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15)임숭재는 누가 들을까 싶어 집 밖에서는 왕에게 칭신(稱臣)을 하지 않았다.왕이 미리 기별을 하고 미행을 할 때는 세상 사람 모르게 은밀히 다녀가겠다는 의도였고, 임숭재가 그것을 모를 리 없었다.임숭재는 왕을 별당으로 인도하였다.열두 폭 병풍을 둘러치고 비단 금침을 깔고 팔뚝 같은 대홍초에 불을 달아 놓은 훈훈하고 호화로
일단 밥을 안치고 나서 불을 지폈으면 밥이 다 될 때까지 대부분 그대로 놔두는데, 그것보다는 밥솥에서 김이 나기 시작할 때 솥뚜껑을 열어 밥을 두세 번 휘저은 뒤에 다시 뚜껑을 닫고 약한 불로 뜸을 들이면 밥이 한결 더 맛있게 지어진다.
▲상무이사 겸 북부본부장 金英文任 전무이사 命 북부본부장 겸 서부본부장▲이사대우 겸 서부본부장 朴建玉任 이사 命 논설실장▲윤전출판사업본부장 張昌煥任 이사命 윤전출판사업본부장▲판매국 부국장 겸 남부본부장 全在求任 국장 命 남부본부장▲교열부 기자 安哲淳命 북부본부 기자
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14)남천군은 천성이 우매하였으며 그의 부인 최씨는 성질이 음탕하여 아들 문성정이 간부(姦夫)의 자식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가풍(家風)이 더러웠다. 게다가 최씨는 며느리 임씨를 곱게 보지 않고 걸핏하면 꾸짖고 야단을 쳐 임씨는 사흘이 멀다하고 친정으로 쫓겨오곤 하였다.임씨가 쫓겨온다기보다는 스스로 도망쳐 온다는 것이 옳을
허약한 몸이나 기침에 좋아 한약제로도 쓰이는 오미자를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자, 그럼 건강에 좋은 오미자차를 끓여 보자. ①물5~6컵 정도를 팔팔 끓여 따뜻할 정도로 식힌 다음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오미자 5스푼 정도를 넣는다. ②8~10시간 후에 오미자 우린 물을 깨끗한 그릇에 따라낸다. ③물2컵을 팔팔 끓여 다시 따뜻할 정도로 식힌 다음 오미
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13)"이세좌가 자신이 중한 죄를 범하였으나 오래지 않아 방면되므로 그 세력을 두려워 하여 대간이 아무도 논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장숙용(張淑溶)의 집 이웃 인가를 철거하는 일을 논하여 임금을 업신여겼으니 임금을 업신여긴 죄가 하나만이 아니다. 사헌부 관원을 모두 가두고 형장을 때리라. 대간을 형장 때리는 것이 법 밖의
일반적으로 어촌 지방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많이 먹고 사는 사람들이 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선, 조개, 굴, 김 같은 것은 매우 질이 좋은 고급 단백질을 갖고 있어 건강에도 이롭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비싼 쇠고기보다는 식탁에 값싸고 맛있는 해산물이 자주 오르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12)성준과 이극균의 답서는 비슷하였다.그러나 성준과 이극균은 왕이 이세좌를 성 밖에 두려 한다는 말이 다시 멀
칼슘·요오드·인 등이 함유돼 있는 미역은 피를 맑게 하고 산후 지혈작용과 자궁 수축 작용을 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 있어 선약으로 알려져 왔다. 미역은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가 오랫동안 먹으면 좋으며, 또 미역에 붙어 있는 미끈미끈한 알긴산 성분은 변비 치료에 효과가 있다. 말린 미역을 살짝 볶아서 가루를 내어 한 숟갈씩 먹으면 편도선염
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11) "대사헌 이자건이 홍귀달의 서계가 불공하다느니, 그 말을 듣고 놀랐다느니 하면서도 귀달에게 죄 줄 것을 청하지 않으니 무슨 심사인가? 대저 지금 대간이 하는 일을 보면 재상에 대해서는 큰 잘못이 있어서 세력이 두려워 말하지 않고, 고단(孤單)하고 세력이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조금만 잘못이 있어도 반드시 탄핵하고, 논란
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10) "신의 자식 참봉 언국의 서녀가 신의 집에서 자라고 있사옵니다. 처녀이므로 어명에 따라 예궐하여야 마땅할 일이온데 하필 병을 얻었기로 신이 언국을 시켜 사유를 갖추어 아뢰게 하였던 바 해당 관사에서 예궐하기를 꺼린다 하여 언국을 국문하였사옵니다. 하오나 언국의 딸이 진정 병이 없다면 신이 어찌 감히 꺼려서 거짓으로 아
홍차는 뭐니뭐니 해도 그 향과 붉은 색깔에 매력이 있다. 그런데 만일 물에 산성 기운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붉은 색깔이 우러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홍차를 끓일 때는 반드시 물을 펄펄 끓여 산성을 없애 줘야만 붉은 색깔이 제대로 우러나고 맛도 좋아진다.
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9) 홍귀달의 집이 남산 밑에 있었는데 언덕에다 초가로 정자를 짓되 세로 가로가 겨우 두어 발 되게 지었다.정자 이름을 허백당(虛白堂)이라 하고 퇴근 후에는 복건을 쓰고 여장을 짚고 주위를 거닐며 '나는 아흔아홉 칸 집에 산다'라고 자처하니 세상 사람들이 속을 모르고 홍귀달의 집이 정말 아흔아홉 칸이나 되는 줄 알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