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4일 “당 차원에서 세종의사당 이전규모를 정하는 국회 규칙 제정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김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한국지역언론인클럽과 충청투데이 공동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여당이 적극 나서 국회규칙 제정을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주도적으로 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지난 4월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님을 만나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행정수도 세종의 실현 방안’에 대한 논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후쿠시마 오염수의 검증 실태와 경제 정책 등을 집중 질타했다.어기구 의원(민주당·충남 당진)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경제정책 평가 잘하고 있다 25% , 잘못하고 있다 61%로 교육·복지·외교 모두 경고점을 맞았다"며 "윤 정부의 지난 1년 성적표는 몇 점이냐"고 따졌다.이에 대해 한 총리는 "현 상황으로 봤을때 물가는 인하중이며, 고용은 양호하지만 성장률 전망치가 아쉽지만 세계경제 위축에 따른 것"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여야는 이번주도 선관위 자녀채용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선관위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를 최대 쟁점현안으로 부각시켜 공세 수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에서 선관위 자녀 특혜채용에 대한 감사원 전면 감사와 수사 필요성, 노태악 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은 지난 9일 전·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한해서만 감사원 감사를 받겠다고 선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주중대사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공동대책을 논의하는 등 오염수 안전성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이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를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찬을 겸한 면담을 갖고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저지할 공동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한중 간 경제협력과 한중 간 공공외교 강화, 반중-반한 감정 해소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갑)은 충청의 미래를 위해서는 "서울에 쏠리고 집중된 부를 충청권 안에 돈이 도는 경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세종시 인근 도시들이 잘 돼야, 세종시와 서로 상생·협력하며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다. 경제도 마찬가지"라며 "우리 충청권이 하나라는 생각으로 지역상생의 길로 나가야 서로 발전하는 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충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충청의 미래는 상호의존적 경제이기 때문에 "지난해 예산을 심사하면서 각별히 신경썼던 게 충청권 예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위해 굴착했던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것으로 전해지자 여야간 오염수 방류를 놓고 비방전이 가열해지고 있다.일본 언론들이 지난 5일 오염수 방류를 위해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해저터널 안으로 해수를 넣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여야간 갈등은 심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7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응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국민과 미래 세대에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당 안팎에서 비난을 받던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위원장에 임명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5일 저녁 전격적으로 사퇴했다.이 이사장은 이날 저녁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다"며 "그러나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는 한국 사회의 현재 처한 상황을 압축하는 사건이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 소견"이라며 "논란의 지속이 공당인 민주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들은 고물가와 고금리 등 생활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여야 정치권은 상대방 흠집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여야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초당적 협력은 고사하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쟁에만 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때리기에 몰두하다 자녀 채용논란을 빚고 있는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거부에 화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 관련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데 대해 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시설에 대한 정부 시찰단의 ‘검증 부실’을 연일 주장하며 대정부 공세를 이어갔다.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시찰단이 어제 시찰 결과에 대해 브리핑했지만 내용은 속 빈 강정에 불과했다"며 "오염수 방류 장치 시찰일 뿐 국민 안전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오염수는 살펴보지도 못한 맹탕 시찰"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상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오염수 검증 및 방류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 청문회를 개최하겠다"며 "여당 역시 국민 불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법에 이어 두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돼 결국 폐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 재의의 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으나, 결과는 재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명, 반대 107명, 무효 4명으로 부결이었다.현행 의료법 내 간호 관련 내용을 분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간호사법 개정안은 의료인 내부 직역 간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고,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지난달 27일 국회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여야는 방송법·노란봉투법 등 주요 쟁점 법안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커 6월 임시국회도 파행이 예상된다.여야 대표 선출 후 첫 대표간 회동 합의로 ‘해빙 무드’ 기대감도 있지만 야당의 쟁점 법안 단독 처리에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6월 국회도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먹구름이 예상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다시 국회로 넘어온 간호법 제정안 재표결을 강행할 예정이다.재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전세사기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이 피해 지원과 주거안정을 제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재석 의원 272명 중 찬성 243명, 반대 5명, 기권 24명으로 통과시켰다.이번 특별법 핵심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가 경·공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핵심 쟁점이던 피해 보증금 보전에 대해 정부가 전세 사기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