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허위 투자정보로 1120명에게 108억원을 뜯어낸 총책과 조직원 등 14명이 검거돼 검찰에 넘겨졌다.26일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위반 등의 혐의로 불법 투자리딩방 총책과 조직원 등 총 9명을 대전지방검찰청에 24일 불구속 송치했다.앞서 조직원 14명 중 5명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개별 송치됐다.대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3월 다른 사건으로 출석한 사기 피의자와 동행한 인물이 청사 바깥을 맴도는 것을 보고 불심검문한 결과, 현금 6600만원과 대포폰 6대, 텔레그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고소·고발건 증가, 범죄 유형 다양화 등으로 대전지방법원 내 재판 지연 문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특히 오랜 시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미제사건이 크게 늘어나 사건 적체를 해결할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25일 대법원 ‘법원통계월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전지법과 지원에 접수된 민·형사 사건 수는 5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해 대체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민사 단독사건(5797건→7672건), 형사 단독(5915건→6472건), 형사 합의(547건→635건) 등이다. 다만 민사 소액사건(1만 2544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전국적으로 재판 지연이 심화되면서 각급 법원장들까지 직접 재판에 임하는 등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는 모양새다.김용덕 대전지방법원장은 25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판결 선고 2건과 변론 11건의 재판을 진행했다.이는 김 법원장이 취임한 이후 두 번째 나선 재판으로 첫 재판은 지난 4일 진행된 바 있다.최근 대전지법은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문제 해결 방법 중 하나로 제시한 ‘법원장 재판 참여’의 일환으로 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민사소액 장기미제사건 전담재판부를 신설했다.민사소액 장기미제사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각급 법원마다 사건 적체로 인한 재판 지연 문제가 수면에 오르면서 10년째 동결 중인 판사 수를 증원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최근 전국의 각급 법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판사정원법’ 개정을 통한 판사 수 증원의 필요성을 개진하기도 했다.지난 7일 열린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대법원 행정처와 각급 법원장들은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한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각급 법원 판사 정원법’은 5년간 판사 370명을 순차적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의대정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와 충북대 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5일 첫 만남을 가졌다.이날 김영환 충북지사와 배장환 충북대 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북도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측의 입장을 전달했다.배 위원장은 김 지사에게 의대정원 확대에 따른 교육환경 문제 제기와 함께 증원과 관련한 충북도의 무신경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면서 분위기가 서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 지사는 증원과 정원배정은 정부가 주도해 충북도가 개입할 수 없었던 사정을 설명했다고 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6년 동안 기자를 사칭하며 충남 건설현장 법규 위반사항을 수집해 건설사를 협박하며 9000여 만원을 갈취한 환경단체 대표 A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남경찰청은 상습공갈 혐의로 환경단체 대표 A 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A 씨는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6년 동안 충남지역 내 건설현장 등 환경문제에 취약한 업체를 찾아다니며 드론과 고성능 카메라를 활용해 업체 법규 위반사항을 수집한 뒤 건설사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자신을 환경 기자 및 환경단체 대표라고 소개하며 피해 업체들을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는 ‘2024년 초록우산 아이리더’ 사업에 ㈜어라운드율이 3호 후원자로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어라운드율은 이번 릴레이 참여를 통해 대전지역 인재 아동과 1:1 결연을 맺고 후원한다.초록우산은 예술·체육·학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아동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이리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사업에 선정된 아동에게는 매년 최대 1000만원의 재능계발비가 지원된다.또한 아동과 후원자가 1:1로 매칭돼 정서적 교류 및 ‘아동-후원자 만남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이 ‘교원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25일,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선정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은 학생생활지도 경력이 있고 교육활동 관련 지식과 경험이 있는 교원, 학부모, 교수, 경찰공무원, 변호사 등으로 동·서부 각 31명, 총 62명으로 구성됐다.올해 위촉된 위원들은 각 학교에서 운영되는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대전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서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둔산동 인근 교차로에서 50대 여성이 승용차를 몰다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25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 12분경 둔산동 가람네거리에서 50대 여성 A씨가 보행자 신호를 위반해 길을 건너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5명 중 4명이 경상을 입고 1명이 다리가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A씨는 음주는 하지 않았으며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를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함성곤 기자 sg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정부와 의사단체가 의대 정원을 둘러싼 한 치의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오는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를 주축으로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의정(醫政) 간 전운이 짙어진다는 우려 속에서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 후에도 우선 병원에 남아 진료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을 내비친 만큼 당장 의료대란이 심화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날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지역 의대 교수들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배정 철회’를 요구하며 사직서 제출을 합의했다.의대 교수들은 주 52시간 안에서 수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내용과 형식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공교육"이라고 정의했다.윤 교육감은 22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충북교육이 세계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내용과 형식이 조화로운 학교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토론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교육감은 그러면서 ‘IB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1968년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등 국제기구 주재원, 외교관 자녀들을 위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청주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택시비 복합할증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복합할증이란 주로 도농복합 지역에서 적용되는 택시 요금 체계를 말한다. 농촌(읍·면) 지역에서 빈 차로 돌아올 경우, 이에 대한 손실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도농복합도시 청주시도 옛 청원군 지역에 복합할증을 적용하고 있다. 문제는 옛 청원군 지역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읍·면 지역 내에서 이동하는 경우에도 복합할증이 적용된다는 것이다.최근 청주 흥덕구 오송읍에서 오송역까지 택시를 이용했다는 승객 A 씨는 "오송역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