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전지역 초등학교 신규 교사 선발 인원이 대폭 줄어 임용대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6일 대전시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전시 공립 초등학교 임용고시 선발 예정 인원은 26명이다. 2017학년도 초등 임용 최종합격자는 7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정원 감축 통보를 받아 신규 교사 선발 인원을 적게 선발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선발 예정인원 선정은 교육부의 표준산출식에 따른 것이다. 표준산출식은 교육부가 학생 수에 따라 대전 전체 초등교원 정원과 정년,... [이심건 기자]
대전에서 활동하는 일명 조폭(폭력조직)이 도심서 충돌했다. 늦은 시간대 식당가 골목에서 반대파 조직원을 집단 폭행하고 달아나는 등 잇단 세력과 이권 다툼 속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새벽 3시30분경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차량 3대가 고급 승용차 1대를 앞뒤로 가로막았다. 이후 차량에서 내린 건장한 청년 10여명이 둔기로 승용차 유리창과 본체를 마구 부수기 시작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이날 사건은 A파 조직원들이 갈등을 빚는 B파 조직원 C(25) 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의도적으로 접근해 가... [조재근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숙박과 항공료, 여름 먹거리 물가가 상승해 피서객들을 울리고 있다. 정부는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물가종합상황실을 이달 말까지 운영하는 등 여름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대책에 들어갔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여행비와 숙박료, 항공료 등 여름 휴가철 관련 27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이들 물가는 전월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0.2%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휴가 품목 물가 상승률이 10배에 달하는 셈이다. 특히 숙박요금과 항공료, ... [이정훈 기자]
북한의 주력 수출품인 석탄을 비롯해 철·철광석 등 요 광물, 수산물의 수출이 전면 금지된다. 또 북한의 신규 해외 노동자 송출도 차단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주말인 5일(현지시간) 이번 달 순회의장국 이집트의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 2371호를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난달 북한의 두 차례에 걸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한 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대북제재로, 북한이 지난달 4일 첫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지 33일 만이... [연합뉴스]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형사입건된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의 전역이 임박해 군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6일 "군 검찰은 이번 군 수뇌부 인사에서 박 사령관이 전역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검찰은 박 사령관 의혹에 관한 국방부 중간 감사결과가 나온 지난 4일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약 30명의 수사 인력이 주말에도 대구에 있는 제2작전사령부에 파견돼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군 검찰은 박 사령관의 전·현직 공관병 ... [연합뉴스]
초등학생이 액체 질소가 들어간 '용가리 과자'를 먹다 위에 구멍이 나는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댓글 창에는 "위험천만한 먹거리를 허용한 어른의 잘못"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용가리 과자란 영하 200도 안팎의 액체 질소로 급속히 식힌 과자로, 이를 먹은 사람은 입과 코에서 하얀 연기를 내뿜게 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지난 1일 충남 천안시의 워터파크에서 사고를 당한 A(12)군은 과자를 먹다 용기 바닥에 남아 있던 액체 질소까지 입에 털어 넣고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 액체 질소는 현행 법규상 식품 포장 ... [연합뉴스]
페이스북 사용자 김모(41) 씨는 언젠가부터 자신의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낯 뜨거운 사진과 성매매를 유도하는 광고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친구로 추가하지 않은 사용자인데도 하루 수차례 선정적인 광고가 올라오는 것에 짜증이 폭발할 지경이다. 사용자를 차단해도 무용지물이다. 게시자 이름만 바꿔 동일한 광고는 또다시 끊임없이 올라온다. 국내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음란광고의 온상이 되고 있다. 반라의 여성 사진은 기본이고 성매매를 권유하는 음란광고까지 아무런 제재 없이 사용자들의 페이스북을 파고든... [조재근 기자]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운영이 중단된 충북 제천시의 '누드펜션'이 미신고 숙박업소로 인정돼 조만간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3일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누드펜션을 조사하는 제천경찰서에 "해당 누드펜션은 숙박업소"라는 유권해석을 통보할 방침이다. 앞서, 제천경찰서는 지난 달 31일 다세대 주택으로 등록된 이 시설을 미신고 숙박업소로 처벌할 수 있는지를 복지부에 질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누드펜션 운영자는 소수의 회원에게 회비를 받고 숙박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숙박업소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복... [이대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5월 9일 대선 패배 이후 석 달이 채 안 된 시점에서다. 안 전 대표는 "결코 제가 살고자함이 아니다"라며 "지금 국민의당이 몹시 어렵고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은 위기감이 엄습한다. 원내 제3정당이 무너지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는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을 개혁의 출발점에 세울 혁신의 기수를 찾는 것이 이번 당대표 선거"라면서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 [백승목 기자]
내년 6·13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방선거 필승’을 목표로 지역 야당이 일제히 조직 정비에 돌입하고 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조직정비 지연이 선거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공천룰 변화’ 등 후폭풍을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야3당은 지방선거를 대비해 당무감사를 준비하는 등 실질적인 조직 정비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전국 253개 당협위원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통해 당협위... [이인희 기자]
산골마을에 누드펜션을 운영해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여론의 뭇매를 맞은 펜션 운영자가 제천시와 경찰에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논란이 된 누드펜션 관계자가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동호회는 누드펜션 운영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이 시설에 반대하는 마을 주민들이 진입로를 봉쇄하자 지난 주말 운영을 중단했다. 그런 데도 계속된 비판여론으로 경찰이 누드펜션 운영의 위법성 여부를 가려 처벌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결국 잠정 폐쇄키로 했다.... [이대현 기자]
최근 침수된 차량이 침수 정보 없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중고차 침수 관련 상담 건수는 총 690건이다. 상담은 2015년 311건, 지난해 241건, 올 들어 138건으로 침수차 관련 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침수차량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상담 690건 중 중고차를 거래할 때 차량정보로 제공하는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 침수차 여부가 확인된 경우는 24건... [이정훈 기자]
대전의 한 산후조리원이 예정과 달리 개원이 늦어지면서 입소를 앞둔 산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출산에 임박한 일부 산모들은 산후조리원 측의 말만 믿었다가 갈 곳을 찾지 못해 피해가 확산될 전망이다. 이 산후조리원은 지난 5월 대전에서 열린 육아박람회에 참가해 7월말 개원을 약속하며 입소할 산모들을 모집했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이용요금의 10%를 계약금을 걸도록 하고 늦어져도 8월 초까지 개원이 가능하다며 예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원을 약속했던 7월말은 이미 지났고, 8월이 됐지만 건물 신축이 늦어지면서 다시 ... [조재근 기자]
공관병에 대한 부인의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이 1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육군 2작전사령부는 이날 "육군 2작전사령관이 오후 6시부로 전역지원서를 육군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령관은 2작전사령부를 통해 공개한 서신에서 "저는 지난 40년간 몸담아 왔던 군에 누를 끼치고 군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자책감을 더이상 견딜 수 없어 오늘 전역지원서를 제출하였다"고 털어놨다.
장마와 폭염 영향으로 신선채소와 과실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까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지역은 올 들어 소비자물가가 1~2% 내외의 상승 폭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은 지난 4월 1.9%, 5월 2.0%, 6월 1.9%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2%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전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1% 올랐으며, 충남(2.3%... [이정훈 기자]
경찰이 주민 반발 등 논란의 중심에 선 나체주의 동호회의 일명 '누드 펜션'과 관련, 이곳을 숙박업소로 볼 수 있는지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해 주목된다. 사유시설이 아니라 영업행위를 하는 숙박업소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제재할 근거가 마련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1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 '누드 펜션' 관계자는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한다. 신규 회원은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각각 내야 한다. 가입한 회원은 2층 규모의 이 건물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 [이대현 기자]
충북 최악의 수해 속에 진행돼 논란을 빚은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음성·옥천 등 내년 지방선거의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해외연수 파문으로 자유한국당은 도의원 3명을 제명했고,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1명은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 중 사퇴서를 제출한 민주당 최병윤(음성1) 의원은 유력한 음성군수 후보로 꼽히던 인물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내 공천경쟁은 물론이고, 군수 선거판도에도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선거판도의 변화는 당장 조병옥 전 충북도 행정국장의 민주당 입당으로 현실화됐다. 유력 후보의 도의원직 사퇴... [홍순철]
정부가 8월 중 ‘투기과열지구 지정안’이 담긴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의 기대감에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세종시가 주요 타깃이 될 지가 관심 포인트다. 31일 국토교통부와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8월 말 예정된 가계부채 대책을 내기 전 별도의 부동산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집값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아 부동산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8월 말 발표될 예정인 가계부채 대책보... [강대묵 기자]
교육부가 대입 전형료 인하와 정부 재정지원을 연계해 지역대학들의 불만이 거세다. 또 대학들은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간 전형료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여론도 제기하고 있다. 31일 대전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대학에 오는 4일까지 ‘2018학년도 대입 전형료 인하 시행계획’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은 내년 정부 재정지원 사업 연계로 자율적 전형료 인하와 대학별 편차, 전형료 부담 완화 목적을 담고 있다. 대학들은 정부가 재정지원 사업과 전형료 인하 도출이라는 카드를 내민 것 자체가 무리수라는 입장을 보이... [이형규]
31일 오후 5시 현재 음성에 최고 153㎜의 폭우가 내려 일부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달 16일 내린 폭우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폭우가 이어지면서 도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31일 도내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60㎜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음성군의 경우 금왕읍 시가지와 삼성면 덕평리, 대소면 대풍리 일원의 도로가 침수되고 생극면 소하천 둑이 일부 유실됐으며 삼성면의 한 아파트 등 건물 15채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금왕읍 무극리, 삼성면 덕정리, 대소면 대풍리 ...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