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냉장고 너무 오래돼 소음도 크고 냄새도 심한데 고칠 수 있을까요?"11일 오전 10시, 중촌동 모 아파트 204동 앞 공터에는 주민들이 가지고 나온 TV와 냉장고 등 전자제품 20여종이 수북이 쌓였다.애물단지를 새 것으로 바꿔 줄 중구 전기전자제품수리 봉사팀(팀장 박용석) 회원 28명의 손길도 바빠졌다.이들이 매 분기마다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지역을
"어지간하면 기뻐하고, 최악의 조건에서도 감사거리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 제 삶의 방식입니다."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분석과에 근무하고 있는 박숙자(47·서구 수정아파트)씨.처음 만난 자리에서 당당하게 던지는 한마디 인생철학엔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자그마한 빛을 밝히려고 애쓰는 그녀의 모습이 배어 있었다.꾸지 않은 평범한 얼굴이었지만 나이에 걸맞지 않은 앳된 미
◇7급 ▲종합민원실 오세영 ◇8급 ▲보건소 신용숙(신규)◇9급 ▲송산면 조한교(신규) ▲보건소 황경희(〃) ▲환경관리과 박경서(〃) ◇기능직 ▲환경관리과 이동원(신규) ▲대호지면 차정준(〃) ◇운전원 ▲정미면 김덕수 ▲재무과 최정영
대한적십자 대전·충남지사는 박건영 서울정형외과원장(대전시 중구 문화동)이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적십자 대전·충남지사는 상임위원회를 열어 박 원장을 27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이에 따라 박 회장은 26대 한만우 회장에 이어 적십자 대전·충남지사를 3년간 이끌어간다.한만우 회장과 차기 박건영 회장의 이·취임식은 16일 오후 3시 적십자
전 세계 개인기업 중 생명공학 분야에서 최고를 자부하는 프로메가사(社)의 대표이사(CEO)이자 회장(chairman)인 윌리엄 린튼 3세는 11일 조부(祖父)가 설립한 한남대와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한남대와의 협약 배경과 추진일정 등 전반을 들어봤다.-먼저 프로메가에 대해 소개한다면."전 세계 공기업을 제외한 사기업 중 생명공학 분야에서 최고
67세의 나이에 대전대학교 서예학과 수시모집에 합격한 만학도가 있어 화제다.주인공 이재철(연기군 조치원읍 죽림리)씨는 대입 검정고시 합격 후 3개월 만에 대학에 당당히 합격, 주위의 부러움과 놀라움을 사고 있다.가난으로 공부를 못한 것이 한이 됐던 이씨는 조치원읍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며 성실히 가정을 꾸려왔다.취미생활로 서예를 시작한 이씨는 체계적인 공부를
바르게살기운동 충남도협의회(회장 윤진수)와 충청하나은행(대표 최성호)은 1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을파소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행정 부문에 임홍순(46·천안시청 기획담당)·이순옥(48·연기군보건소)씨 ▲교육 부문에 강명식(55·태안 근흥초등학교 교장)·심숙희(48·예산 예산여자고등학교 교감)씨 ▲치안 부문에 조동영(55·
"복지업무는 노력한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람과 기쁨을 줍니다."24년간 민원·복지업무로 충남도민들을 위해 밤잠을 설쳐온 충남도 복지정책과 박남신(44)씨가 지난 8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제8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박씨는 지난 80년 보령시 미산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그후 현재까지 민원·복지업무로 현장을 돌아다
"메스 등 차갑고 무섭게만 느껴지는 수술 기구들도 아버지의 손길이 닿으면 생명을 지키기 위한 따뜻한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수술을 안전하게 끝내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환자와 아버지는 의사와 환자를 넘어 인간 대 인간의 따뜻함이 묻어났습니다." ▲ 안경수 비뇨기과 원장 /사진=전우용 기자 지금은 고인이 된 부친 일당(逸堂) 안종완씨를 이어 의업에 종사하고 있는
"정부여당은 신행정수도 건설 사업 차질에 따라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며 충청인들이 100%는 만족 못해도 80~90% 수준은 될 것이다."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9일 "헌재의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신행정수도 건설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 지방분권 등 정부여당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며 "준비 중인 종합대책에도 신행정수도 건설 효과에 버
일선 동사무소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추운 겨울나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대전 유성구 온천1동(동장 박희윤)은 차상위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관내 병·의원과 기업체, 오피스텔 등 관내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 고용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를 위해 온천1동은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협조 서한문을 발송, 실수요 구직 인력을 파악하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