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청남대 지구 해제 문제를 풀기 위해 최일선에서 뛰었던 이경용 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퇴임했다.이 특보는 이날 이시종 지사에게 퇴임신고를 하고 1년 임기를 마쳤다. 앞서 그는 지난해 5월 11일자로 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으로 임용됐다. 1년 단위로 임기를 연장할 수 있지만 이 특보는 하반기 민주당이 대선후보를 결정하고 각 지역위원장 인선 등도 앞두고 있다며 완곡한 퇴임의사를 충북도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특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시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에 통합심의를 적용키로 하면서 지역 주택사업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본보가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이달 전국 HBSI 전망치는 101.2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6월 121.8을 기록한 이후 47개월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하며 주택사업 기대감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충청권에선 대전도 이달 HBSI 전망치가 100으로 전달(84.3) 대비 15p 이상 큰 폭으로 상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최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추진동력을 얻은 가운데 주관 연구기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형 중이온가속기처럼 주관기관을 선정, 건설구축사업단을 꾸려 추진하게 되는데 충북 청주와 인접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선정 가능성이 높다.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덕특구 출연연 등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 방사광가속기 주관기관을 선정한다.추진체계는 중이온가속기 ‘라온’과 같은 방식이다.현재 중이온가속기 건설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본가, 외가 모두 예산입니다. 예산에서 중학교까지 다녔고요. 향우회 활동하게된 것도 고향에 대한 애착심이 컸기 때문이지요”예산이 고향인 정세창 경기도 고양시 충청향우회장은 진중한 웃음을 짓는 넉넉한 충청인 모습이다. 정 회장은 1990년대 말 고양시로 이사했고, 지난 2017년 제 14대 향우회장을 맡아 4년여동안 향우회를 이끌고 있다.“고양시 충청인이 26만여명 되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숫자지요. 향우회에서 여러가지 사업방안을 만들어 고향분들이 타향에서 생활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충청투데이(대표이사 사장 성기선)는 10일 세종시청 4층에서 ‘충청투데이 세종시 본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청투데이의 안정적인 세종시 본사 이전 협력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문화기반 활성화 등이다.충청투데이는 본사 이전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세종시로 본사 이전을 발판으로 지역 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충남 서북부지역(천안·아산·당진·서산)에서는 택지·산업단지 개발과 중소규모의 주택건설 사업 등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대두되는 것이 개발 지역에 학교가 있는지, 없는지 혹은 학교가 있다면, 아이들이 어느 학교에 다니게 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학부모는 자녀들이 아파트 단지 내 혹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교에 배치되길 희망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 거리가 조금이라도 멀거나, 도로를 횡단해 통학하게 되는 문제 발생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또 설립한 지 불과 몇 년 만에 주택단지가 커져서 학생
청주시가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행 후 3개월을 막 지난 시점에서 나온 결과로 전체적인 사업성공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청신호임에는 틀림이 없다. 여론조사는 청주시의 온라인 여론조사 플랫폼인 '청주시선'을 통해 ‘청주시 시내버스 운행에 대한 시민의견조사’라는 제목으로 3월 9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실시됐고 시민 3360명이 참여했다. 그중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1월 1일) 이후 서비스 개선 정도를 묻는 조사문항은 '친절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지난 8일 40대 근로자가 스러졌다. 혼자 기계설비를 점검하다 발생한 끼임 사고로 추정된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사고가 발생한 곳은 설비 이상 여부 확인, 구리스 주입 등을 위해 노동자들이 수시로 작업하고 이동하는 공간으로, 수차례 위험성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위험을 방치했다"며 "이번 사고는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위험작업을 방치한 사측에 의한 명백한 노동자 살인"이라고 지적했다.같은 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도 40대 하청노동자가 용접작업 중 추락해 숨졌다. 이에 앞
문재인 대통령이 "기존의 부동산 정책을 재검토하고 보완하는 노력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혀 정부의 향후 주거안정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그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참패 원인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은 것이다. 어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다.문 대통령은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라며 그간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했다. 문재인 정부
우리나라 속담에는 농사일을 소재로 한 것들이 많다. 또 이들 속담은 24절기와 연관돼있다. 4~5월이면 농촌지역에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데, 일손 몰리는 이때에 이들 속담을 절기별로 하나 하나, 구절 구절 읊어 보는 일도 의미가 있다. 4월 5일경인 청명(淸明)과 24절기에는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한식(寒食)에는 논농사를 준비하는 시기로 겨우내 묵혔던 논둑을 손질하거나 모자리판을 준비하는 시기다. 4월 20일경 곡우(穀雨)에 비가 내리면 온갖 곡식이 윤택해 진다는 절기로 이 시기에 곡식 낱알에 싹이 튼다고 한다. 비닐하우스
5월은 사랑하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정의 달’이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주택화재는 최근 5년간 전체 화재의 19.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33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42.7%인 145명이 주택에서 발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재 초기에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피를 알려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회가 최근 국토부와 행복청이 발표한 세종 행복도시 내 공동주택 1만 3000호 공급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특히 공론화 과정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개별 대학부지의 주택용지 변경안이 대학유치에 중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대학특위는 우선 세종 행복도시 4-2생활권 내 개별(단독) 캠퍼스 부지(4-1, 4-6, 85만 6000만㎡)를 주거 용지로 전환해 49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문제 삼았다.또 이 곳에 주택 1400호가 추가 공급될 경우, 관내 학교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