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지역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서지만 관련 인프라는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2’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88만 6173.3명이다. 2017년 70만 5473명, 2018년 75만 488명, 2019년 79만 4281명, 2020년 84만 191.8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령일수록 치매환자가 많았는데, 85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33만 3838명으로 60대(6만 4599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환수 중인 허베이 유류피해기금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두고 지자체를 포함한 관계기관 간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모금회는 21일 ‘허베이사업 배분금 환수 조치 경과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회의에는 그동안 허베이 기금사업의 관리감독을 맡았던 모금회와 해양수산부뿐만 아니라 관할지역 지자체인 충남도와 전남도, 양 도의회, 서산수협 등도 참석한다.모금회가 기금 환수에 들어간 이후 지역사회의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위가 열리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비대위는 현재 모금회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지역 자살 시도자가 증가 추세지만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을 24시간 수행하는 응급의료기관은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85곳 중 충청에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총 11곳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5곳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1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대전은 3곳, 충북과 세종은 각각 2곳과 1곳에 불과했다.특히 충청권에서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을 24시간 운영하는 지역 응급의료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충북, 충남 지역 자살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2023 자살예방백서’ 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 충북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7.1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충남과 대전의 연령표준화 자살률 역시 각각 27.0명, 26.5명으로 전국 3, 4위를 기록했다. 연령표준화 자살률 1위는 강원(27.3명)이었다.충북지역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018년 26.7명에서 2019년 24.6명, 2020년 22.9명으로 꾸준히 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단순히 현상을 그리는 게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현안을 심층 분석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충청투데이는 20일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2023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독자위원장인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길건 유웰비뇨의학과 대표원장,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유동현 오성철강 대표, 유창우 명두건설 대표, 이종오 법무법인 윈 대표변호사,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2개월간 보도된 주요 기사를 살펴보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생’, ‘학부모’, ‘교사’ 통상 우리는 이 3주체를 교육공동체라고 부른다.공동체는 상호의무감, 정서적 유대 등을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 사이 강한 결속력이 존재한다.하지만 작금의 교육현실은 과연 이들을 공동체라 칭할 수 있을까.교권 추락 문제가 불거지자 곧바로 언급된 것이 ‘학생인권조례’의 적합성 여부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교사의 권위주의를 낮추고, 학생인권을 높여야만 민주시민교육이 가능하다고 믿었다.그런데 그 사이 교권 추락 사태가 점화됐고 이제는 다시 학생 인권을 낮춰야 교권이 우월해진다는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소속 e스포츠 선수단이 지난 2일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충남도지사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에 홍성군 대표 청소년으로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충남도내 8개 시·군의 청소년들이 각 지역의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예선을 치르고 최종 56명의 선수가 도 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군청소년수련관 e스포츠 선수단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진행됐던 군 청소년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청소년들로 구성됐다.구체적으로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종목에 고건화(홍성중3), 임준영(홍주중1) 학생이 출전했다.리그오브레전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UN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모나코, 수리남, 레소토, 벨리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전날 미국 뉴욕 도착 직후 9개국 정상을 집중적으로 만난 것을 포함하면 이틀새 17개국 정상을 만났다.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티에코모 멜리에 코네 코트디부아르 부통령을 접견하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전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도훈 의원"중부농축산물류센터 신속 추진돼야"충남도의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천안6·사진)이 천안 중부농축산물류센터(이하 센터) 부지의 개발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김 의원은 20일 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센터가 충남도에 기부채납된 이후 활용 방안이 꾸준히 검토 돼왔으나 경제적 한계로 번번이 무산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지난 1999년 개장한 센터는 지속적인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2010년 운영을 중단했다.이후 매각이 계속해서 불발돼 2016년 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감성꿈틀’이라는 이름의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에 대응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교 시설 공사를 교실 또는 영역 단위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학생이 직접 학교공간 설계 작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역량을 향상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누구에게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자양초등학교는 자체 기초학력 신장 프로그램 ‘모아모아 JUMP-UP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해당 프로그램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학생의 출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협력수업 실시, 전문적 지원 체제 구축·운영,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자료 매칭·활용 등 함께 배우는 영역·단계별 공부방을 운영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모아모아는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모든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다는 의미로, ‘JUMP-UP’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도약을 의미한다.기초학력은 학생의 인지적 영역은 물론 정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서울 호텔에서 셰프로 근무하다가 산 좋고 물 맑은 단양에 정착한 뒤 국민 대표 주전부리인 강정과 사랑에 빠진 이가 있다.온전식품 전재명(57) 대표다.강원도 평창 출신인 전 대표는 10년 전 단양에 정착했다.단양에 새 둥지를 튼 전 대표는 건강한 간식 만들기에 돌입했다.먼저 단양군 적성면 하리에 공장을 증설하고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한 단맛이 나는 강정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행 착오를 겪었지만 물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강정 개발에 성공했다.온전식품을 대표하는 간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각종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가 남발하면서 여론을 왜곡하거나 조사결과에 여론을 맞추는 여론 지배 현상을 야기, 여론조사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각종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가 유행하면서 선관위에 등록한 여론조사기관이 급증하고 있다.2017년 5월 여론조사기관 등록제 시행 당시 27개에 불과했던 여론조사기관은 2018년 3개가 늘어난 데 이어 2019년 7개, 2020년 11개, 2021년 14개, 2022년 13개가 신규등록하는 등 해마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지난해 말 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 둔 20일 오후 7시경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청주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밀려드는 택배 물량을 분주하게 분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5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헌법을 개정해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자는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세종시와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는 최근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한국정치학회와 한국공법학회, 한국헌법학회 등도 참여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정치권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개헌 방안이 논의됐다.또 개헌 과정에서 국민 참여와 상시적, 단계적 개헌 절차를 도입하기 위한 개헌절차법 제정 등도 다뤄졌다.토론자로 나선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는 행정수도 완성을 둘러싼 근본적인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경남 사천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얼토당토않다. 우리나라 우주개발 전진기지이자 과학기술 중심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항우연을 이전해야 하는 어떤 명분도 없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가뜩이나 대전은 우주항공청 유치에 실패한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정치권 일각에서 항우연을 이전해야한다는 주장이 솔솔 나오고 있어 심정이 불편하다. 항우연 이전작업을 위한 군불 때기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사천·남해·하동이 지역구인 무소속 하영제 의원이 "항우연이 우주항공청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차별 없는 교육과 균등한 기회 제공은 교육계의 핵심 과제로 여겨진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사립유치원에 이어 공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유아교육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유치원의 유형과 관계없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전에서는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사립과 동일하게 공립유치원에도 유아 1인당 월 13만원에 상응하는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공립유치원은 사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 지원을 통해 간극을
정부는 의사과학자 육성사업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 현장을 이해하는 의사과학자 육성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과기의전원 설립 추진에 대해 의과대학 및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하길 바라며, 기존의 의과대학의 인재양성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의학연구분야의 혁신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 또한 육성된 의사과학자 양성 인력이 다시 임상 진료 현장으로 복귀해서도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의 제도적인 뒷받침과 환경 개선이 함께 검토되어야 할 것
지난 3월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보일러 수리 기사 A가 여성이 혼자 사는 것을 알고 난 뒤 성추행 범죄를 저질러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일을 마치고 집 밖으로 나왔다가 여성 혼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고 "놓고 온 물건이 있다"며 재방문한 뒤 흉기로 위협하면서 범행을 저질렀다.앞서 지난해 5월에는 부산 서면에서 30대 초반 남성 피고인 이 씨가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묻지마 범죄 사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지난해부터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이자소득이 늘어 좋은점도 있지만 최근 가장 많은 고민과 상담 내용이 금융소득종합과세와 건강보험료 폭탄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건강보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금융소득이 건강보험료를 산정하는데 합산되면서 건강보험료가 크게 상승했다. 건강보험의 가입자 자격에 따라 소득산정 기준도 다르고 절세 상품을 활용하면 건강보험료 폭탄도 피할 수 있으니 자격기준과 절세상품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우선 건강보험료는 크게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피부양자로 나뉘어져 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금융소득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