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속담에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이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더 큰 세상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끼리 경쟁력을 갖추라는 의미도 있고, 수도권과 지방이 갖추고 있는 각종 인프라의 차이나 교육 또는 취업의 기회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만 봐도 대학진출이나 취업을 위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심각하게 대두되는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수도권 집중 때문이라는 논리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일본인 전문가도 그랬고 우리나라 인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대흥초등학교 6학년 김영일입니다. 저는 매주 토요일 새벽 5시 반이면 졸음과 싸우며 눈 비비고 일어나 가족과 함께 연탄봉사를 합니다. 이번에 특별히 이번 주 연탄봉사 수혜가정을 미리 방문하여 어르신을 만나 뵐 기회를 가졌습니다. 사랑의 연탄을 받으실 분은 올해 연세가 93세이신 할머니입니다.큰 도로에서 빌라들을 지나고 지나 도로 끝에 위치하였는데 할머니 집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렸을 때 요즘에는 흔히 볼 수 없는 너무 낡고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사시는 집은 1950년 즈음에 할아버지와 벽돌 한 장 한 장
3개월 동안 사직서 수리를 하지 않으셨던 그룹장님의 말씀은 여전히 생생하다."왜 그만두려는 거야?""원래부터 꿈꾸었던 자격증 공부에 도전하고 싶어서요""잘 생각해봐. 인생 별 거 없더라.""좀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다시 사기업에서 일하게 된다면 제가 선택하고 합격했던 이곳 이상의 직장은 없을 겁니다. 이직은 하지 않을 거예요."부서장님의 몇 번의 만류에도, 모 대기업의 계열사에서 기판 유리 품질 개선 엔지니어로서 4년 남짓 근무를 마치고 32살 여름, 변리사 시험에 6년간 도전했다.하지만 지식재산권 관
자원봉사자의 힘이 사회와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것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자원봉사자가 많을수록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지고 열린 세상이 된다. 공직 생활을 떠난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예전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사회복지관이나 경로당 등에 나가 어르신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노인들께 식사 제공하는 봉사를 중점적으로 했습니다.나에게 자원봉사는 더불어 사는 인생의 참뜻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사회 활동이었다. 자세를 낮추고 이웃을 섬기는 마음으로 열심히 자원봉사를 하다 보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직자의 부패는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고, 청렴하며 법을 공명정대하게 집행하면 태평성대를 누린다. AI의 시대에도 청렴한 생활로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은 변치 않는 진리다. 부패 등이 매스컴을 통해 나올 때마다 국민들이 서글퍼지는 것은 인지상정이겠다.묻고 싶다. 시민과 일상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반 공직자들이 금품을 요구하거나 권력을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채우는 비리가 많이 있을까? 오히려 민원인에게 불편사항을 항상 듣고 때로는 육두문자를 들으면서도, 묵묵히 일하는 많은 공직자들이 있다. 그러나,
[현충원 탐방 후 느끼게 된 것들]안녕하세요.대전대룡초등학교 6학년 손유라입니다.6.25 73주년의 의미있는 날에 봉사체험교실에서 함께한 현충원 탐방에서 백선엽 장군묘 참배후저는 6.25 관련 자료와 백선엽 장군에 대해 회장님께 듣고 다른 궁금한것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회장님께서 설명해주신 백선엽 장군은 1920년 11월 23일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의 육군참모총장·합동참모의장 등을 지낸 군인이자 교통부 장관 등을 지낸 관료로만주국 육군군관학교 제9기로 졸업하여 간도 특설대에서 장교로 복무하였습니다. 1945년 만
대전 유성구청 8~9급 공무원 4명이 해외원정팀을 꾸렸다. 팀명은 ‘유성구 네 명의 스마트한 코펜하겐·말뫼 벤치마킹’이라는 뜻의 ‘유네스코’로 정했다. 과학도시 유성과 대전을 더 스마트한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고 싶었다. 다행히 해외정책연수 공모에 선정돼 첫 해외 출장의 길에 올랐다.스웨덴 말뫼는 쇠락한 항구도시에서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부활한 도시이다. 20여 년 전 세계 최고의 조선업체가 문을 닫으며 보유하고 있던 크레인을 현대중공업에 단돈 1달러에 넘겨야 했던 슬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시민들은 팔려 가는 크레인을
선진국 미국에서는 자원봉사자의 사회발전 기여도가 아주 높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자원봉사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미래가 밝게 보이고 무척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그렇기에 나는 항상 자원봉사가 좋았고 지난날 봉사 실적도 많아 대전광역시장(前 시장 염홍철)으로부터 금장을 받기도 했다.나는 오늘도 계속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장소는 믿음과 사랑이 항상 교내에 넘쳐흐르고 있는 대전지족초등학교!훌륭한 교장(신상현)선생님으로부터 학생 보호를 위한 자원봉사자로 위촉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의 임무는 교내 외부인 출입자 관리 및 많은
요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문에 말이 많다. 야권은 ‘국민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고, 국가 간 관계로 본다면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패악이다.’라고 비판했다.또한 오염수 방류는 우물에 독극물을 퍼 넣는 것이고 핵폐기물과 같은 수준이라고 말하면서 윤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셔보라고 까지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정부는‘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일본정부가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한다면 물리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
6월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날이 많다.6월6일 현충일, 6월15일 제1연평해전, 6월25일 한국전쟁, 6월29일 제2연평해전 등이 있는 달이기도 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하다.현충일은 1955년 5월26일 법령으로 제정된 이후 6월6일을 참전용사 기념일로 지정됐다가 1962년 국회에서 현충일 법이 만들어지면서 ‘현충일’로 공식 지정됐다.올해로 67회를 맞이하는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국가 기념일
필자는 천안시 영성동에서 대를 이으며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우리 영성동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가로정비주택사업을 하려는 이들이 토지주들을 상대로 동의서를 받고 다닌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대부분 고령인 토지주들은 사업자 측에 고용된 사람들에게서 현혹을 당하고 있다. 이에 이 사업의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어 글을 쓰게 됐다.가로정비주택사업은 상업성이 떨어져 민간 사업자들이 외면하는 2종주택지 같은 곳에서 하는 게 일반화된 일이다. 오래되고 낙후된 주택들이 스스로 조합을 만들어 개발할 수 있도록
사람이 사람답다는 것은 인간의 순수성 곧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고 한다. 현대인은 사랑이 부족하다고 본다. 그것은 현대 사회가 급격하게 산업화 및 도시화되다 보니 제 자신도 모르게 기계화, 산성화되어 인간의 본성을 조금씩 상실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그리함에도 불구하고 대전지족초등학교에서는 오늘도 서로 만나면 사랑한다고 웃으면서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랑을 하면은 예뻐진다고 한다. 매우 행복한 일이다. 학생들은 필자를 만나면 똑같이 소리 높여 사랑한다고 인사를 하고 있다. 그것은 사랑이 무르익은 결과로 본다.대전 지족초
언제부터인가 퇴근 후에 집에서 저녁을 하게 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아마, 이때부터 인가 음식을 만들어 아이들 저녁을 차려주게 된 것 같다.다음날 음식을 하기 싫어서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게 되었는데, 음식을 먹다 보니 아이들이 하루 이틀 지난 국과 반찬에는 손이 가지 않아 며칠이 지난 음식은 버리게 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범세계적으로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추진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열의를 가지고 산업 쓰레기, 생활 쓰레기 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나는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기는커녕 많은 양의
지난해 청주시는 가택수색을 비롯한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통해 1조 340억 원의 세금을 징수하였다. 업무에 최선을 다한 세무공무원들을 향해 일부 시민은 “세금만 잘 걷어 들이지 말고, 제설이나 잘해라”라고 신문 기사에 답글을 달기도 했다.올해는 가짜 무재산 체납자들을 향해 소송이라는 칼날을 들이대려고 한다.인력이 충분하고, 보상이 충분해서, 청주시 세무공무원들이 고도의 지능범들을 수색하고 징수하는 것일까.전국 어느 시군에서도 본청에 일반직 징수인력이 팀장 제외 2명인 곳에서 이 정도의 업무를 도전하고 시도하는 곳은 찾지 못했다. 대
지난해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선생님의 손을 꼭 잡고 천진난만하게 쉴새 없이 재잘거리는 광경과 아빠, 엄마 손을 잡고 온 가족이 나들이 온 모습을 ‘2022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군문화엑스포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당초 목표 131만명을 훨씬 상회하는 170만 5000명의 입장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정말 성공적인 엑스포였다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이 여세를 몰아 이제는 이러한 대규모 행사를 통한 지역의 문화유산 활용, 연계를 위한 콘텐츠에 우
삶은 고난의 연속이며 피로감의 극치이다. 혹자는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 유지의 비법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공존하는 삶을 등에 업고 열심히 헤쳐 나갈 뿐이다. 50이라는 숫자를 바라볼 나이가 되는 이 시점에, 아이들을 키우며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다시금 방향을 잡아야 하는 기로에 선 듯한 느낌이 불현듯 들었다.삶을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 너무나 많이 발생한다. 단순한 부분도 있었지만 때때로 중대한 결론에 도달하는 문제에 접하게 되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난처하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이 발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은 남극 횡단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탐험대 공고를 냈다.‘위험한 여정, 적은 임금, 혹한 추위, 끊임없는 위험, 완전한 어둠, 생명 보장할 수 없음, 성공시 명예과 영광을’ 이라고 공고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5000명 이상이 지원을 했다. 남극 탐험에 경험이 풍부하고 믿음이 가는 새클턴은 이 중 28명을 선발해 세 번째 남극 탐험에 나선다.탐험은 시작됐으나 남극 근처 바다위 얼음 덩어리인 부빙에 배가 갇히게 되면서 배에서 10개월간 생활하다가 결국 얼음이 조여와 배가 부서지게 됐고 섀클턴과 대원들은 옴짝달싹
기록물 중에는 ‘82년도 고교입학전형선발고사지역학교 추첨배정당첨표’가 있다. 입학할 학교의 번호가 적혀있는 알이 들어 있는 물레를 직접 오른쪽으로 두 번 왼쪽으로 한번 돌려 튀어나온 알의 번호는 5번이었고 그 자리에서 당첨번호를 찍어 주었던 당첨표다. 5번은 청주여자고등학교였고 입학을 했다.그때는 고교입학전형선발고사를 치르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접 물레를 돌려 추첨번호를 받아 그 번호에 해당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뺑뺑이 세대라고 했다. 선발고사를 치르고 고등학교를 입학하던 선배들과 달리 1979년 입학생부
보통 1주일을 열심히 살았다면 주말을 아무 생각 없이 지내야 스트레스가 좀 풀린다. 주말까지 우리들의 몸과 뇌를 풀가동한다면 컴퓨터가 바이러스 먹은 것처럼 판단 능력을 잃어버려 에러가 발생할 것이다.스마트폰에 올라오는 지인들의 삶을 보면 매주 산행하고 맛있는 음식을 찍어 올리고 행복한 웃음으로 단체 사진을 마무리한다. 이렇게 멋있는 경관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말마다 골프나 탁구를 치고 버디나 이글 등을 자랑스럽게 자신의 프사에 올려놓는다. 또 여기에 지
한국은 집권자가 나라를 지키지 못할 때 국민이 직접, 나서 나라를 구하고 국권을 회복한 대표적인 나라이다. 전제정치 시대에는 왕이나 대신들이 나섰지만, 공화정 시대에는 대통령과 집권층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했다. 그 때문에 커다란 궁궐과 부, 명예 그리고 특권이 그들에게 주어지는 것을 국민이 용인했다. 그러나 구한말 왕과 집권층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이나 집권층의 특권 보장 사이에서 국가와 국민을 버리고 집권층의 특권을 선택했다. 을사5적, 정미7적이 그래서 나오게 되었고 결국, 대한제국의 국권은 ‘경술국치’ 조약 한 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