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년 만에 열린 충남도 국정감사에선 양승조 전 충남지사 당시 이뤄진 도정에 관한 비판도 제기됐다.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도 국감에서 조은희 의원(국민의힘·서울 서초갑)은 양 전 지사 당시 있었던 아산탕정테크노밸리 일반산단 확장 문제를 거론했다.2018년 산단을 넓히는 과정에서 도민 소유의 토지가 헐값에 수용됐는데, 법적으로 필요했던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도가 받지 않았다는 것이 조 의원의 지적이다.이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는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 일어난 일에 관해 질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가 매년 교육청에 지원하고 있는 교육경비를 각 학교에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그동안 청주교육지청은 각 학교에서 필요한 예산을 취합해 청주시에 예산을 요청했다. 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청주교육청은 각 학교로 다시 예산을 분배해 왔다.하지만 시가 각 학교에 교육경비를 직접 지원하게 되면 이런 번거로움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학교에서 필요한 예산을 시가 직접 지원하면 학교 현장에 신속한 예산 지원이 가능해 진다. 시는 시민의 예산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한눈에 알 수 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배재대가 고용노동부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사업의 본질인 ‘지역 거점 취업지원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에서 재학생 뿐 아니라 대전지역 청년에게 취업지원을 이뤄 채용연계까지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배재대는 국비지원 직업훈련교육기관인 △넥스트IT교육센터 △JSL인재개발원 △미래융합교육원과 합심해 162명(지역청년 140명, 재학생 10명, 졸업생 12명)에게 3~10월 ‘지역청년 대상 찾아가는 취업지원 패키지’를 제공했다.교육대상자인 지역청년, 재학생, 졸업생은 8개월 간 입사서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 지역사회가 환경문제를 함께 공유하는 ‘2023년 제5회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이 오는 27일 조치원문화정원과 28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세종시와 세종시환경교육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성과공유회, 시민포럼, 탄소중립음악회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27일 조치원문화정원에서는 ‘오늘은 내가 저탄소 요리사’, ‘지구를 구하는 나무심기’ 등 14개의 개막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달콤 고구마 모닝빵을 만드는 오늘은 내가 저탄소요리사, 재활용 화분에 나무를 심는 지구를 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확산하고 있는 럼피스킨병(LSD)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 국감에서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을)은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의 소 살처분 방식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감염된 소를) 땅에 묻는 것이 아니고 FRP통에 담아 (땅 위에) 방치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불안이 크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는 “살처분은 FRP통, 액비저장소, 이동식 랜더링 등으로 하는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 9일 대백제전이 방문객 323만명을 기록하며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충남도는 축제 방문객 목표였던 150만명의 2배 이상의 성과를 올려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그러나 올해는 평년의 백제문화제를 13년 만에 대백제전으로 확장했고, 예산 역시 2배 이상 늘린 181억원을 투입했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축제 기간에 노출된 운영상의 미숙함과 프로그램의 질적 아쉬움 등은 성공적이라고만 평가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대백제전에 대한 냉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통해 공과를 따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인재 유출, 지역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부조화 문제는 인구 감소와 함께 지방 소멸 위기를 가중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이다.지역 인재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동안 지역 기업은 구인난에 시달리는 악순환은 곧바로 도시 경쟁력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에 충청권 청년과 구직자들에게 지역 일자리를 알리고 한발 더 나아가 채용 장을 제공키 위한 중부권 최대 규모의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이 대전에서 열린다. ▶관련지면 8~9면충청투데이와 대전상공회의소, 대
2023 대전 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은 여느 채용박람회와 다르다. 아니 특별하다. 일반적인 채용박람회와 차별화된 것들이 많다. 우선 참여기업 기관만 300개다. 충청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메머드급으로 기획됐다. 그 기업 기관을 세밀히 들여다 보면 더욱 특별함이 느껴진다. 대전 충청권에서 지역민들에게 친숙한 지역 스타기업들이 이번 일자리페스티벌에 나온다. 계룡건설, 하나은행, SK온, 신세계, LG에너지솔루션, 농협 등 이름만 들어도 바로 아는 스타기업들 말이다. 이뿐 아니다. 성심당, 남양유업, 맥키스컴퍼니
소상공인들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해 발생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신보)의 사고율과 대위변제율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지역별 신용보증 사고·대위변제액 현황’을 보면 지난달 기준 누적 사고액은 1조66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19억원 대비 3배에 이른다. 사고액은 신보를 통해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 소상공인이 돈을 갚지 못하겠다고 선언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따라서 사고액이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쓰러지는 소상공인이 많다는 의미다.지역별 신보 사고액은 경기가 3591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3304억으
10대가 무릎이 아프면 어른들은 "아이가 무슨 무릎 통증이야" 라고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곤 합니다. 하지만 무릎을 움직일 때 갑자기 발생한 통증에 대하여는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10대에게서도 원판형 반월상연골 기형으로 인한 연골파열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무릎의 물렁뼈, ‘반월상연골’은 사실 반달 모양이 아닌 초승달 모양으로 무릎뼈의 가장자리에서 쿠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바깥쪽에 있는 반월상연골이 정말 반달처럼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생긴 연골을 ‘
교육은 개인과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 때문에 국가가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교육시스템은 수준 높은 교육의 질과 진로 기회 등을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시스템은 선진국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 교육을 입시 위주의 과도한 학업 부담, 이해 없는 주입식 교육, 획일적 방식의 교육 등을 지적하며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핀란드의 교육학자 파시 살베리는 교육을 표준화하고 표준화 시험의 결과로 책무성을 강조함으로써 시험 성적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핵심 과목에만 집중하게 함으로써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1일 대전 유성구 갑천변에서 열린 드림 열기구 나잇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열기구를 타며 야경을 감상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1일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에서 열린 2023 멍때리기 대회에 출전한 시민들이 멍하니 앉아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그동안 공급이 끊겼고 향후 분양 물량도 장담할 수 없는데 이번에 서구권에 괜찮은 단지가 나온 것 같아 보러 왔네요. 갈수록 분양가도 오르면서 이번 기회에 내 집을 마련해 보고자 아이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서구 관저동 거주 조 모씨)지난주 문을 연 대전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구름 인파가 몰리며 청약 열풍을 예고했다.주거 수요가 높은 관저동에 7년 만에 신축으로 공급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22일 오후 3시께 찾은 서구 관저동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이번주를 끝으로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는 가운데 과거와 달리 ‘국감스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총선을 코앞에 두고 진행된 탓에 가을철 지역구 행사를 동시에 챙겨야 하는 의원들의 집중력이 분산된데다 보궐선거 등 ‘빅이슈’에 묻혀 국민관심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충청권 일부 의원들이 고군분투하며 ‘스타’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지난 10일 시작된 올해 국정감사는 겸임위원회인 운영위와 정보위, 여가위를 제외한 17개 상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개발지구 시행사의 기부채납 취소로 한때 무산 위기에 놓였던 ‘대전 학하초등학교 이전재배치’ 문제가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논란 이후 대전시교육청과 시행사가 협의 끝에 협약 내용대로 다시 기부채납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앞서 ‘포레나 대전학하’ 사업시행자 ㈜평정은 당초 학하초 이전부지와 학교시설을 매입, 건축해 교육청에 기부채납하기로 대전시교육청과 협약했다.그런데 돌연 지난해 12월 건축비와 금융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기부채납 취소를 요청했다.갑작스런 시행사의 학교 무상공급협약 취소에 지역사회에선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알아서 척척"이라는 노랫말이 있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자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를 구성하는 정부 부문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자기의 일을 스스로 알아서 척척 잘 하고 있을까.재정분권 이론 중에 재정연방주의라는 것이 있다. ‘연방’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에서 나온 이론으로 미국이라는 국가를 구성하는 연방-주-지방은 헌법을 포함한 법령의 근거에 따라 주어진 기능을 수행하며 기능수행을 위해 필요한 재원은 조세를 통해 조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부문에서 조세를 통한 재원조달이 어
과거 보령의 여름은 장항선 열차나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서해안을 대표하는 대천해수욕장과 서해안 최초 개장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동그랗게 둘러앉아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젊음을 만끽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었다.하지만, 90년대에 접어들어 경제성장과 더불어 자가용이 널리 보급되고 전국이 1일 생활권이 되면서 서해안은 충청권 주민들에게 소외되기 시작했고 수도권 사람들은 교통 접근성이 좋은 남해나 동해로 발길을 돌려 보령의 추억은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다.더불어 전국의 3대 해수욕장인 해운대와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오송참사시민대책위 등이 20일 오후 3시 청주지방검찰청 앞에서 23일 오송참사 100일을 맞아 ‘오송참사 100일 투쟁 문화제’를 열었다. 지난 7월15일 오전 8시 40분경 청주시 흥덕구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임시제방이 붕괴되면서 물이 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소재 가경한의원(원장 조동찬)이 올해 KICA한국소비자산업평가 병·의원 분야에서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22일 KICA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 따르면 이 평가는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평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8대 권리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올해 평가는 지난 6~7월 전국 7만 5625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포털 사이트의 리뷰수 등에 기반한 사전조사를 통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