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 디젤 차량 개발 중단키로…가솔린·전기 차량에 집중 블루메 대표,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혀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 포르셰가 앞으로 디젤 차량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포르셰의 올리버 블루메 대표는 23일(현지시간) 일요지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모회사인 폴크스바겐이 2015년 터진 배기가스 조작사건인 '디젤 게이트'로 곤욕을 치른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포르셰도 지난 5월 ...
충청권을 휩쓸고 간 폭우로 발생한 침수차량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내 하상도로·사유시설 등에서 현재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차량이 정상차로 둔갑해 매매되는 통에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30일 대전·세종·충남지역 각 시·도청 재난관리과에 따르면 28일 쏟아졌던 첫번째 폭우 이후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은 77대로 확인됐다. 이들 중 대전지역 75대, 세종지역 1대, 충남 공주지역 1대로 파악되면서 충청권이 대... [윤희섭 기자]
'BMW 결함 은폐 의혹' 독일 본사 회장 등 임원 3명 추가 고소 고소인 41명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수입차 브랜드 BMW 차량의 화재 사건과 관련해 회사 측의 결함은폐 의혹을 주장하는 차주들이 BMW 임원들을 추가로 고소했다.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17일 오후 'BMW 피해자 모임' 소속 김모씨 등 20명을 대리해 BMW 독일 본사의 하랄트 크뤼거 회장, 홍보담당 임원인 요헨 프라이 대변인, BMW코리아 홍보담당 박 모 상무 등 3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
'연쇄 화재' 불명예 디젤차…국내서도 설 자리 잃을까 올해 가솔린차에 역전당할 듯…본고장 유럽선 이미 뒤처져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BMW 화재 사건을 계기로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가 본격적인 내리막길을 걷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가 불거졌을 때도 디젤차의 시대가 저물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다른 브랜드의 인기 모델들이 판매량을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현실화하지 않았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시장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디젤 차량이 독주했다. 엄격한 환경규제를 충족하고 높...
'국민차' 쏘나타, 국내서 그랜저 이어 싼타페에도 뒤져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한때 '국민차'로 불릴 만큼 인기 모델이었던 현대자동차[005380]의 '쏘나타'가 내수 판매량에서 '그랜저'에 추월당한 데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싼타페'에도 따라잡혔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싼타페는 신형 모델(TM) 4만3천698대, 구형 모델(DM) 8천55대 등 모두 5만1천753대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팔린 쏘나타 3만2천770대보다 57.9%(1만8천983대) ...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소충전창치와 관련된 특허출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수소충전장치에 관한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2012~2014년 19건, 2015~2017년 43건으로 최근 3년간 출원이 이전 3년간에 비해 126% 가량 증가했다. 내외국인별 출원 비중은 외국인 출원이 56%(40건), 내국인 출원이 44%(32건)를 차지했다. 기술별로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설비 간소화 및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기술이 64%(46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안전에 관... [이인희 기자]
여름철 급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도로 상황의 변화를 빠르게 예측할 수 없어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마련이다. 특히 젖은 노면에서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물이 배수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수막현상’에 따른 미끄러짐 사고와 부족한 공기압 때문에 뜨거운 아스팔트와의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해 생기는 펑크 등의 안전사고가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날씨 변화가 잦은 여름철에는 안전한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타이어 마모 정도, 공기압 변화, 찢어짐, 갈라짐 현상 등 타이어 안전 ... [조선교 기자]
SUV 열풍, '인도 상륙'…5대 중 1대는 SUV 소형SUV, 시장 선도…현대차, 크레타로 판매 1위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최근 몇 년간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이 인도에 상륙했다. 18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인도시장 SUV 판매량은 37만7천3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나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도 내 전체 산업수요 증가율 13.2%를 두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전체 판매 대비 SUV 비중도 21.9%에 달했다. 연간 누계 기준 SUV 비중...
수입차 '질주'…도요타·랜드로버, 국내 매출 1조원 돌파 벤츠는 매출 4조원 첫 달성…"국산차, 올해도 어렵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산차들이 고전하는 사이 수입차는 도요타와 재규어랜드로버가 새롭게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하며 승승장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자동차업계와 각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도요타는 지난해(2017년 4월∼2018년 3월) 총 1조491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간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한국도요타는 2013년 매출이 4천431억원에 그쳤으나 이후 20...
현대차, 미국시장서 선전…SUV 덕분에 6월 판매 18%↑(종합) 기아차도 SUV 강세…쏘렌토 24%↑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모처럼 선전했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 포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6만4천52대를 팔아 작년 6월(5만4천507대)보다 판매 실적을 18%나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올초까지만 해도 월간 판매실적이 두 자릿수로 역성장하면서 ...
車 수출 부진 속 SUV만 선전…올해 최고기록 경신할 듯 1∼5월 SUV 수출량 4.7%↑…"모델 다변화 효과"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올해 자동차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만큼은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완성차업계는 글로벌 SUV 시장 확대에 발맞춰 모델 다변화를 통해 부정적인 대외 변수에 대응하고 수익성 방어에 힘쓰고 있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수출량은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
기아차 쏘울 EV 인기…올해 팔린 10대 중 7대가 전기차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의 준중형차 쏘울이 전기차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쏘울은 올해 1∼5월 국내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1천68대가 판매됐다. 쏘울은 현재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등 3개 모델이 출시되고 있는데 특히 전기차 모델인 쏘울 EV의 비중이 70%에 육박하며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쏘울 EV는 이 기간 740대 팔리며 69.3%의 비중을 차지했다...
롤스로이스도 전기차로 변신…2040년 출시 목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영국의 고급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2040년까지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며 탈(脫) 석유 흐름에 동참했다. 토르슈텐 뮐러 외트뵈스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 보도된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국제 기준이 변하는 데 따라 2040년까지 100%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자동차는 현재 12기통 휘발유 엔진만을 달고 있다. 하지만 영국, 프랑스에서 2040년부터 전기 동력이 없는 자동차 주행이 금지되는 데 따라 ...
폴크스바겐, '폴로' 리콜…뒷좌석 안전벨트 결함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의 세계 최대 자동차기업 폴크스바겐은 소형 자동차 폴로의 새 시리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리콜은 뒷좌석 안전벨트 잠금 장치 결함 때문에 이뤄진다. 폴크스바겐 측은 폴로에 5명이 탑승한 채 고속으로 차선을 변경할 때 뒷좌석의 좌측 안전벨트가 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 측은 얼마나 많은 폴로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에 대해 밝히지도 않았다. 특히 글로벌 판매 차량인 폴로에 대해...
벤츠, 4월 수입차 판매 1위…아우디는 단숨에 3위 복귀 최다판매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4월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4개월 연속으로 판매 1위를 지켰다. '디젤 게이트' 이후 2년여간 중단했던 판매를 최근 재개한 아우디는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고, 최다판매 모델도 배출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총 7천349대를 팔아 BMW(6천573대)를 큰 차이로 제치고 브랜드별 등록 대수 기준 1위에 올랐다. 벤츠 판매량은 같은 달 르노삼성(...
'배출가스 조작' 아우디폭스바겐, 2년만에 영업재개 선언(종합) 폭스바겐그룹 회장 사과…"40종 신차 출시·사회공헌 100억 투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배출가스 인증조작 사건으로 지난 2년간 판매가 중단됐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6일 고객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그룹 본사 회장의 사과 영상까지 공개하며 정직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지만, 소비자 배상 차별 문제와 각종 소송을 완전히 매듭짓지 못한 데다 최근 배출가스 조작 차량이 추가로 발견된 ...
기아차 '더 K9' 판매 개시…6년만에 확 바뀐 고급 대형세단 감성 디자인 강화·주행 신기술 대거 적용…"벤츠 E-클래스와 경쟁"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된 2세대 '더 K9'를 내놓고 벤츠 E-클래스 등 수입 고급 대형세단과 경쟁한다. 기아차는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더 K9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더 K9는 차체 크기가 기존 K9과 비교해 전장은 25㎜, 전폭은 15㎜, 축거는 60㎜ 커졌다. 전면부 디자인은 아일랜드 파팅(후드 라인...
테슬라 사망사고 직전 "자율주행모드 켜져 있었다"…회사 발표 NYT "자율주행 기술 의문 더 커져"·로이터 "분리대 감지못한 이유 언급 안해" 테슬라 "자율주행 탑재 우리車 운전하면 사망사고 가능성 3.7배 적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운전자 사망 사고를 일으킨 테슬라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X 차량에서 사고 직전 자율주행 모드가 켜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더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MYT) 등 외신들이 지적했다. 30...
벤츠, 스포츠카 '2018 AMG GT·GT S' 출시…최대출력 522마력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정통 스포츠카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와 상위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S'를 22일 한국 시장에 내놨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 GT는 고성능 차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2009년 'SLS AMG'에 이어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다.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와 GT S에는 기존 다이아몬드 그릴 대신 GT 제품군(패밀리)의 상징으로서 수직 ...
'제작 결함' 벤츠·BMW 등 54개 차종 3천302대 리콜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벤츠와 BMW 등 54개 차종 3천302대를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벤츠 GLS 350d 4MATIC 등 21개 차종 1천440대는 차량 문 잠금장치 결함으로 운전자가 차량 문을 내·외부에서 잠가도 좌측 뒷문이 잠기지 않아 차량 내 물건 등의 도난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X6 xDrive35i 등 33개 차종 1천862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X6 xDrive30d 등 30개 차종 1천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