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21일 대전 중구청에서 열린 송편 나눔 행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송편을 만들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내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충남 공주·부여 일원에서 17일간 펼쳐진다.‘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백제전은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깊은 감동을 방문객들이게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백제를 한류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시키겠다는 기획 방향이 6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녹아들어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대백제전은 삼국시대 백제의 왕도였던 부여에서 1955년 단독 개최된 ‘백제대제’를 기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후 1966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예은이는 웹개발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20년 뒤를 상상하며 유능한 개발자가 돼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30대 후반의 자신을 그리고 있다.개발자로서의 역량과 외국어 실력을 키워 세계 무대에 도전해 개발자 ‘문예은’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와 ㈜유토개발, 충청투데이는 예은이가 ‘웹개발자’라는 꿈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현직 개발자 활동 중인 강필상 멘토(㈜필상 대표)와의 만남을 마련했다.예은이는 웹개발자를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교권회복 4법’이 어제 국회를 통과했다. 교권회복 4법은 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일컫는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교권회복 4법은 교육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고, 민원 처리 책임을 학교장이 지도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원지위법에는 교원이 아동학대 범죄로 신고 되더라도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해제하지 않도록 하고, 이에 대해 조사·수사 과정에서 교육감이 의견을 제출하도록 정했다. 이 가운데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철거 위기에까지 놓였던 옛 대전부청사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대전시는 옛 대전부청사를 매입한 뒤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복원·보수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어제 밝혔다. 옛 대전부청사 매입과 복원?보수에 440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한다. 지역에 몇 개 안 남은 소중한 문화유산 중 하나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는데 이 정도 예산 투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옛 대전부청사는 대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대전이 1935년 읍에서 부로 승격한 뒤 1937년 건립한 청사가 바로
지난 6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광역상수도 요금을 향후 2년간 동결하기로 선언했다. 향후 수돗물 생산원가 상승이 예상되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운영 혁신과 저(低)에너지형 시스템 적용 등을 통해 원가 상승요인을 흡수해 요금동결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자체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지방상수도 또한 K-water의 자구노력에 못지않게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방상수도 생산비용 절감 및 물부족 해소 등을 위해 2017년부터 국고를 지원, 전국적으로 171개 사업
대전 동구 소제동의 소제는 중국 소(蘇)나라와 맞먹는 경치라는 뜻으로 소제호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다. 소제동은 대전 역사의 시작이자 전국적인 교통의 요지이며, 여행의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곳으로 전국에서 방문객이 찾는다. 이러한 지역적 정체성을 반영해 동구는‘도심 속 낭만여행’을 슬로건으로 하는 ‘대전 동구동락 축제’를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개최할 예정이다.대전 동구동락 축제는 무엇보다도 지역의 리브랜딩을 위해 소제동에서 대동천까지 ‘야간경관거리 조성’과 ‘포토스팟’을 넓게 배치해‘인증샷’문화를 살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피해망상에 시달리다 모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21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최석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살인미수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A(28) 씨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공소사실과 제출 증거에 동의하며, 치료를 위해 전자발찌와 보호관찰은 기각하고 심신미약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A씨는 우울 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 받던 중 재학 중이던 고등학교 교사들이 집을 찾아와 자신의 누나를 추행하는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이들이 평소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21일 대전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유성구 한 다가구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모(57) 씨 가족은 사업 실패로 빚을 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했다.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음식점을 창업해 운영하다 실패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까지 채무 변제 독촉에 시달려온 것으로 파악됐다.김 씨 부부와 딸(27)은 20일 오전 8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자, 충남교육청이 적정규모학교 구축을 위한 통폐합을 예고하고 나섰다.도내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23만 4514명이다.5년 전 24만 4009명과 비교하면 9495명(3.8%)이 감소한 수치다.초등학교 입학 대상 학생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올해 도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1만 7719명인데, 5년 뒤인 2028년에는 1만 1191명의 학생이 입학할 것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해 충남이 전국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다시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충남의 인구 10만명당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은 33.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 수치이며, 전체 평균(25.2명)보다 8명 많다.지역별 인구 특성을 보정한 ‘연령표준화 사망률’로 봐도 충남은 지난해 27명으로 전국에서 1위였고, 평균(21.2명) 대비 5.8명만큼 웃돌았다. 이로써 충남은 자살률 1위에서 탈출한 2021년 이후 1년 만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제1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의원의 이탈표가 투표 결과를 좌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재석 의원 295명으로 표결에 들어간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166명의 민주당 의원이 표결에 참여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30명 이상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이 대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내년도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하면서 존폐 위기에 처한 충청권 지원센터들의 성토가 나오고 있다.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보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운영 예산이 보조금 사업 예산 축소 등의 이유로 단한푼도 반영되지 못했다.지원센터는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에 한국어·생활법률 등을 교육해 일상생활 적응을 돕고 임금 체불과 산재 등의 고충 상담을 도맡고 있다.현재 전국 9개소, 소지역센터 35곳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충청권 거점센터로는 천안지원센터가
누구에게나 금요일은 생각만 해도 미소가 번지는 그런 날일 것이다. 한 주간의 피로를 시원한 맥주 한 잔에 날려 보낼 수도 있고, 과중한 업무로 근육 손실이 생긴 ‘몸짱’들에게는 어김없이 헬스장에 출근 도장을 찍기 좋은 그런 요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선선한 가을의 기운을 맞으며 출근해서 모니터에 떠 있는 건강검진 수검자분들이 지난 금요일 밤에 무엇을 했을지 알아맞혀 볼 생각에 설레며 진료를 시작한다.‘띵똥’ 하는 소리와 함께 ‘갑상선 초음파 준비되었습니다’ 하는 메시지가 모니터에 뜬다. 30대 여자분, 검진 단순 흉부 촬영에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침 분비 기관인 침샘은 맛을 느끼고, 소화에 중요한 효소를 포함하고 말하고 삼키는데 필요한 윤활작용과 구강의 감염을 막는 면역작용을 한다.침샘암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등 귀턱혀밑 주침샘과 점막에 흩어져 있는 작은 부침샘에서 생긴 종양, 혹을 말한다. 대부분 얼굴, 목, 구강에 통증이 없는 혹덩어리가 느껴져 발견된다.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얼굴에 감각저하나 한쪽 표정을 지을 수 없는 안면마비가 생길 수 있다. 간혹 염증성 림프절 비대나 침배출이 막혀 통증이나 부종도 느낄 수 있다.세수나 양치를 하면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양성 모반, 즉 점과 주근깨는 수년에 걸쳐 형성되고 크기변화가 없어 피부암과는 관련이 없다.또 점이 많다고 해서 피부암 발생위험이 높지도 않다. 다만 피부암의 경우 초기에 점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 피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피부암은 색소병변의 이상 증식으로 일어난 흑색종과 흑색종 외 비색소세포성 종양으로 크게 나뉜다.흑색종은 주변 조직으로 전이되기도 하며, 비색소세포성 종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은 전이율이 높지 않다.드물지만 기타 비색소세포성 종양으로 피부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원신흥중학교은 지난해 3월 개교한 신설학교다.너른 복도와 각 층마다 탁 트인 홈베이스 공간이 크고 작게 마련돼 자유롭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환경은 사람을 지배한다고 한다.올 1월 겨울방학 동안에 예·감 zone Art Gallery를 5층 미술실과 음악실 사이에 난 복도와 별도의 공간을 활용, 구축했다.공공장소로서 학교 안에서 서로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같은 시선으로 예술 작품을 바라보며,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회·문화적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누구나 참여하고 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권 회복을 위해 우선 강조되는 방향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보장하는 법과 제도 마련이다.그 역할을 위임한 국회의 입법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교권 vs 학생인권’ 프레임으로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정치 갈등의 영역에 교권 문제를 끌어들여선 안 된다는 뜻이다.교권회복을 정쟁의 도구로 삼거나 교사의 교육권이 흔들리면 공교육 기둥도 무너진다. 그런 측면에서 여야의 극한 대치 속 ‘교권보호 4법’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연이은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21일 국립대전숲체원 강당에서 열린 모의 개표 실습에 참가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모의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대학통합 관련 3주체 투표에서 충북대 학생을 제외한 구성원들이 통합추진 동의하는 투표결과가 나오자 안도하고 있다.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인 충북도는 그동안 ‘인재양성 → 지역산업육성 → 일자리창출 → 인구증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양 대학의 통합에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RISE는 중앙부처 주도로 이루어지던 대학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사업이다.21일 충북도와 양 대학에 따르면 충북대 통합 찬반투표에서 학생의 찬성률은 9.4%에 불과했지만 교수와 교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