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근무태만에 대한 지적을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판단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법원 판결이 나왔다.24일 법원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박정대)는 쿠팡 인천 물류센터의 현장관리자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경고 및 부당분리 조치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다.지난 2021년 노용노동부 지청이 관리자 A씨를 징계하라고 개선지도한 것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것이다.2021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소에게 피부병을 유발하는 럼피스킨병(LSD)이 지난 20일 서산의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된 이후, 닷새 만에 피해 농가가 충남에서만 14곳으로 확산했다.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당진의 축산농장 4곳과 서산 축산농장 1곳에서 럼피스킨병 양성 반응이 추가로 확인됐다.럼피스킨병 추가 발생 농장은 당진 신평의 한우농장 2곳과 젖소농장 1곳, 당진 순성의 한우농장 1곳, 서산 부석의 한우농장 1곳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날 이들 농가의 소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이라고 최종 진단했다.이날 양성
[충청투데이 이재범·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한 의원이 음주운전 의혹에 휩싸였다.해당 의원은 “대리운전기사가 사고를 낸 후 자리를 떠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24일 0시 14분경 천안 서북구의 한 도로에서 도의회 의원 A 씨가 탄 차량이 중앙선 난간을 들이받았다.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운전 정황을 포착했다.이후 경찰은 A 씨에게 음주 측정을 시도했으나 A 씨가 측정을 거부했다고 전했다.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충북교육청환경교육센터에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는 2015년 출범한 이후 매년 상·하반기 2회 실시되고 있으며, 교육청 간 공동사업추진과 미래 교육정책 교류를 통해 충청권 교육 동반 성장의 촉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지난 4월 진행된 상반기 정책협의회에서는 미래교육에 대해 논의한 결과 대한민국 중심으로서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해밀마을 교육공동체 탐방 및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가적 ‘세수 결손’ 사태가 아이들의 교육현장에 먹구름을 안겼다.교육청으로 배부되는 교육재정교부금이 큰 폭 줄면서, 주요 교육정책이 차질을 빚을 위기다. 세종교육 출범 11년차를 맞아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세종시교육청의 체감도는 더욱 크다.세종시교육청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재정 펑크’를 메우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슬림화)’을 펼친 만큼, 지역사회의 협조가 요구된다. 특히 내년 본예산을 심의하는 세종시의회 입장에선 ‘세수 결손’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 ‘예산 심사’의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이 지난 21일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청계천 주변 무학교에서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방지’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국립생태원과 서울시설공단, 시민 등은 무학교 유리 난간에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활동을 통해 야생조류 보호에 적극 나섰다.이번 캠페인은 국립생태원과 서울시설공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청계천 생태계 보전과 서울시민 생태가치 확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양 기관은 인공구조물 조류 충돌 방지의 적용 필요성에 대한 문제의식 공감과 시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박주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소 럼피스킨병 국내 최초 발생지인 충남 서산시가 24일 연일 빈틈없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서산에는 고 정주영 회장의 소 떼 방북 거점인 현대서산농장과 한우 유전자원의 보고인 한우개량사업소가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현재 시는 이들 농장에 통제 초소를 세우고 방역활동에 집중하는 등 철통방어에 나섰다.지난 22일부터는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읍면동, 보건소에서 소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음암면에 거점소독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3리 마을은 마을벽화꾸미기 사업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마을벽화꾸미기 작업은 오래되고 보기 흉한 낡은 마을 주택 벽면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꾸미고자 추진됐다.최병일 온천3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자 9월부터 마을회관에서 주 1회 스케치 및 채색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업을 지도해 준 주민 강사와 참여해준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벽화그리기 작업에 참여한 한 마을 주민은 “학교 다닐 때 이후 오랜만에 붓을 잡았는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이 소 럼피스킨병 확산차단을 위해 선제적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서산지역 소 사육 농가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했다.이후 당진을 비롯한 인접 시·군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이에 군은 최재구 군수 주관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발생 인접 농가 67호 1909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겨울철 상시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통해 관내로 진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축산농가 모임 금지 및 예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교사노조를 비롯한 교원단체들이 대전 사망 교사 49재 추모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선다.25일 초등교사노조와 대전교사노조는 유성구 사망교사의 49재를 맞이해 추모 1인 시위를 추진할 예정이다.장소는 서울 국회 앞, 대전시교육청 앞, 세종 인사혁신처 앞 총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1인 시위는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뤄진다.이들은 더불어 철저한 진상규명, 관련자 처벌과 더불어 고인에 대한 공무상 재해 인정 및 순직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직종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충청투데이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우리 동네 착한가게’ 홍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 정기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으로 사장님도, 이용하는 손님도 함께 기부하는 1석 2조 나눔 캠페인입니다. 착한가게 소개를 통해 미담사례를 알리고, 중소자영업자를 홍보함으로써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입니다. 착한가게 가입 문의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복사골(세종 착한가게 157호)복사골은 식당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작지만 우리지역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이승기-이다인 부부 후원 '따뜻한 맘(Mom)의 선물사업‘ 출산 선물 1057개 세트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 4월 결혼한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결혼 축의금 1억원으로 마련된 선물세트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의 예비 엄마, 신생아를 위한 출산용품을 지원한다.출산 선물세트는 기저귀, 젖병, 젖병·젖꼭지 세척 솔, 젖병세정제, 물티슈, 가재손수건 등 육아에 필요한 필수용품 6종 (10만원 상당)으로 구성됐다.작년 10월 이후 출산했거나 내년 3월까지 출산을 앞둔 전국 저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23일 대전 목원대학교 학생회관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학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아산지역 시민단체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를 요구하고 나섰다.예타 면제가 되지 않으면 당초 계획했던 병원의 규모 축소가 예상되고 있어서인데,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삭발까지 단행하며 예타 면제를 호소했다.경찰병원 건립 아산시 범시민추진협의회는 23일 충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병원 분원의 예타를 즉시 면제해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찰병원 분원은 충남 아산 초사동 일대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 1118㎡에 사업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지난해 말부터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대전 육교(국가등록문화재 제738호) 관광 자원화를 위한 행정 절차가 과업 조정 등을 통해 재추진된다.그동안 희망 업체를 구하지 못해 시작조차 되지 않았던 종전 용역보다 그 범위가 줄어든 만큼 향후 실질적인 행정 절차 이행에 속도가 붙을 지 관심이 쏠린다.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대전육교 일원 관광자원화 공간디자인 용역’에 대한 입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지역의 해묵은 과제인 ‘동서 교육 인프라 격차’ 문제가 실질적인 해소책을 찾지 못하고 수년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이로 인한 원도심을 떠나 신도심으로 향하는 인구유출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지역에서는 동서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3일 대전교육청의 ‘초등학교 취학대상자 현황’(당해 4월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1만 3315명으로, 5년 전인 2018년(1만 4872명)과 비교해 1557명이 줄었다.같은 기간 동안 대전 원도심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지역 동서 교육 인프라 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원도심에서 관련 인프라 구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특히 대전 동구는 민선 8기 들어 ‘교육진심 동구’를 구정목표로 설정, 지역 교육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인구유입에 발맞춰 이들의 정착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이 원도심 활성화 대책의 한 축으로 꼽히면서다.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청년 세대를 끌어들이고 안정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이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현재 동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동서 교육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원도심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공공 교육 인프라 확충이 지역의 해묵은 과제인 대전 원도심과 신도심 간 교육 인프라 격차 해소의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실제 동구가 추진 중인 ‘글로벌아카데미 건립’ 사업의 경우,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6.9%가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며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강한 공감대가 확인됐다.또 영어도서관 기능을 갖춘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충남 서산시 축산농장에서 감염이 확인된 이후 발생 건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경기와 충남 소재 농장에서만 확진 사례가 나왔다가 충북에서도 발생하는 등 감염 지역이 확산돼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자칫 전국적으로 확산될 경우 엄청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방역 관리에 총력을 경주해주기 바란다.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한 소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된 소
충남 태안군 보건의료원장 자리가 석 달째 공석 중인 현실은 열악한 지역의료의 한 단면이다. 일부 지방의료원에서는 연봉 3억~4억원에도 지원자가 없어 의사를 채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태안군은 허종일 보건의료원장이 임기만료로 지난 8월 퇴임한 이후 후임자를 임명하지 못해 보건의료원장자리가 여태껏 공석으로 남아있다. 태안군은 보건의료원장을 조속히 임명하기위해 모집공고를 수차례 내는가하면 모집광고까지 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태안군의 보건의료원장 채용과정은 눈물겹다. 군이 전임 원장 퇴임과 동시에 지난 8월 28∼30일 진행한 첫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