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해 시민 6명을 다치게 한 40대가 택시기사의 끈질긴 추격으로 검거됐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김모(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5분경 대전 중구 한 도로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차량 5대를 잇따라 충돌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강모(22) 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강 씨 등 6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 [이호창 기자]
소규모 마트에 침입해 담배만 골라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28일 슈퍼마켓에서 담배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로 오모(41)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오 씨는 지난 3월 13일 오후 3시40분경 대전 동구 한 슈퍼마켓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담배 25보루를 훔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대전 지역 소규모 마트에 침입해 담배 등을 가지고 나오는 수법으로 21차례에 걸쳐 총 2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대청호에서 발생하는 조류를 지속관리해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2016년 금강맑은물포럼 제1차 포럼회의' 자리에서 임병진 국립환경과학원 금강물환경연구소 과장은 대청호가 뱀 모양과 비슷한 '사행'형태인 만큼 조류나 오염에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임 과장은 “사행 형태는 강우량이 풍부할 경우 체류시간이 100일정도에 불과하지만 비가 적은 해라면 1년을 체류할 수도 있다”며 “강우가 적을 경우 물이 상류에 정체되며 조류도 상중류 수역에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 [이호창 기자]
충남 당진의 북당진변환소 건립을 둘러싼 당진시와 한국전력의 법정 공방에서 법원이 한전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지법 제2행정부(재판장 심준보)는 28일 한전이 당진시를 상대로 제기한 북당진변환소 건축허가 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당진시는 건축허가 반려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당진지역 송전선로와 송전탑 추가 건설을 둘러싼 당진시와 한전의 대립에서 한전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한전은 2018년 6월까지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일대에 북당진변환소를 짓기로 하고 2014년 11월 당진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 [이호창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복영)은 28일 금강수계 조류발생 등 환경현안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2016년 제1차 금강 맑은 물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학·연구기관 전문가와 자치단체, 환경단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첫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금강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조류 문제와 녹조 위해성 저감방안 등 금강유역 물환경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대전 유성지역의 한 금은방 출입문 강화유리를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을 털고 달아난 3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의 절도행각이 도박 빚을 탕감하기 범행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다시 한 번 도박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27일 특수절도 혐의로 손모(26) 씨 등 20대 3명을 구속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손 씨 등은 지난 18일 오전 5시경 대전 유성구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반지와 팔찌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금은방에 들어가... [이호창 기자]
대전둔산경찰서는 수입농산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충남 소재 제조공장에서 일본산 고구마 전분을 중국산과 혼합하는 등 원산지를 속여 6000만원 상당의 전분을 제조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송모(46) 씨는 2010년 6월경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폐지함에서 피해자 A 씨의 주민등록증 앞면과 뒷면이 복사된 종이를 습득하고 신분증을 위조하기로 마음먹었다. 6개월 뒤 그는 습득한 신분증 사본에 자신의 증명사진을 부착하고 스캔을 받아 마치 본인의 신분증 사본인 것처럼 감쪽같이 위조했다. 위조된 신분증으로 송 씨는 2대의 휴대폰을 구입해 수십만원에 달하는 요금이 나오도록 펑펑 써댔다. 구청장 명의의 공문서를 위조하고 위조된 신분증으로 휴대폰을 개통하는 등 그의 범행은 매우 치밀했다. A 씨의 명의로 개통한... [이호창 기자]
학교 공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원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충남 모 대학 A 총장(71)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승은)는 학교 산학협력단 공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소된 A 총장에 대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산학협력단 단장 B 씨와 부단장 C 씨는 각 징역 1년 6월의 실형과 징역 1년 6월과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총장 등은 2009년... [이호창 기자]
출·퇴근 시간 대전지역 일부 교차로에 여전히 꼬리물기가 빈번해 차량 흐름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은 지역 교차로 74개소를 상습정체 구역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운전 습관이 개선되지 않고선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2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한밭대로와 계백로, 신탄진로, 계룡로, 동서로 등의 노선에 대해 상습정체 교차로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우선 한밭대로는 월드컵네거리, 갑천대교네거리, 모정네거리, 한밭대교네거리, 농수산오거리, 오정네거리, 중리네거리에서 상습적으로 ... [이호창 기자]
검찰과 경찰이 음주운전을 뿌리뽑기 위해 음주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 음주를 한 운전자의 차량을 몰수하는 등 강력한 처벌에 나선다. ▶관련사설 21면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25일부터 음주 교통사고 사건처리기준을 대폭 강화한 ‘음주운전사범 단속 및 처벌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몰수, 동승자의 형사처벌 강화, 음주 사망·상해 교통사고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해 가중처벌, 음주운전 단속 강화 등이 포함된다. 검찰은 음주운전 전력자가 사망 교통사고를 내거나 최근 5년간 5번의 음주운전을 한 경우 법원에 차량 몰... [이호창 기자]
무단횡단 보행자를 차에 치어 사망케 한 피고인에게 전방주시태만에 대한 죄를 묻지 않은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사람의 왕래가 빈번하지 않은 새벽시간,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는 넓은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가 중앙분리대를 뛰어 넘어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있을 것까지 예상해 진행해야할 주의의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무죄선고의 가장 큰 이유다. 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김승곤)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심에서 무죄가 내려진 안모(55)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안 씨는 지난해 1월 19일... [이호창 기자]
상습 추행혐의로 원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피고인의 주장이 기각됐다. 재판부는 수차례나 되는 피고인의 성추행 전력을 우려하면서 그가 또 다시 추행을 범할 우려가 큰 것으로 봤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승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류모(35)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원심을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류 씨에게 내려진 3년간의 전자발찌 부착명령과 함께 정보공개 고지 명령도 유지했다. 류 씨는 지난해 7월 22일 오후 9시50분 경 ... [이호창 기자]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서령 전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정민) 심리로 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위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에 대해선 1년 6월을 각각 구형하는 등 총 3년을 구형했다. 총 4차례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이 전 위원장은 전과가 없는 수행비서 김모(28) 씨에게 발행된 경찰청장 명의의 '공직후보자 범죄경력 회보서' 등을 자신의 것처럼 위조해 지난 1월 예비후보 등... [이호창 기자]
전방위적으로 국가보조금 비리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검찰이 최근 대전시의 보조금을 횡령한 업체 대표를 기소하는 등 수사의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보조금 횡령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대전시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횡령한 H사 대표 김모(47)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 씨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이사로 근무해오면서 2009년 11월경 대전시로부터 이전부지 분양대금 명목으로 입지보조금 10억 9000만원 상당을 지원받아 용도와는 상관없... [이호창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미성년자를 준강간한 혐의로 기소돼 원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20대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승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준강간)로 기소된 이모(23)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씨에게 선고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는 유지했다. 이 씨는 지난해 4월 8일 오전 1시경 지인의 소개로 3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피해자 A(16... [이호창 기자]
운전자들이 ‘착한운전’을 실천한다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운전은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 등을 자제하는 ‘에코 드라이빙’을 말하며, 이를 통해 차량의 성능과 연비, 즉 경제적으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지난해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을 받은 운전자에 대한 교육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 이상의 부상자는 58% 감소했고, 연비는 27% 향상됐다. 이는 지난해 공단이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을 이수한 서울시 버스운전자 ... [이호창 기자]
영세 상인들에게 접근해 위협하고 폭행을 일삼은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송선양 부장판사는 폭력조직원 행세를 하며 영세 상인들을 폭행하고 돈을 뺏은 혐의(공갈 등)로 기소된 이모(34) 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대전 유성구 일대에 있는 식당과 주점에서 업주들을 협박해 모두 7차례에 걸쳐 4만원을 빼앗고 모두 12차례에 걸쳐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불법 성매매 업소가 주택가로 스며드는 등 더욱 음성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흥가는 물론 도심 주택가 등지에서 ‘오피걸’, ‘풀살롱’ 등의 상호로 은밀하게 성행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올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대덕구에 소재한 한 건물에서 20대 여종업원 3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박모(32) 씨 등 7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성매매 업소에 내실 3곳을 설치해놓고 불특정 다수의 남성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제20대 총선에서 승리한 대전·세종·충남 당선인 40%가 선거법 등 위반혐의로 수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검찰에 입건된 이 지역 선거 사범은 대전·세종 45명, 충남 92명 등 모두 137명으로 나타났다. 당선인 19명 가운데는 대전·세종에서 3명, 충남에서 5명 등 모두 8명(42.1%)이다. 대전·세종에서는 20대 총선과 관련해 전국 최초로 구속기소된 이서령 전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4명이 기소됐고, 1명이 불기소됐다. 이 씨는 수행비서의 '공직후보자 ... [이호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