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의원들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 국감에서 조합의 부실 운영을 강하게 질타했다. 민주당 고진부 의원은 "수협 중앙회가 회원 조합들에 대한 외부 실사를 벌인 결과 부실 규모가 자체 조사한 5500억원보다 56%가 많은 8417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어느 것이 실제 부실이냐"고 포문을 열었다.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은 "올
광역 상수도시설 가동률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중복 투자로 인해 연간 8000여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25일 수자원공사에서 열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은 "최근 3년간 광역 상수도 가동률(1일 최대 공급량 기준)을 보면 지난 2001년 63.0%, 지난해 61.8%, 올 7월 현재 59.4%로 계속
해군이 신형 방탄복 도입을 지연함으로써 지난해 서해교전 당시 희생자가 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강창희(姜昌熙) 의원은 "해군이 신형 방탄복 도입을 3년이나 지연시켜 서해교전에서 희생자가 늘어났다"며 "신형 방탄복을 단 1주일만 먼저 지급했다면 희생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지
대전지방노동청이 국감자료 중 허위 구인광고 실적을 축소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은 25일 국정감사를 통해 "대전지방노동청은 올해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허위 구인광고 실적을 당초 44건으로 보고했으나, 지난해 국감에서 강응대 대전지방청장이 증언한 107건을 누락해 총 151건으로 다시 수정했다"며 실적을 축소보고한 대전지
국민참여 통합신당 송영진 의원(당진·사진)은 25일 수자원공사 국감에서 '물 시장' 개방과 관련, "베올리아(VEOLIA), 온데오(ONDEO) 등 다국적 기업이 마치 태풍이 밀려오듯 국내 진출을 서두르고 있으나, 국내 상황은 느긋하게 낮잠이나 즐기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 수자원 대책에 경종을 울렸다. 송 의원은 "수자원공사는 1일 1500
문화재청이 국감자료 일부를 조작해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자료는 '중요 무형문화재 단체종목 전승 실태조사 및 지원·관리방안 연구 보고서'로 국회 문광위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은 25일 "문화재청이 원본에 있는 중요 무형문화재 단체종목의 문제점, 난맥상 지적 부분들을 의도적으로 삭제·변경하려 했다"고 지적했다.한국역사민속학회가 작성해 문화재청에 제출
"상급 병사가 하급 병사에게 지시할 때 '존경하는 이등병님'이라고 말하는 것은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 아닌가."한나라당 강창희 의원은 24일 국회 국방위의 육군본부 국감에서 최근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군의 기강 및 확립 대책에 대해 비유까지 들며 조목조목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강 의원은 군 기강 확립 대책과 관련 "지난
경의선, 동해선 연결사업 등 대북사업과 관련, 조달청이 현대아산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재정경제위 안택수 의원(安澤秀·한나라)은 24일 조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9월 경의선, 동해선 연결사업을 위한 자재 및 장비 차관 조달청 입찰에서 현대건설을 비롯한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유수 건설사들을 제치고 단 한번도 관급공사 실적이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기술 교육을 받은 전수자의 16%가 전직 또는 퇴직 등으로 이탈한 것으로 밝혀졌다.24일 철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통합신당 김덕배 의원은 "8월 말 현재 프랑스 알스톰사로부터 고속철도 건설 및 유지, 관리를 위해 기술전수를 받은 사람은 모두 1502명이며, 이 중 15.8%인 238명이 전직 또는 퇴직했다"고 밝혔다.이탈자는 차량 분
우리 나라 고속전철 공급사인 프랑스의 '알스톰'사가 파산 위기에 있어 경부고속철 건설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24일 철도청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윤두환 의원(한나라·울산 북구)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알스톰사의 파산을 막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35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재정 지원을 계획하고 있지만 EU(유럽연합)가 역내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육군 장성 가운데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전체의 71%를 차지하는 등 육군 인사가 편중된 것으로 밝혀졌다.24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유한열 의원은 육군 장교 중 육사 출신 비중은 28%에 불과하지만 장성급으로 가면 70%가 넘는 등 육군의 인사관리가 육사에 편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유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육군
23일 열린 기상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지난해에 이어 본청과 전국 6개 소속기관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이버 감사로 진행됐다.대전지방기상청의 경우 노트북과 34인치 대형TV 2대, 빔프로젝트 등을 상호 연결해 본청에서 질의하는 의원들과 서로 대면할 수 있도록 장치하고 차례가 돌아오면 답변할 수 있도록 꾸몄다.이날 주된 쟁점은 태풍 '매미'와 같은 자연재해로부
전국 철도 교량 중 79곳은 홍수시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24일 철도청에 대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국감에서 통합신당 김덕배 의원은 "전국 철도 교량 1531곳 중 계획홍수위보다 낮은 교량은 17곳, 여유고가 부족한 교량은 62곳 등 모두 79곳에 달해 기상 이변시 안전운행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들 교량 중 영등포∼
육군이 사용하고 있는 방탄헬멧이 8m 거리에서 발사한 권총 탄환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방탄 능력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강창희(姜昌熙) 의원은 지난달 송도 사격장에서 실시된 방탄헬멧 성능실험 결과 한국군이 보유한 헬멧은 8m 거리에서 발사한 권총탄환에 완전히 관통된 반면, 미군 헬멧
한나라당 이완구 의원(청양·홍성)은 24일 조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달청이 지난 96년부터 우수한 제품을 개발 생산해 놓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우수제품 선정제도가 일회성 정책에 그쳐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이 의원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방위=해군본부·해병대사령부·해군군수사령부·해군교육사령부·해군복지근무지원단(오전 10시, 해군본부) 공군본부·공군군수사령부·공군교육사령부·공군복지근무지원단(오후 2시, 공군본부)◆산업자원위=한국수력원자력㈜(오전 10시, 국회)◆환경노동위=대전지방노동청(오전 10시, 국회)◆건설교통위=한국수자원공사(오전 10시, 수자원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