굴·육성·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현준 맥키스컴퍼니 미래전략실장, 황윤성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달 14일까지 로컬푸드·친환경 분야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소셜벤처를 모집한다. 세부분야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수제맥주·전통주 양조 프로젝트 △일상 속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비즈니스 프로젝트 등이다. 모집규모는 5개사 내외다. 선정기업에게는 사업화지원금, 전략 비즈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6회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에 참가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쇼케이스데이는 국내 최초·유일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이다. 제품 홍보, 인적네트워크 매칭, 투자유치 등 전 분야를 지원한다. 결선결과에 따라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도 지급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2일까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전도유망한 소상공인이 탄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해창 기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9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공단 충남본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유성기업(주)등 주요 협력사(30개사)와 산업재해 없는 자동차부품제조업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현대·기아차 자동차부품제조업 협력사 30개사는 △자동차부품제조업 산업재해 감축계획 수립 및 추진 △중대재해 위험요인 개선 예산 및 장비지원 △ 안전진단 컨설팅 지원 및 완성차 - 협력사 원하청 상생 안전점검 등 기반조성을 실시하는 등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역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풍성한 사은혜택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실속 있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지하 1층에서는 ‘추석 맞이 특별 사은행사’를 연다. 식품 선물세트, 정육·청과 선물세트, 건강·비타민 선물세트 등 구매 시 금액대별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같은 층에서 ‘롯데상품권 추석 패키지 한정판매’도 진행한다. 패키지 구매 금액대별 롯데상품권을 추가 제공한다. △갤러리아타임월드=갤러리아타임월드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5층 행사장 ‘씨엔비컬렉션·한사토이 팝업행사’·‘무냐무냐 기프트 특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