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가 창간 31주년을 맞았다. 1990년 6월 대전매일신문으로 첫 발을 내딛은 충청투데이의 역사는 오로지 충청도민과 애환을 함께한 기록이다. 충청투데이의 창간정신은 31년 전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없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 시민들은 충청인의 뜻을 대변하는 언론을 요구했고, 그 가치 실현을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고 자임한다. 그러기에 오늘날 충청투데이가 충청권 최고 일간신문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이다.언론의 사명(使命)을 되돌아보게 하는 아침이다.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정치, 경제, 문화 등 전반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상주인구 9만 57명을 기록하며 9만 시대를 활짝 연 진천군의 인구 늘리기 비법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계속되는 인구 감소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타 지자체와 달리 군은 2014년 8월 이후 82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인구가 늘고 있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배경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군은 송기섭 군수 취임 이후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둔 거시적 인구증가 시책과 전입자에 대한 지원시책 등 맞춤형 전략에 역점을 둔 미시적 인구증가 시책을 상호 조화롭고 보완적으로 추진한 결과 현재의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분석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력구하기가 어렵고, 인건비도 상승해 농번기를 맞은 괴산지역 농가들이 이중고를 않고 있다. 이에 10일 괴산군은 농촌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 문제 해소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직업소개소 대표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건비 상승을 자제해 적정 인건비 및 알선수수료를 준수하고, 지역의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인근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주기적인 직업소개소 방역 점검과 더불어 마스크 및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미래 발전 전략을 위한 충북경제포럼 세미나가 충주시에서 열렸다. 시에 따르면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차태환)은 10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충주시와 함께 '충주시 미래성장동력 ‘5대 산업 집중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관계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돕기 위해 충북경제포럼이 충주시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세미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시장에 장을 보러 가던 아내, 아버지와 함께 버스에 올랐던 막내딸, 학교에 갔다 귀가하던 늦둥이 아들까지. 한 순간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이들의 슬픔과 황망함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아무런 잘못도 없다. 그저 그 시간,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인데 잊을만하면 벌어지는 어이없는 사고에 소중한 생명을 빼앗겼다.2019년 7월 서울 잠원동 재건축 철거현장 붕괴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지 2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지만 지난 10일 똑같은 사고가 광주에서 다시
여름의 시작인 6월이다. 올해의 여름도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이 있겠지만, 최근 본격적인 백신접종 덕분으로 많은 시민들이 지난해 여름보다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성큼 다가오기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일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것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겨야 되는 것이 여름철 건강관리라고 할 수 있다.특히 해마다 여름이면 나타나는 불청객들에 대해 각별히 유의 할 필요가 있다. 여름철에는 모기와 파리 등 해충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일본뇌염, 말라리아와 함께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이 등장하고, 또한 온난화에 따른 바닷물 수
빔 벤더스 감독의 다큐멘터리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에서 소개되는 클럽의 약칭은 BVSC이다. 원래는 쿠바음악의 전성기로 불리는 1930~1940년대 쿠바의 수도 아바나 동부에 있던 고급 사교클럽을 일컬었다. 당시 아바나에는 카바레·클럽 같은 사교장이 번성하였는데, 쿠바음악의 황금기를 일군 대표적인 음악가들이 모두 이 클럽에서 음악을 연주하였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환영받는 사교클럽'을 뜻한다. 1995년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레코딩 프로듀서인 R.쿠더와 영국의 음반사 월드 서킷 사장 N.골드가 쿠바 음악가들의 합주를 녹음하기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갑갑한 도심을 떠나 휴식에 힐링을 더할 수 있는 캠핑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10일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소선암·대강 오토 캠핑장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 캠핑장이 최근 밀려드는 방문객들로 모든 사이트가 매진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때 이른 초여름 날씨로 캠퍼들이 위축된 심신을 풀고 코로나 19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언택트 캠핑명소를 찾아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소선암 오토 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10일 오후 5시 18분경 서산시 석남동 25-1 금강산 보석사우나 사거리를 주행 중이던 전기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주행 중 버스 뒤편에서 연기가 나자 버스기사는 도로 한가운데 급히 차를 세우고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5명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버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배터리를 분리한 후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 10여 분 만에 불을 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 발생했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2292~2300번)이 추가 발생했다.2292번 확진자는 7080 라이브카페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222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현재 격리 중이다.2293번 확진자는 노래방을 운영하다가 지난 9일 확진 된 2277번 확진자와 접촉했다.2294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된 2291번 확진자의 자녀다.2295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현재 방역당국이 조사 중이다.2296~2297번 확진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하 지발법)의 상시법화 등을 골자로 한 개정 법률안의 법제화를 촉구했다. 이는 지발법을 6년 한시법에서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개정 법률안이 국회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과정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언론진흥기금에 통합하는 조건으로 상시법화에 동의한다는 기획재정부의 의견을 반영해 심의가 보류된데 대해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언론진흥기금은 입법 목적이 다른 만큼 개정안에 대한 조속한 심의를 진행, 지역신문들의 요구대로 상시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충청권 주류업체인 맥키스 컴퍼니의 도시개발 관련 업체 전 대표의 횡령 등 혐의 수사가 7개월 째 별다른 성과없이 지지부진하게 이뤄지고 있다.대전 둔산경찰서는 지난해 12월 고소된 선양대야개발과 하나로 전 대표 A(63)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을 여전히 결론 내지 못하고 있다.당시 검찰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두 회사 회계장부와 자금 흐름을 살핀 후 지난 4월경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진술을 받았다.그러나 수사 중간에 사건 담당 수사관이 바뀌거나 보완 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