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4월 봄철 현장체험학습의 달을 맞이했지만 안전사고 책임을 우려한 교사들의 기피현상이 커지고 있다.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교사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온 관행 때문인데 학교 밖 교육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이다.교사들의 현장체험학습 기피는 세월호 사건에 이어 코로나19, 초등학교 노란버스 사태로 점차 심화되는 양상이다.여기에 최근 강원 속초 현장체험학습 사고 관련 1심 공판이 진행되며 선처를 호소하는 교사들의 호소가 더욱 커지고 있다.앞서 2022년 강원도 속초의 한 테마파크 주차장서 버스기사의 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교 밖 교육활동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교사 보호 법안 개정 및 여행자 공제사업 도입 등 다양한 보완책이 요구된다.현행법과 제도는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에서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전사고에서 학생과 교사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하고 있다.이에 교원단체는 학교안전법과 교원지위법 개정을 촉구하는 상황이다.먼저 학교안전법 개정을 통해 교육 활동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사에 대한 소송을 교사 개인이 아닌 기관이 대리할 수 있다.또 교사에게 경과실이 있는 경우 교사가 가입된 교원책임배상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교 밖 교육활동에 대한 교사들의 책임과 행정업무가 과도하게 부여되며 체험학습을 아예 취소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현장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에 있어 교사들의 기피현상은 10년 전 세월호 사태를 기점으로 조금씩 심화돼 왔다.당시 세월호 사건으로 수학여행이 전면 중단됐는데 재개 이후에도 다양한 이유로 적지 않은 학교들이 수행여행 계획을 실시하지 않았다.이후 6년 뒤 코로나19가 발생하며 교내 대면교육은 물론 학교 밖 교육활동은 전면 중단됐다.방역 지침이 완화되며 2022년 2학기부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남대학교는 필리핀 실리만대학에 디지털전환(DX)센터를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양 대학과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18일 대표자 협의회를 가지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실리만대학은 네그로스섬 두마게티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한남대는 필리핀의 취약한 정보기술(IT) 분야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DX를 짓는다.이에 따라 실리만대학은 필리핀에 부족한 IT개발자와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인재 발굴을, 한남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외국인 석박사학위 과정 개설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DX센터 건립은 한국국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최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로부터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기부식은 지난 18일 오용준 한밭대 총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와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등 협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교내에서 진행됐다.한밭대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기계설비건설 분야 기술자 양성에 활용할 계획이다.기계설비건설협회는 1989년 건설산업기본법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기계설비산업 관련 제도와 경제시책, 기술 향상을 위한 제반사업을 추진하고,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빌딩 같은 탄소중립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홍보지원단을 운영한다.홍보지원단은 ‘홍·당·무(홍보 콘텐츠는 당신의 무한한 관심에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노래와 춤, 연기 등으로 대전교육 홍보영상 및 사진 콘텐츠에 직접 출연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며 대전교육 홍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지난달 11~18일까지 홍보지원단을 모집해 학생 36명, 학부모 2명, 교직원 4명 총 42명을 구성했다.최근 발대식에서는 홍보지원단 대표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송규아 아나운서의 ‘홍보 역량 강화’ 특강을 진행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현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전국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던 정부가 대학 자율로 입장을 바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열고 “금년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월 전국 의대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 대폭 늘리기로 한 결정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최근 충남지역 한 교육장의 성추행 혐의로 고초를 겪은 충남교육청 소속 공무원 성비위 사건이 최근 5년 동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역에선 교육 공무원의 성비위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19일 충남도의회 편삼범 의원(국민의힘·보령2)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성비위 사건은 지난해 총 21건으로 5년 전인 2019년(11건)에 비해 90% 증가했다.2019년 11건이던 충남교육청 성비위 사건은 2020년 9건으로 줄었지만, 2021년 11건, 2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논산에서 불거진 교권침해 논란에 충남교육청에선 행정심판위원회(이하 행심위)까지 열리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역교원단체에선 해당 사건에 대해 "교권침해로 인정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18일 도교육청 정책지원실에서 행심위가 진행됐다.이날 총 8건의 사안을 논의했는데, 논산에서 벌어진 교권침해 논란도 포함돼있다.앞서 충남 논산에서 근무하던 교사 A 씨는 지난해 12월 27일경 타 학급 학생 B 군으로부터 ‘아이씨’라는 욕과 함께 손가락 욕설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A 씨는 "B 군의 사과를 받고 싶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장애 대학생이 2020년을 정점으로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청권 대학에 다니고 있는 장애 학생의 현황을 분석했다.교육부의 대학공시포털인 대학알리미와 보건복지부의 복지서비스포털인 복지로의 자료를 활용했다.그 결과 충청권 소재 대학(전문대학 제외)에 재학 중인 장애 대학생 수는 지난해 4월 기준 1092명으로, 2020년 최고치를 찍고 이듬해부터 감소했다.△2016년 1199명 △2018년 1300명 △2020년 1343명 등까지 올랐다가 2021년 1208명, 2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총장이 커피차 쏩니다! 중간고사로 공부하느라 힘들 텐데 커피 마시고 힘내세요!”충남대학교는 학교 산학협력단이 18일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학생들에게 ‘커피차’를 제공했다.이날 커피차는 오전 10시부터 준비돼 총 700잔 분량의 커피와 음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특히 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도서관 앞 현장을 방문해 직접 커피를 전달하며 재학생을 응원했다.이연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학생은 “신임 총장님을 처음 뵀는데 응원에 힘입어 중간고사를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행사처럼 다양한 대학 구성원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어릴 적에 다쳐 휠체어 생활을 한 적은 있지만 오늘처럼 일상에서 탄 것은 처음입니다. 장애인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체감했습니다."18일 한남대학교의 장애 체험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서모(18) 학생은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한남대 장애학생지원센터와 LiNC3.O사업단 등은 이날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장애 체험에는 한남대 재학생 30여명이 참가했고 인근 주민도 함께 하며 관심을 보였다.크게 휠체어를 탑승하는 지체장애인팀(5개팀, 팀별 5명)과 안대를 착용하는 시각장애인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