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의 ‘2024 스프링 페스티벌’ 바흐 아벤트 오디션 결과가 발표되며 예정보다 많은 인원 합격으로 신진 예술가들의 무대 기회가 커질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지난 12일 대전예당의 스프링페스티벌 바흐 아벤트 연주자 선발을 위한 오디션에는 36명의 참가자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올해는 기존 신진예술가 발굴프로젝트였던 SNAC (썸머 뉴 아티스트 콘서트)를 프로그램 3회차 중 1회차로 포함해 ‘아벤트 시리즈’의 폭을 더 넓혔다.이에 지난 15일 오디션 결과가 발표돼 바이올린 6명, 비올라 3명, 첼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북 만들기’를 강조하는 충북도의 결혼·출산 관련 사업들이 잇따라 제동이 걸리면서 지원을 기다리던 도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도민들은 충북도가 홍보한 지원사업이 언제 시행되는지, 추가적인 정보와 사업현황 조차 알 수 없다고 한다.충북도는 예산을 확보하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적을 의식한 ‘묻지마 홍보가 아니냐’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해 ‘2024년 결혼·출산 신규(확대)사업’으로 결혼·임신·출산분야에 △신혼부부 주택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 대전에 거주하는 A(29) 씨는 최근 해외 출장 중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을 내라는 문자를 받았다.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 장거리 운전을 했던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자에 있던 링크에 접속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어플이 작동하지 않자 이상함을 느낀 A씨는 5분여 만에 어플을 삭제했지만 그 사이 불특정한 500여 명에게 스팸 문자가 발송됐다. 다행히 금전적 피해 등은 없었다. 하지만 A씨는 현재까지도 휴대폰에 있던 각종 개인정보가 유출돼 악용되진 않을지 불안에 떨고 있다.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에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MRI와 CT촬영을 통해 체내지방 측정의 정확성을 높일 표준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연구진이 개발한 의료영상기기용 표준물질은 물과 지방을 혼합해 만든 유화 표준물질이다.의료영상기기의 성능을 평가·분석·조정하기 위한 도구인 팬텀에 삽입해 의료영상기기에 적용하면 지방량 측정 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기존 의료영상기기의 지방량 측정값은 병원, 제조사, 모델이 달라 이를 보정할 기준이 없어 의사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진단을 내려야 했다.KRISS가 개발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더욱 많은 대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요구된다.정부가 단순히 ‘돈 줬으니 해’라는 식으로 사업을 대학에 떠넘길 것이 아니라 실제 어떻게 운영되는지 현장을 들여다보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 대학가의 목소리다.천원의 아침밥은 정부가 끼니당 2000원을 지원하고 대학도 일정 금액을 보태 대학생은 단돈 1000원으로 든든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이다.지난해와 비교해 정부 지원이 끼니당 1000원에서 2000원으로 2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조식을 준비하려면 새벽 5시부터 출근해야 하는데다가 일도 많다 보니 조리사를 구하기 힘들어요."13일 오전 8시경 충남대학교 2학생회관 교내식당에서 만난 김연지 영양사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는 어려움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천원의 아침밥은 정부가 끼니당 2000원을 지원하고 대학이 일정 금액을 보태 대학생은 단돈 1000원으로 든든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사업이다.대전지역 대부분 대학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충남대는 7년 전인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다.올해 충남대는 평일 오전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13일 오후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 내 과일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어쩌다 과일가게를 방문한 손님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사과 가격을 확인하고는 슬그머니 사과를 내려놓았다.이 손님은 "사과를 사기위해 시장에 방문했는데 3개에 2만원이라는 가격에 당황했다"며 "혹시 몰라서 대형마트에 들러 가격을 확인해 보고 좀 더 저렴한 곳에서 구입하겠다"고 발길을 돌렸다.이후 이곳 과일가게에 몇 명의 손님이 가게를 더 들렸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과일 가격에 놀라 선뜻 장바구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부경대학교 홍지상 교수 연구팀이 기존 자성메모리소자보다 전력 소모를 10분의 1로 줄인 계산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2차원 자성체인 철갈륨디텔루라이드(Fe3GaTe2)와 비자성체 물질인 텅스텐 디텔루라이드(WTe2)로 이루어진 이종접합 구조를 활용해 상온에서 전력 소모를 낮출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제시했다.연구팀은 제일원리 방법을 이용해 WTe2/Fe3GaTe2 구조의 스핀-궤도 토크효율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물리량들을 온도효과까지 고려해 계산했다.제일원리 방법은 임의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들어간지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 의과대학 교수들 사이에서도 사직 등 집단행동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충남대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충남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최근 긴급총회를 소집, 정부의 전공의 사법조치와 관련해 비대위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행동 방향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이번 긴급총회는 1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면·비대면에서 동시 진행됐다. 비대위 전체 인원 총 373명 중 316명이 투표에 참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충청권 제22대 총선 여야 대진표 완성이 임박한 가운데 거대 양당의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공천 비율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현역 의원 대다수가 본선행을 확정지은 국민의힘과 달리 지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절반 이상의 현역이 공천에서 멀어졌기 때문.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충북 청주 흥덕 경선 결과 발표를 끝으로 충청권 현역 지역구 의원들의 공천 여부가 모두 결정됐다.해당 경선에서 지역구 현역인 도종환 의원(3선)은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밀려 본선행 티켓확보에 실패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올해 충남의 벌들이 또다시 사라졌다.반복되는 벌 실종 사태에도 해결책은 마련되고 있지 않아 충남 양봉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2일 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에 따르면 충남과 세종 1281개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 57%의 봉군이 월동 후 폐사했다.구체적으로 월동 전 17만 9187군 중 월동 후 10만 3021군이 폐사하고 7만 6166군의 벌만 살아남았다.통상적으로 1군 당 1만 5000마리의 벌이 들어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최소 15억 4531만 5000마리가 폐사한 것이다.충남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청주시와 증평군을 통합하겠다는 최근 청주 지역 한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의 공약에 대해 증평지역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증평군 사회단체장들이 결성한 증평·청주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청주 통합 및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한 증평군민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이종일 증평군발전포럼 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증평군민과 아무런 협의 없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면서 "본인의 영달과 정치적 입지를 위한 경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진천군은 ‘농다리 관광 명소화 조성 사업’의 하나로 농다리 스토리움 식당가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군은 이번 공고에 앞서 농다리 먹거리장터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간편식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세상의 모든 레시피 노고은 대표(한국 외식관광진흥원 원장)와 함께 한 프로젝트에서는 진천군 특산물인 메기, 쌀, 오이, 토마토 등을 활용한 10가지 메뉴(주메뉴, 디저트류, 음료) 개발을 완료했다.스토리움 식당가 운영 규모는 총 5개소(1개소당 18㎡)로 1개소당 2가지 메뉴 요리법을 제공하고 교육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기분 좋은 긴장감, 상기된 설렘.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의 스프링페스티벌이 새로운 시도들로 내달 4월 꽃을 피울 예정이다.올해 참가자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분하고 기존 썸머 뉴 아티스트 페스티벌과 합쳐 몸집을 키운다.특히 청년, 신진 예술가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 기회의 무대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이에 기자는 12일 스프링페스티벌 바흐 아벤트의 연주자 선발을 위한 오디션이 펼쳐진 현장을 찾았다.오디션이 진행된 대전예당 아카데미 홀 연습실은 이른 오전부터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들려왔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류현진이 12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자 팬들은 그의 공 하나하나에 열광했다.류현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그가 대전구장에서 공식 등판한 것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전인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4177일 만이다.1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류현진을 직접 보기 위해 이날 야구장에는 시범경기에도 불구하고 내야석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 야구팬이 들어찼다.팬들은 이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한 지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 대학·종합병원에서는 여전히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다.정부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국공립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을 파견하고 내주 중 추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11일 대전시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전지역 종합병원 10개소 수련의(인턴, 전공의) 427명 중 411명(96.3%)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대다수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지역 대학·종합병원들은 병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병원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어 청주시신청사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11일 충청투데이 취재 결과 청주병원이 이전을 위해 병원 인근 건물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으나 이 건물의 관리사무소는 건물 내 입정한 상가를 퇴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정황을 종합해 보면 청주병원 이전 임박에 힘이 실린다.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청주병원 관계자는 "청주시와 확약한 일정에 맞춰 병원 이전에 노력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고 답변할 수 있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