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매주 수요일 한국효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는 '논어(論語)'에 대한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단지 옛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효(孝)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다. 이 토론의 장은 진흥원이 지난달 14일부터 진행 중인 '효와 인문학 - 논어산책' 하반기 강좌이다. 논어산책은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으며, 회당 30~4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유가(儒家)의 성전(聖典)이라고 할 수 있는 '논어'는 사서(四書)의 하나이며,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다. 특히 논어는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 회원들은 지난 7일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정완진(92)·이일남(93)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했다. 회원들은 2017년부터 대전, 충남지역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 2명을 정기적으로 위문하는 활동을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대전봉사체험교실은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 가정에 연탄, 난방유, 반찬, 한약 등을 지원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이일남 지사댁을 방문한 황보승현(명석고 1년) 학생은 "우리나라를 위해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추석을 앞둔 9월의 첫 번째 토요일,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장시성)이 주관하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삼대가효' 체험프로그램에 샤론주간보호센터(서구 변동) 어르신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샤론주간보호센터는 7일 오후 한국효문화진흥원 전시체험관에서 양무석(89), 이순희(84) 씨 내외를 비롯한 1세대 어르신들과 2세대 중장년 자원봉사자, 3세대 중·고등학교 학생 등 43명이 효문화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세대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유보라 센터장은 "대전에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꼭 한 번 와보고
메이저리그 ‘전통의 라이벌’, ‘최고의 빅매치’ 뉴욕 양키스(이하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이하 보스턴)가 맞붙는다.양키스와 보스턴은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레드삭스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올 시즌 마지막 4연전을 치른다. 100년을 넘게 질긴 인연을 이어온 양 팀이지만, 올 시즌은 완벽한 양키스의 우세다.양키스는 현재(5일 기준) 92승 49패 승률 0.652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은 75승 64패 승률 0.540으로 양키스와 탬파베이에 이은 동부지구 3위에 그치고 있다. 또한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전국의 ‘효 박사’들이 대전에 모여 효의 현대적 의미를 논했다.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장시성)은 지난달 30일 오후 효문화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효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효의 길, 효의 방향, 효의 목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전국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한 효 박사학위 소유자 12명의 발표가 진행됐다.이날 일본주재 한국대사관 외교관을 지낸 장만석 박사는 '효문화와 장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장 박사는 “부모님을 잘 모시겠다는 조건 하에 재산상속이 이뤄지는 '효도계약서'가 나타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현대의 효가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전국의 ‘효 박사’들이 대전에 모인다.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장시성)은 30일 오후 2시부터 효문화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효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효의 길·방향·목표’이다.이날 포럼은 전국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한 효 박사학위 소유자 12명의 발표로 진행된다. 좌장은 김덕균 효문화연구사업단 단장이 맡았으며, 김시우·곽종형·박희원·김남권 교수 등 4명이 총평을 할 예정이다.이번 ‘효문화 포럼’은 효와 인생, 효와 교육, 효와 사회 등
‘코리안 몬스터, 다저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의 맹주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은 24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특히 이날 경기는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류현진’이라는 한글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출전해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은 메이저리그 플레이어스 위켄드(Player's Weekend)의 시작일로, 이 기간 선수들은 이름 대신 자신이 택한 별명을 새기고 출전할 수 있다. 이 때 사용된 유니폼과 장비는 모두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6·25전쟁 참전국 탐방에는 빠지지 않고 매번 참여한다. 탐방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기념비와 탑 속에서 그 나라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찾고 알아가는 것도 커다란 재미다.”장대중학교 1학년 권민혁 학생의 소감이다. 지난 15일 이른 아침,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과 (사)미래를 위한 사랑나눔협회 (대표 이영철) 대전봉사스쿨(회장 우종순) 회원들은 6·25전쟁 참전 16개국 중 여섯 번째 순서로 태국(포천), 벨기에, 룩셈부르크(동두천), 노르웨이(동두천), 그리스(여주), 터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15일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장시성)이 주관하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삼대가효' 체험 프로그램에 사돈 집안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광복절을 맞아 양가 집안 18명이 한국효문화진흥원 체험실과 회덕향교 명륜당을 둘러보며 세대간, 사돈간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체험을 신청한 윤태후(71) 씨는 “난 대전 중구 오류동에 거주하고 사돈(이장래·69)은 가까운 문화동에 살면서도 좀처럼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마침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삼대가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하면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2017년 3월의 마지막 날 문을 연 대전효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장시성)은 올해 4월 26일자로 ‘한국효문화진흥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전국의 효문화 진흥 역할을 하는데 있어 ‘대전’이 들어간 명칭으로 한계가 있고, 타 지역 관광객 유입에도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진흥원 명칭 변경은 장시성 원장 등 진흥원 관계자는 물론 대전시와 시의회,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성과지만, 윤종명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3·복지환경위원회)의 공(功)을 빼놓고 말하긴 힘들다. 그는 지난 3월 1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엄마가 말 좀 잘 들으라고 보냈어요. 그런데 재미있네요." 지난 10일 한국효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장시성)에서 만난 조윤경 학생(대전 덕송초 5년)의 말이다. 윤경이는 이날 여름방학 맞이 '효문화 일일캠프'에 참가했다. 진흥원은 해마다 여름·겨울 방학을 이용해 '효문화 일일캠프'를 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효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효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지난 3일(저학년)과 10일(고학년) 두 차례 진행됐으며, 17일(공통) 마지막 회차가 열린다.올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장시성) 공개강좌인 ‘효와 인문학 - 논어산책’이 14일 하반기 강좌를 시작한다.‘효와 인문학’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펼쳐질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의는 한국효문화진흥원 효문화연구사업단 김덕균 단장의 강의와 수강자들의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김덕균 단장은 "고전은 고리타분해 현대사회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기 쉽지만, 고전 속에 담겨있는 보편적 가치를 통해 효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하반기 '효와 인문학' 강좌에 시민들의
2019 KBO리그도 어느새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재(8일 기준) 각 팀은 최소 36경기에서 최대 40경기를 남겨놓았다.아쉽게도 ‘우리의’ 한화이글스는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것은 물론 ‘롯데만도 못한’ 꼴찌다. 현재 한화는 39승 66패 승률 0.371로 전체 10개 구단 중 10위다. 1위 SK와는 무려 31.5경기 차이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NC에는 13경기 뒤져 있다.그나마 위안을 삼는다면 9위 롯데(39승 63패 2무)와는 한 경기 반 차이밖에 나지 않아 잘만하면 꼴찌는 면할 수도 있을 것 같다.한화의 올 시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대전국제교류센터는 외교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함께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한남대학교 및 대전시 일원에서 '2019 한국국제교류재단(KF) 청소년 30명과 함께 공공외교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에서는 대전 지역 청소년들에게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공공외교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들을 접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공공외교 이해를 돕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공공외교 기본 교육, 사례 연구, 전문과와의 만남, 토론 대회, 체험활동 등으로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 대전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두),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 회원들은 6일 보훈가족 사랑의 연탄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전병두 교육장, 권흥주 회장 및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 10여명이 직접 참여해 전상군경 유족인 노모(76·대전시 중구) 씨 가정을 방문해 연탄 300장을 전달했다.대전봉사체험교실은 대전에 거주하는 180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비영리봉사활동단체로 2014년부터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하여 명절 위문품, 김장김치, 연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학과 김시우 교수는 대한민국 ‘1호 효학박사’이다. 김 교수는 2009년부터 한국효지도사협회 사무총장(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각종 기관·단체와 학생, 학부모, 교사, 군인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효’ 강의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효 지도자 양성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는 김시우 교수에게 효와 그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물어봤다.-교수님께서는 1호 효학박사이며, 관련 특강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효학'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면.“학문적으로 ‘효학’의 정의는 ‘효에 관한 지식의 체계’ 내지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프랑스군 참전비 내 벽면을 가득 채운 6·25전쟁 당시 사진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졌다. 눈덮인 산속에서 작전 중인 프랑스 군인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는데 타국의 겨울 속에서 어떻게 추위와 전쟁의 두려움을 견뎌냈을까? 를 생각하며 진심어린 묵념을 했다. 특히 참전비의 글과 문양 속에서 6·25전쟁참전국의 전통과 문화를 찾고 알아가는 것도 커다란 재미였다." 유엔참전국 기념비 탐방에 다녀온 송촌고등학교 3학년 박윤선 학생의 소감이다.27일 토요일 이른 아침,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과 대전봉사스쿨(회장 우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어릴 적 부모님과의 추억이 큰 상이 됐네요."제7회 효문화 백일장 공모전에서 '소와 함께한 아침풍경'이란 작품으로 수필 부문 대상을 받은 정광식 씨의 말이다. 정씨는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정말 영광스럽다"며 "이제는 많이 늙으신 부모님을 어떻게 잘 모실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번 공모전은 시(시조 포함), 수필(산문) 부문으로 나눠 지난 4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등단작가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의 주제는 시는 선물·안경, 수필은 아침·의자 중 택하는 것이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며 덥고 습했던 지난 주말 토요일(20일) 한국효문화진흥원 별관. 축축한 바깥과는 달리 열 가족이 옹기종기 모인 그곳은 가족사랑으로 촉촉했다.한국효문화진흥원이 2017년부터 진행 중인 '가족사랑클럽'이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한 효행 실천 및 가족애 조성 △주말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이 모이는 계기 마련 △매월 다양한 소재로 기관 홍보 확대 등을 위해 시작됐다.회당 10가족 정도가 참여하는 '가족사랑클럽'은 첫 해인 2017년 총19회에 35
수능을 앞둔 2001년생 고교생의 당당한 대답에 왠지 부끄러워지는 것은 필자뿐이길 바란다.한국효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박정민(대전한빛고 3년·사진) 학생과의 만남은 충남대학교 인근 한 카페에서 이뤄졌다. 역시 수험생이기 때문인지 그날 KAIST 근처에서 과외가 잡혀있어 약속 장소를 그곳으로 정했단다.'봉사'라는 프레임에 스스로 갇혀서 인지 모르지만 정민이의 첫인상은 정말 착해보였다. 인터뷰 중 정민이도 스스로 "학교에서 제 이미지는 정말 '순수한' 스타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정민이는 현재 진흥원에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