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총선과 충북도의원 보궐선거 당선인들이 11일 청주시 서원구 충혼탑에 참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연희(청주 흥덕), 송재봉(청주 청원),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이광희(청주 서원), 이강일(청주 상당), 이상식(충북도의원, 청주9) 당선인. 사진=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우수한 성능의 급속 충전이 가능한 고에너지·고출력 하이브리드 소듐 이온 전지를 개발했다.KAIST는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교수 연구팀이 기존 리튬이온(Li+)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소듐이온(Na+) 저장 특성을 극대화한 배터리용 음극과 축전기용 양극을 결합해 높은 저장 용량 및 빠른 충전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두 가지 서로 다른 금속-유기 골격체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전지에 최적화된 전극 소재의 합성법을 제시했다.우선 금속-유기 골격체에서 기인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무학과(1학년 전공 탐색 후 2학년 때 학과 결정), 의대, 교대 등 올초 발표된 대학 입시 정책이 당장 현 고3 입시부터 적용되며 수험생의 혼란이 우려된다.고등교육법은 교육부장관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정하거나 변경할 때 해당 입학연도의 4년 전 학년도가 개시되는 날까지 공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각 대학의 장은 입학년도의 전 학년도가 시작하기 10개월 전에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것이 공정한 대입을 위해 법에서 정한 '4년 예고제'로 실제 교육부 입시정보플랫폼인 대학어디가에는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1인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소형아파트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다세대·다가구 중심의 전세사기 여파에 1인 가구의 소형아파트 선호 현상이 앞으로 확대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10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고금리로 부동산 활황기가 막을 내린 2022년 무렵 이후 다시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형아파트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2022년 기준 대전지역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4083건으로 월 평균 34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이어 이듬해엔 505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교대 나오면 선생님 된다’는 공식이 깨져가고 있다.교대 졸업생의 임용고시 합격률이 매년 감소하며 절반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임용에서 전국 교대 10곳과 한국교원대의 졸업생 3463명 중 1792명만이 합격했다.51.8%의 합격률로 이는 2023학년도 54.2%, 2022학년도 54.6%에 이어 매년 떨어지고 있는 흐름이다.학교별로 보면 합격률 하락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청주교대는 2024학년도 임용에서 졸업생 275명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에서 전국 석면 피해자의 30%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석면 피해는 오랜 잠복기를 거쳐 피해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피해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석면 피해자는 홍성 1165명, 보령 804명, 천안·예산 112명 등 2416명으로 전국 석면 피해자의 3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폐석면광산 38곳 중 25곳이 도내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2009년 석면 사용이 중지된 이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남대학교의과대학·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소속 교수의 89%가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가 지속될 경우 신체적·정신적인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답한 설문 결과가 나왔다.8일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속 교수 336명을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 상태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253명)의 89%가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신체적·정신적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7%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집이나 상가 앞 도로에 불법 노상 적치물을 설치하는 행동으로 인해 이웃 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도로 폭이 좁은 이면도로에 적치물을 설치하고, 사유지나 개인 주차장처럼 사용하는 행위들이 만연하기 때문이다.8일 대전 관내 5개 구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적치물 관련 민원 신고 건수는 총 2만 441건이다.2022년(1만 4977건) 대비 5464건 증가한 수치다.현행 도로법 제 61조와 75조에 근거, 사유지 및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 아닌 이상 집 앞 도로라도 물건 적치나 도로 구조 및 교통에 지장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완연한 봄을 맞아 대전예술의전당에서도 각양각색의 무대가 준비될 예정이다.클래식부터 성악, 연극까지, 남녀노소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먼저 대전예술의전당의 ‘2024 아침을 여는 클래식’ 두 번째 주인공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9일 오전 11시 첼리스트 홍진호의 진행으로 약 80분간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곡에 집중한다.낭만시대 최고 변주곡으로 손꼽히는 고난도 작품 ‘교향적 연습곡, 작품 13’과 ‘아라베스크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청주시 흥덕구 무심천 변에도 봄이 완연하다. 4월 첫 번째 주말을 맞아 무심천을 찾은 상춘객들이 꽃 길을 걷고 있다. 이곳은 청주시가 지난해 조성한 무심천 꽃정원이다. 사진=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그 일대의 대격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국가산단과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 차츰 윤곽을 드러내며 퍼즐을 맞춰가던 서남부권 ‘자족도시’ 완성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대상지의 그린벨트(GB) 해제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시는 앞서 지난해 말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GB 해제 재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고 이에 대한 조건 이행을 마무리해 관련 자료를 국토부에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지난 2019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이래 올 겨울 충북지역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까지 추진한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의 충북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3.3㎍/㎥로 2019년 계절관리제 시행 이래 가장 낮은 농도를 기록했다. 또 제4차 계절관리제 기간 대비 5.4 ㎍/㎥(19%) 감소하여 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최근 무인점포 내 절도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다수 무인점포가 CCTV 이외 별다른 방범 대책이 없어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현재로서는 매장 CCTV로만 범죄 예방을 기대하고 있어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잇따른다.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무인점포·편의점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2021년 914건에서 지난해 998건으로 84건 증가했다.현재 충남지역 내 운영 중인 무인점포와 편의점은 2606개에 달하는 등 무인점포 관련 업종이 늘면서 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 건수도 증가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충남도의회에 충남학생인권조례 재의요구안을 제출했다.지난 2월 도의회 재의결에서 학생인권조례 존치가 결정됐던 만큼, 이번 재의결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도교육청은 5일 도의회로 제출한 재의요구안을 통해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헌법에 따라 보장되는 학생인권을 전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폐지조례안은 지난해 12월에도 도의회를 통과했는데, 도교육청의 재의 요구로 진행된 재의결에서 최종 부결된 바 있다.부결 이후 지난 2월 폐지조례안이 또다시 발의됐고, 지난달 19일 도의회 제350회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이 의대 지방 유학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마저 대폭 확대 되며 수도권 학부모들은 일찌감치 자녀 교육을 위해 인접한 충청권으로 귀향하려는 분위기다.현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충청권은 의과대학 정원이 총 970명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 820명, 전라 700명, 대구·경북 600명, 강원권 432명으로 충청권 정원이 가장 많다.대학별 증원 규모가 공개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명 ‘조기 지방 유학’을 고려하는 학부모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이젠 개천에서도 용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여 위안이 됩니다.”4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의대 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렇게 말했다.종로학원이 개최한 이날 ‘의대 모집정원 확대 발표에 따른 향후 대학 입시 영향력 긴급분석 설명회’에는 300여 명의 지역 학부모들로 북적였다.설명회 시작 30분 전부터 안내 책자를 훑어보거나 필기를 하며 집중하는 학부모들의 열기로 행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이미영(43) 씨의 자녀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다.그는 자녀의 학습 방향과 계획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내년부터 연구개발(R&D) 지원 방식이 바뀌고 관련 예산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다.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R&D다운 R&D를 위한 개혁을 진행하는 동시에 내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박 수석은 "R&D다운 R&D를 위한 정부 지원 방식의 개혁이 완결됐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세계가 기술 경쟁에 뛰어드는 유례없이 빠른 기술 변화의 파고 속에서 개혁 작업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R&D 개혁’을 위해 올해 대폭 삭감됐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이 3일 "시내버스 회사 6개사가 지난 1월부터 7차례 노사공동교섭을 진행했으나 지난 1일 결렬됐다"고 밝혔다.우진교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노조는 인건비통제선 폐지와 임금 7.18% 인상, 복리후생비(식비) 3200원 인상, 법정교육비지급, 휴가비 50만원 지급과 심야노동 조정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우진교통은 이어 "준공영제 협약서에 포함된 ‘인건비 통제선’ 때문에 6개사는 인건비 관련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단 한 가지도 임의로 결정할 수 없다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 연구팀이 실리콘 바이리스터 소자로 생물학적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뉴로모픽 진동신경망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진동신경망은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인공신경망이다.개발한 진동신경망은 축전기로 두 개 이상의 실리콘 진동자를 연결했을 때 각각의 진동 신호가 상호작용해 시간이 지나면서 동기화된다.또 연구팀은 진동 신경망으로 영상 처리에 사용되는 ‘경계선 인식’ 기능을 구현해 난제 중 하나인 그래프 색칠 문제를 해결했다.그래프 색칠 문제는 그래프 이론 용어로 그래프의 각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는 있는데 멈추는 순간 뒤에서 빵빵거리기도 하고, 어차피 안 걸린다는 생각에 그냥 가곤 해요”2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 둔산동 인근 택시 정류장에서 만난 60대 기사 A 씨는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날 만난 몇몇 시민들은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에 대해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실생활에서 쉽게 지키지 못한다고 고백했다.A씨는 “시내에서 우회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정차했다 가기에 번거로워 잘 지키지 못하게 된다”며 “안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