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비례)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지역구가 될 대전 동구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 동구 당협위원회는 이번 주말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9일 당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대전 동구 조직위원장에 선임된 윤 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조직위원장은 일반적으로 당협위원장에 선출되고, 당협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공천심사 과정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 결국 윤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결정되면 차기 총선 출마 지역을 동구로 확정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새해를 맞이한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행보가 다채롭다.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 예산안 처리까지 쉼 없이 달려온 지역 의원들은 정치 휴지기인 새해 초 각지에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여야가 논의 중인 1월 임시국회 소집이 사실상 불투명한 만큼 각자의 방식대로 시간을 활용 중인 것.먼저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인 의원들이 눈에 띈다.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달 말부터 브라질에 머무르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당정이 설 연휴를 앞두고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을 비롯한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충남 서산·태안)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서 "유통업체 할인 노력 등을 통해 국민들이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대형마트 쪽에서도 잘 준비해서 국민들께서 편안하게 설을 쇠실 수 있도록 30~50% 사이의 대폭적인 할인을 준비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새해 벽두부터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선거구제 개편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충청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 대통령은 2일 한 매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어 "소선거구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되고, 갈등이 깊어졌다"며 "그래서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도 수많은 정치 이슈가 산재한 가운데 이를 슬기롭게 뛰어넘을 충청 출신 토끼띠 정치인들이 주목받고 있다.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올해도 굵직한 정치 이벤트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록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잇달아 열렸던 지난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체제 정비와 지지층 결집 움직임이 예고된다.대선 1주년인 오는 3월에는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차기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내년 3월 열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관장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충청권 인사들이 위원으로 다수 합류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선관위 구성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원내에선 초선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과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선임됐다.원외 인사로는 지난 8월 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아울러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충청 출신은 아니지만, 1982년부터 2년간 제21대 충남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선관위는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최근 북한 무인기기가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한 사건과 관련, 충청권 여야 의원들이 ‘네 탓 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여권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해이해진 대북 대비태세와 훈련 때문이라고 비난했고, 야권은 현재 안보를 책임지는 윤석열 정권의 실책을 떠넘기지 말라고 반박했다.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을 "우리 영공방어망의 허점을 노출한 대사건"이라고 규정한 뒤 "(북한 무인기가) 생화학무기나 고성능 폭탄을 탑재했다면 무방비로 당할 판이었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8일 과잉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토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본회의로 직회부했다.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의결한 건데, 정쟁의 뇌관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생산량이 수요 대비 3% 이상 초과하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할 때 정부의 매입(시장격리)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대 민생과제’ 법안 중 하나로 꼽으면서 논란이 됐다. 그동안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이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막을 올린 가운데 충청 출신 당대표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내에서는 27일 김기현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우리 당이 지향해야 할 것은 민심이고, 저는 ‘민(民)핵관’”이라면서도 “윤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고 당을 화합 모드로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예산 정국이 끝나면 아쉬운 마음에 ‘충청 홀대론’을 부르짖는 게 충청도 기자의 연례행사였다. 그런데 올해는 중앙언론에 기선을 뺏겼다. 집권여당 지도부 자리를 차지한 충청도 의원들이 자기네 지역구 예산을 엄청나게 챙겼다고 난리다. 충청권 의원들만 콕 집어 지적한 건 아니지만, 그들이 가장 먼저 거론하는 인사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의장이다. 지난 주말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충청권이 어느 정도의 성과는 거뒀어도, 그들이 지적하는 것만큼 과도한 금액을 확보한 것도 아니다. 기자도 얼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충청권 주요 사업 예산이 반영된 2023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심사 과정에서 기대한 액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소기의 성과는 달성했다는 평이다. 여야는 지난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열고 638조 727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 애초 정부안(639조 419억원)보다 3142억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증액은 약 3조 9000억원, 감액은 약 4조 2000억원이었다.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충청인의 이목이 쏠렸던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에 350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검찰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8일 소환 통보를 받았다.이 대표와 민주당은 강력히 반발한 반면, 국민의힘은 소환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민주당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최근 이 대표에게 소환장을 보냈다.소환장에 적시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제공으로 알려졌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과거 성남시장 재임 시절이던 2016~2018년 성남FC 구단주로서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받고, 기업들은 건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소들이 내년 초부터 점진적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될 전망이다.내년에 출범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가 폐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첫걸음이 될지 주목된다.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와 만나 "50주년을 맞이하는 대덕특구가 시민과 친밀해지고 가까워지는 첫 번째 단계로 연구단지 개방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이 부시장에 따르면 대덕특구 내 26개 출연연 중 보안상 제약이 있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IBS(한국기초과학연구원)·한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충청 정치권이 여야 계파갈등의 진앙지로 떠오르는 모양새다.국민의힘에서 친윤(친윤석열) 대 비윤(비윤석열) 구도가, 더불어민주당에선 친명(친이재명) 대 비명(비이재명) 구도가 각각 형성되는 가운데 그 중심에 충청 지역 국회의원들이 선 것.국민의힘에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주목받고 있다. 내년 초 치러질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원투표 70% 대 국민여론조사 30%’였던 기존 전대 룰을 ‘당원투표 100%’로 개정하는 데 앞장섰기 때문이다. 결국 지난 20일 국민의힘 상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민의힘이 20일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제안하면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내년부터는 공휴일이지만 국경일에 들어가 있지 않은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도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 오는 일요일(25일)이 크리스마스다. 일요일이 아니라면 크리스마스 하루를 더 쉴 수 있는 공휴일인데 아쉽게도 올해는 그러지 못한다"며 이같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충청권 방문에도 충청인들의 지지율은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이 가운데 대전·세종·충청 응답자 276명 중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호감을 가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47.2%다. 지난주 50.1%에 비하면 2.9%p 낮은 수치다.이러한 지지율 하락세는 지난 13~14일 이재명 대표가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첫 행선지로 충청 전역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난망하다. 여야가 처리를 약속했던 데드라인은 19일로 또 미뤄졌다.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의장실에서 만나 협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전날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던 김 의장은 여야의 양보 없는 태도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지"라며 강하게 질타했다.김 의장은 "예산안이 우리 경제 위기를 내년 1월부터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데, 12월 2일까지 (처리)해야 할 것을 여태까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차기 행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지사의 재기 무대는 2024년 4월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될 전망이다. 양 전 지사의 선택지로는 가장 먼저 충남 천안을 지역이 꼽힌다. 현재 해당 지역구 의원인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 의혹으로 고소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되는 등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박 의원은 수사 7개월만인 지난 14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초 고소장에 적시된 강제추행보다 처벌이 더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당당한 충남을 향우회와 함께 만들겠습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출향 충청인 200여명을 초청해 충남도정에 대한 현안을 보고하고 전국 충청인들의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라벤더홀에서 충청향우회중앙회·충남도민회중앙회·(사)재인천충남도민회 등 3대 향우회 대표 및 임원진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우회와 함께하는 민선8기 도정간담회’를 개최했다.김 지사는 “처음으로 3대 향우회가 모두 모인 뜻깊은 자리인데, 700만 충청인의 환대가 느껴지는 것 같다”며 “충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 지역 공약 중 하나인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과 관련, 최종 입지가 오는 14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등에 따르면 경찰병원 분원의 위치는 13일 후보지인 아산과 대구 달성, 경남 창원 등 3개 지자체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다음날인 14일 최종 발표된다.아산은 현재 경찰인재개발원, 수사연구원, 경찰대학 등이 조성돼 있는 초사동 경찰타운 내 유휴부지를 후보지로 내세운 상태다.이곳에는 관련 인프라가 조성돼 있고, 부지 또한 이미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