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15총선 충청권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27.8%를 기록하면서 이번 선거를 계기로 최종 투표율 ‘마의 60%’를 넘길지 관심이 모인다.접전지 대결이 많은 충청권의 경우 결국 중도·무당층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데, 이들을 움직일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결국 최종 변수는 투표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14일 중앙선관위 등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46.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9대 54.2%, 20대 58.0%로 점차 오르는 추세를 보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충청권 16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14일 대전·세종·충남·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361개, 세종 79개, 충남 747개, 충북 505개 등 총 1692개 선거 투표소에서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 자가격리자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 이후 투표할 수 있다.개표는 기존 선거에 비해 많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중앙선관위는 이번 4·15총선에서 선거 다음날인 16일 새벽 4시나 돼야 지역구 개표를 마무리할 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충청권 16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14일 대전·세종·충남·충북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대전 361개, 세종 79개, 충남 747개, 충북 505개 등 총 1692개 선거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선이 전개된다.선관위는 이번 4·15총선 개표에서 선거 다음날인 16일 오전 7시나 돼야 당선자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최종 비례대표 당선자까지 발표하려면 같은 날 늦은 오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48㎝가 넘는 역대 최장 비례대표 투표용지로 인해, 투표지
다른 세대와 달리 지지도 균형…‘민주화운동 주도·50대’ 영향‘캐스팅보트’ 역할… 변수 작용[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86세대(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1960년대생)’로 일컬어지는 50대의 표심이 충청권 4·15총선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86세대가 50대가 되면서 진보정당의 강세가 전망되기도 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진보-보수 정당의 균형있는 지지도를 나타내면서 가장 예측불허의 변수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이 지난 1~5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15총선 선거 막판 야권 인사들의 충청권 방문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도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13일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제천·단양, 충주 지역구를 잇달아 방문한 뒤 청주, 대전, 세종지역을 찾아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김 위원장은 경제 무능론 등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면서, 충청권의 힘이 필요함을 역설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제천·단양 엄태영 후보 지원유세에서 조국 전 장관과 문 정부의 강도 높은 비난을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15총선 대전 대덕구 선거가 과열되면서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후보 선대위는 미래통합당 정용기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정 후보가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서 자신이 지정한 오정동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을 박 후보가 주민들을 부추겨 반대하도록 해 사업이 취소됐다고 발언해 여론을 왜곡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박 후보 선대위는 또 박 후보의 ‘유사종교 개입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통합당 대전시당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이에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15총선 투표일 전 마지막 주말 야권 인사들이 충청권으로 발걸음을 향하면서 ‘중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들은 대전·충청권 지자체장, 교육감까지 친 정권 인사들로 장악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정권을 견제할 유일한 갈림길이 될 것임을 통일된 메시지로 내세우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우선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12일 통합당 대전시당을 방문해 대전 지역구 후보자 7명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지역 지방의회 뿐 아니라 지자체장도 모두 민주당 인사가 장악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그동안 정체된 대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4·15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12일 충청권 일원을 돌면서 지역구 출마 후보들의 유세 지원에 나섰다.심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을 김윤기 후보와 세종갑 이혁재 후보 지원 유세를 통해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결 정치로 치닫는 양당 체제로는 국민을 위한 정치가 가능하지 않다”며 "대한민국 개혁의 마지막 보루인 정의당을 대전시민과 세종시민이 지켜달라"고 강조했다.심 대표는 김윤기 후보에 대해 "대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대전발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운 뒤 "김 후보를 키워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충남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정당관계자 A씨 등 5명을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선관위는 A씨 등 5명이 지난달 중순 투표참관인 교육을 빙자해 선거구민 16명을 모이게 한 뒤, 특정 예비후보자를 위해 33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이들 중 B씨는 식사모임 참석자들에게 예비후보자의 업적·공약과 상대 후보예정자를 비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인쇄물을 배부·홍보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선거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양당 지도부가 대전에 총출동하면서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낙연 상임 선대위원장과 시민당 우희종 대표를 비롯한 인사들은 이날 대전을 찾아 공동선대위원회를 열고 충청 발전 방안을 잇달아 내놨다.10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공동선대위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시민당은 대전·세종·충청 발전의 양 날개가 되겠다”며 “공공기관 이전이 곧 시작될 텐데 이번엔 대전이 손해 보는 일 없도록 하겠다. 특별법을 만들어 대전 세종 충청지역 출신이 지역인재 채용으로 골고루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10일부터 시작된다.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에 따른 투표율 저조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사전투표 참여 독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9일 대전·세종·충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 충청권 사전투표는 10~11일 이틀간 관내 총 462개(대전 80개, 세종 19개, 충남 209개, 충북 15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유권자들은 별도의 신고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와 관계없이 가까운 투표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15총선 세종을 출마 후보자들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해법을 두고 열띤 공방전을 벌였다.9일 대전MBC에서 열린 ‘세종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 민생당 정원희 후보는 장기적으로 행정수도 실현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면서도 개헌 여부 등 여러 측면에서 시각차를 드러내며 대립했다.김 후보는 행정 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의 입장을 묻는 사회자 공통질문에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건 맞다 문제는 개헌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라며 “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