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역 유통업계가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2배 상향에 큰 환영을 표하고 있다.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연 국무회의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청탁금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오는 설 명절부터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된다. 개정 이전 선물 가액은 10만원이었다.적용기간은 설·추석 전 24일~설·추석 후 5일 등 30일이다. 올해 설 기준으로는 8일~내달 6일이다.지역 전통·도매시장,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이미 청탁금지법 개정 효과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건물 출입구가 몇 개인데…주차장까지 고려하면 최소 10명은 더 뽑아야 해요. 나라에서 사람을 보내 준답니까?"3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 소재 대형마트 직원 A 씨는 이같이 말했다.대형마트 입구에서 고객들의 체온을 측정한 후 그는 "당장 10분만 옆에서 지켜봐 달라. 체온측정, 출입인증만으로도 짜증내는 고객이 많다"며 "접종확인까지 더해지면 짜증을 넘어 민원이 빗발칠 것이다. 결국 감당은 직원들 몫"이라고 피력했다.대규모점포 방역패스 의무화가 예고된 가운데 지역 점포 곳곳에서 하소연이 나온다.정부는 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수출액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라는 악재 속에서도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30일 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의 지난달 말까지 수출액은 총 939억 78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같은 기간 역대 최고액이며, 경기도 1249억 달러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715억 1800만 달러에 비해 31.4%나 증가했다.도는 현재 수출 상승 추세와 지난해 12월 수출 실적(80억 4700만 달러) 등으로 볼 때 올해 안에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특허청이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국가 기술개발 전략 수립 확대 지원에 나선다.이외에도 디지털환경에 적합한 메타버스, AI로 지식재산 보호제도 마련하는 한편 핵심기술분야에 3인 협의 심사를 확대한다.28일 특허청에 따르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내년도 목표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지식재산 시스템 혁신과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를 위한 생태계 정착을 꼽았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4가지 추진 전략을 담았다.우선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성장전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 생필품 및 서비스 품목 10개 중 7개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가 지역 백화점·대형유통매장·전통시장 등 25곳을 조사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대전지역 91개 품목 중 65개 품목(71.4%)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상승했다.세부적으로는 ‘생활필수품’ 72개 중 49개, ‘개인서비스’ 19개 중 16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생활필수품 분야에서 가격 상승비율이 높은 10개 품목은 △배추(72.8%) △간장(39.9%) △포도씨유(38.5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방역지침으로 연말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강화된 방역지침이 재개되면서 식당과 카페 등 인원·영업시간이 제한된 곳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울상’을 짓는 반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방역지침에서 제외된 곳은 몰린 인파로 ‘웃음’ 짓는 모양새다.27일 지역 유통업계 등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로 이어지는 연말 대목을 지나고 상반된 성적표 받았다.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주간 인원·시간 제한이 적용되는 식당·카페 등의 자영업자들은 대규모 단체손님은 모두 취소됐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충청투데이 공동 주최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8주차에 접어들면서 수강열기도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법무법인 엘플러스 윤용근 대표변호사와 양용모 이사가 강의를 맡아 ‘조합원분양과 정보공개청구 대상’, ‘관리처분계획 및 분양’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먼저 첫 번째 시간에는 양 이사가 도시정비사업의 꽃인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관리처분계획은 조합원 권리를 확정하는 것으로 완성인 이전고시를 위해 수립한 계획"이라며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음으로써 아파트를 짓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형 배달플랫폼 업체들의 ‘고래싸움’에 자영업자들의 ‘등’만 터지고 있다.일상화된 배달 시장을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 이츠’ 등 일부 대형플랫폼 업체의 이벤트 비용부담을 사실상 고스란히 영세 자영업자들이 떠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또 소비자 편의를 우선하는 ‘척’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는 배달비 증가, 라이더 부족 등의 문제로 이어져 결국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 피해자가 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22일 배달앱을 확인해본 결과, 대형 배달플랫폼인 ‘배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 중소기업계가 예고된 택배대란에 울상짓고 있다.택배비 인상, 택배파업 등으로 연말연초 운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푸념이 나온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 택배사들은 택배비 인상을 예고했다.CJ대한통운은 내년 1월 1일부터 기업고객 택배비를 50원~1000원 올릴 예정이다. ‘세 변의 합이 80cm 이하인 경우 50원 인상’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지 오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내년 초 기업고객 택배비를 75원 인상할 것으로 전해졌다.택배업계에서는 한진·로젠택배 등의 운임 인상설도 꾸준하다.연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주부 임 모(35·여) 씨는 어느 날 한 택배사로부터 "상품 배송이 불가능하니 즉시 주소지 수정을 바란다"는 문자를 받았다. 무심코 문자에 보내진 주소를 클릭하려던 찰나 평소 받던 택배사의 문자와는 조금 다르다는 낌새를 느꼈다. 그는 "물건을 구매한 홈페이지에 들어가 배송지를 확인하고 나서야 스미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금융 사기는 뉴스에만 나오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하마터면 감쪽같이 속을 뻔했다"고 말했다.연말연시를 앞두고 택배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택배 문자를 사칭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벼랑 끝까지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방역패스와 영업시간·인원 제한, 배달 지연 등의 화살은 모두 자영업자들에게 쏟아지고, 물가 상승과 대출 절벽까지 날로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탓이다.21일 외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 등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동맹휴업’에 대한 찬반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정부의 주먹구구식 방역 대책에 항의하는 의미로 ‘한 날 한 시’에 모든 영업장 문을 닫겠다는 것이다.또 일부 자영업자들은 총궐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크리스마스인데 아이들에게 선물을 안 사줄 수도 없고, 장난감 가격이 너무 비싸서 부담되는 건 사실이네요."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코로나 19 이후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주머니 사정은 가벼워졌어도 아이들의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모른 체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또 아이들이 선호하는 유명 장난감 가격은 십 만원대를 훌쩍 넘는 것들도 상당수고, 크리스마스는 종교와 관계없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날로 인식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중고 제품을 구매하기도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투데이와 목원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7주 차에 접어들면서 수강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지난 16일에는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과 신순이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이 강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했다.먼저 정해교 국장은 ‘대전시 도시주택 정책방향’을 주제로 주택 공급 계획 및 현황, 주요 개발사업 현황, 향후 과제 등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정 국장은 "HUG 고분양가 심사제도와 민간사업자 사업여건으로 당초 계획대비 올해는 1만 4000호의 공급이 지연됐다"며 "올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산업단지(이하 대전산단) 활성화를 이끌 한샘대교가 21일부터 개통된다.한샘대교가 개통되면 하루 약 2만대 교통 분산이 가능하고 대전산단 도달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소하게 돼 동·서 균형 발전이 기대된다.지난 17일 준공식을 진행한 한샘대교는 도로사용 개시 공고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1일 개통한다.한샘대교는 대전 서구 평송수련원 삼거리에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단을 잇는 주요 도로로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교량길이 420m, 폭 23~30m 왕복 4차로로 개설됐다.그간 평송수련원에서 대화동 대전산단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 소상공인들이 방역강화 예고에 한숨을 쏟아내고 있다.코로나19를 사유로 한 ‘노쇼(예약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음)’마저 급증해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하소연이 나온다.15일 지역 소상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조치 강화를 예고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가 3주 연속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조금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사적모임 규모 축소, 영업시간 제한까지 포함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예약을 취소한 팀이 오늘만 여섯 팀이에요. 대목은 고사하고 종업원들 월급이나 제대로 줄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기대했던 ‘연말 특수’ 대신 ‘패닉’에 빠지고 있다.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인원 제한 조치까지 재개되면서 송년회와 회식 등의 연말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탓이다.특히 모임과 회식 손님이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대형 음식점들은 매출액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정부 지원금이나 손실보상에서 제외되면서 불만은 최고조에 달하는 모양새다.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의 공공배달앱이 ‘휘파람’으로 일원화된다.하지만 오히려 가맹점 수는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공공배달앱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의 ‘선택’을 받은 휘파람 측의 ‘집중’이 요구된다.1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그동안 ‘부르심’과 ‘휘파람’ 2곳에서 운영했던 민관협력 방식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내년 1월부터 ‘휘파람’으로 통합된다.그동안 2곳의 배달앱을 운영하다보니 홍보와 이벤트, 배달비 지원 등에서 오히려 소비자들과 소상공인의 혼란만 부추기는 면이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는 게 대전시 측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투데이와 목원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6주 차에 접어들면서 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았다.지난 9일에는 목원대 김종하 교수가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김 교수는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인 사업성을 담보하는 주요 요소인 비례율과 권리가액, 종전자산, 일반분양가 등에 대해 톺아보는 시간을 갖고 이어 실제 사업성을 분석해보는 시간까지 가졌다.먼저 비례율과 관련해서는 사전적 개념으로 사업성을 대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례율이 높다는 것은 수익성이 좋다는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전반적인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대전지역 백화점 VIP 고객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막힌 ‘큰 손’들이 백화점으로 몰렸다는 분석이다.9일 갤러리아타임월드와 롯데백화점 대전점, 백화점세이, 대전신세계 Art&Science 등 지역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 VIP 인원은 6000여명으로 추정된다.각 점포별 VIP 인원 총합은 1만 2000여명에 달하지만 중복인원을 고려하면 절반 가량이 실제 인원일 것이라는 설명이다.올해 개점한 대전신세계를 제외하고 갤러리아타임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치솟는 외식물가에 직장인과 서민들의 한숨만 커지고 있다.특히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국밥과 백반, 김치찌개 등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음식들까지 줄줄이 가격이 인상되면서 외식물가 도미노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7일 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 일부 유명 국밥집들은 이달 1일부터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서민들의 빈 속을 채워주고, 주당(酒黨)들의 속을 달래주던 ‘해장국’까지 가격 인상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또 ‘집 밥’ 느낌에 자취생이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가정식 백반과 김치찌개 등의 외식물가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