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는 12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대학생 조모(22)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거래 카페에 골프채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사람에게 돈만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모두 35명으로부터 총 3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 씨는 신분노출을 하지 않기 위해 백화점 상품권 등을 판매하는 A 업체 계좌로 송금하게 한 뒤 상품권을 받아 환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둔산경찰서는 9일 심야시간대 상습적으로 상가에 침입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모(37)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2시 15분경 서구 둔산동 한 커피 전문점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등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109회에 걸쳐 총 3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 씨는 기차를 이용해 대전과 대구, 부산 등지를 돌아다니며 심야시간대 영업이 끝난 커피 전문점이나 아이스크림 가게를 턴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구미역 인근 한 ...
금강유역환경청은 큰입배스와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어종을 잡은 뒤 다시 놓아주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외래어종 수거 재활용함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생태계 교란어종은 관련 법규에 따라 잡은 후 다시 놓아주는 행위(방사)를 해서는 안 되지만, 이런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금강환경청은 충남 논산 탑정호 주변 주요 낚시지점에 육상형 수거상자와 수면형 활어조를 각 한 개씩 4개 지점에 총 8개를 설치하고 관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
매일 먹는 밥이 지겨울 때가 있다. 바쁜 점심시간 빠르고 간편하게, 동시에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 그렇다고 라면이나 우동은 식상하다. 그럴 땐 떡복이와 튀김이 최고다.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 건너편에 위치한 ‘봉봉분식(이하 봉봉)’이 우리가 찾던 그 곳이다. 분식집 대표 맛집으로 입소문 난 봉봉에 처음 들어서면 일단 줄지은 손님의 규모가 눈에 띈다. 분식점에 들어서면 문 앞에서부터 코를 자극하는 튀김냄새와 양념냄새가 침샘을 돋운다. 자리에 앉으면 먼저 세트메뉴 격인 ‘모닥치기’를 주문하길 권한다. 모닥치기는 제주도 말로...
병역의무 기피자의 인적 사항이 인터넷에 공개될 전망이다. 병무청은 병역기피자 인적사항 인터넷 공개 등의 세부 지침을 담은 ‘병역법 시행령’ 및 ‘병역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기피자의 이름·나이·주소와 기피일자, 기피요지 등을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거나 지방병무청 게시판에 공개한다. 병역 기피자 공개 절차는 지방병무청장과 외부 전문가 등 11명이 참여하는 공개 심의원회를 열어 잠정 공개 대상자를 선정해 통지하고 해명을 받은 다음 6개월 후에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 대상자를 ...
대전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사업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 국가보조금을 부정 수급 받은 혐의(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황모(52) 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모 씨는 지난해 5월 대전시에서 진행한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과 관련해 허위로 작성한 주민서명부 등 서류를 꾸며 서구청으로부터 보조금 1426만원 상당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서류상 사업 참여 주민으로 올라간 사람 대부분은 황모 씨와 관련이 없고, 이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 들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황모 씨는 구청에서 받은 돈을...
대전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토지 합병 과정에서 관련 직무 수행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 등)로 김모(56) 씨 등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거짓으로 토지 등록전환 신청을 한 혐의(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위반)로 건축주 도모(47) 씨와 설계사무소장 이모(3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 씨 등은 대전 모 구청에서 일하던 2012년 10~11월경 토지 합병 과정에서 위법 사실을 알면서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로 지목(도로/대지)이 달라...
#.직장인 이모(30) 씨는 지난 1월 30만원을 들여 장착한 블랙박스 때문에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칠 전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다른 차가 긁고 도망친 것을 확인하기 위해 영상을 확인하려 했지만 전혀 녹화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업체 상담센터에 문의전화를 했지만 3일 동안 연결되지 않았다. 또 우여곡절 끝에 제품을 수리업체에 보냈지만 아무런 연락 없이 한 달 만에야 블랙박스를 되돌려 받았다. #.김모(34·여) 씨도 지난해 장착한 전·후방 블랙박스를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 김 씨는 블랙박스 구입 후 지속적...
최근 부산과 광주 등 전국적으로 현 정부를 비판하는 전단물이 뿌려진데 이어 대전에서도 이와 같은 전단물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경 대전 서구 탄방동 한 건물 4~5층 사이에서 현 정부에 대한 비난 문구가 담긴 전단물 200여장이 거리에 뿌려졌다. A4 용지 크기로 제작된 전단물에는 '민주주의 내놔 전단 뿌리면 체포당하는 시대'라는 제목과 '국민을 섬길 줄 모르는 자는 대통령 자격 없다'는 등의 글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담겼다. 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정치개입' 주장과 '공안탄압 중단...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위탁 훈련과정 출석기록을 조작하는 등 수천만원의 국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설 평생교육원과 범행에 동조한 어린이집 원장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6일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교육훈련을 받은 것처럼 가짜 서류를 꾸며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사설 평생교육원 대표 A(39·여) 씨와 강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A 씨에게 보육교사 명단과 교육훈련위탁계약서 등을 건네고 그 댓가로 학습자재 및 물품을 제공받은 B(41·여) 씨 등 어린이집 원장 63명(대전 53명, 충남 10명)...
대전동부경찰서는 5일 수술을 받은 환자나 가족에게 접근해 장애등급을 높여줄 것처럼 속인 뒤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A (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3년 10월부터 5개월여 동안 무릎이나 허리 수술을 받은 환자 측에 접근해 장애 등급을 높여줄 것처럼 속인 뒤 보험회사 로비 자금 등을 명목으로 694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 씨는 "아파트 분양권을 받게 해 주겠다”며 한 피해 환자 측으로부터 3000만원을 따로 챙기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
대전동부경찰서는 3일 채무문제로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5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경 대전 동구 한 모텔에서 빌려준 돈 300만 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B(65)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공사현장에서 일하며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대전대덕경찰서는 5일 대출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48)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1년 6월 평소 알고 지내던 장애인과 50대 여성 등 총 2명에게 “대출 절차를 잘 알고 있으니 도와주겠다”고 접근한 뒤 건네받은 서류를 이용해 이들 명의로 5800만원 상당의 중고차 2대를 구입하고서 대포차로 팔아넘겨 돈만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대전지법 제12형사부(판사 강문경)는 공사 수주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공무원 A(57) 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충남 지역 공무원 A 씨는 농어촌 배수펌프장 정비사업 제진기(쓰레기 수거 장비의 일종) 설치공사 수주 대가로 2012년 8월경 브로커로부터 4000만원의 뒷돈을 받아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증인의 진술 내용은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구체적”이라며 “증인...
실내 금연구역이 음식점, PC방, 커피숍 등으로 확대·단속에 들어갔지만, 일부 체육시설은 제외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체육시설은 야구장과 축구장 등 1000명 이상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만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이에 따라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은 체육시설로 분류돼 있음에도 실내 금연구역 단속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작 금연구역 지정이 시급한 실내 체육시설은 관련법 미흡으로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다. 실제 이달 들어 대전 서구와 중구지역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은 실내 금연구역 확대와 단속...
대전지역 상당수 다세대주택 등이 기초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사설 21면 2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전지역 다세대·단독주택 등에서 620여건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은 물론 재산 등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2012년에는 181건, 2013년 200건으로 파악됐으며 지난해는 242건이 발생했다. 화재가 난 곳 대부분은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과 심지어 소화기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다세대주택의 경우 단독주택으로 분류돼...
“여기는 아직 담배를 피울 수 있어 자주오고 있어요.” 이달부터 실내공중이용시설의 금연구역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됐지만 대전지역 일부 PC방은 정부의 금연정책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취재진이 1일 서구와 유성구 PC방 5곳에 대한 흡연실태를 취재한 결과 대부분의 PC방은 담배를 피우는 손님들이 여전했고 업주들은 이러한 손님을 제재하지 않고 있었다. 또 각 업소들이 따로 마련한 흡연실은 텅텅 비어있었고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지판 역시 무색한 상황이였다. 서구 둔산동에서 PC방을 운영하는 황모(37)...
대전경찰청은 만우절(4월 1일)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허위·장난신고는 위급상황 시 경찰 출동이 늦어져 시민의 생명과 신체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1월 대전 동구 정동에 사는 A 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슈퍼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여주인이 불을 내서 자살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허위신고를 해 경찰력을 낭비 한 혐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로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장난신고로 경찰력이 낭비되는 경우 그 피해...
대전동부경찰서는 31일 전국을 무대로 방범시설이 취약한 주택이나 빌라 등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27)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8일 대전시 동구 홍도동 한 빌라 창문을 열고 침입해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치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대전과 충남·북, 전라도 등 전국을 돌며 79차례에 걸쳐 총 9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인터넷 지도 검색 서비스(로드뷰)를 이용해 주택가 밀집 지역을 사전에 확인 한 뒤 불이 꺼진 집과 CC...
국립대전현충원은 4월의 현충인물로 애국지사 ‘고(故) 신석우 선생’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광복 후인 1949년 초대 주 자유중국 대사를 지냈으며 1953년 서거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