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원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하지만 충북지역 의료계는 근본적 해결 방식이 아니라며 시큰둥한 반응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의대 정원 관련 특별브리핑’에서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앞서 충북대와 충남대, 강원대, 경상국립대, 경북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남대학교는 필리핀 실리만대학에 디지털전환(DX)센터를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양 대학과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18일 대표자 협의회를 가지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실리만대학은 네그로스섬 두마게티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한남대는 필리핀의 취약한 정보기술(IT) 분야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DX를 짓는다.이에 따라 실리만대학은 필리핀에 부족한 IT개발자와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인재 발굴을, 한남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외국인 석박사학위 과정 개설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DX센터 건립은 한국국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최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로부터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기부식은 지난 18일 오용준 한밭대 총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와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등 협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교내에서 진행됐다.한밭대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기계설비건설 분야 기술자 양성에 활용할 계획이다.기계설비건설협회는 1989년 건설산업기본법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기계설비산업 관련 제도와 경제시책, 기술 향상을 위한 제반사업을 추진하고,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빌딩 같은 탄소중립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홍보지원단을 운영한다.홍보지원단은 ‘홍·당·무(홍보 콘텐츠는 당신의 무한한 관심에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노래와 춤, 연기 등으로 대전교육 홍보영상 및 사진 콘텐츠에 직접 출연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며 대전교육 홍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지난달 11~18일까지 홍보지원단을 모집해 학생 36명, 학부모 2명, 교직원 4명 총 42명을 구성했다.최근 발대식에서는 홍보지원단 대표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송규아 아나운서의 ‘홍보 역량 강화’ 특강을 진행한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중구 옥계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2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6시 56분경 중구 옥계동 한 4층 빌라 2층에서 가구류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소방차 23대와 소방인력 62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불은 15여 분만에 꺼졌지만 거주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중상 1명과 경상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함성곤 기자 sgh0816@c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현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전국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던 정부가 대학 자율로 입장을 바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열고 “금년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월 전국 의대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 대폭 늘리기로 한 결정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최근 충남지역 한 교육장의 성추행 혐의로 고초를 겪은 충남교육청 소속 공무원 성비위 사건이 최근 5년 동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역에선 교육 공무원의 성비위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19일 충남도의회 편삼범 의원(국민의힘·보령2)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성비위 사건은 지난해 총 21건으로 5년 전인 2019년(11건)에 비해 90% 증가했다.2019년 11건이던 충남교육청 성비위 사건은 2020년 9건으로 줄었지만, 2021년 11건, 2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정부가 공무원 이탈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악성민원’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공감을 얻지 못하는 모습이다.대민행정 처리 과정, 악성민원인에 대한 처벌강화와 법적 보호 대책 등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6일 저연차 공무원 연가 확대, 승진소요 최저연수 단축 등 공무원 처우개선안이 담긴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내용은 △17개 기관이 협업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논산에서 불거진 교권침해 논란에 충남교육청에선 행정심판위원회(이하 행심위)까지 열리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역교원단체에선 해당 사건에 대해 "교권침해로 인정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18일 도교육청 정책지원실에서 행심위가 진행됐다.이날 총 8건의 사안을 논의했는데, 논산에서 벌어진 교권침해 논란도 포함돼있다.앞서 충남 논산에서 근무하던 교사 A 씨는 지난해 12월 27일경 타 학급 학생 B 군으로부터 ‘아이씨’라는 욕과 함께 손가락 욕설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A 씨는 "B 군의 사과를 받고 싶다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야.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난 잘 모르겠으니까, 네가 알아서 해"18일 오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찾은 A 씨는 날이 선 말투로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업무 처리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오지 않아 민원 처리를 할 수 없다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말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그는 한참이나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불평을 이어가다 이내 자리를 박차고 민원실을 빠져나갔다.민원인을 담당한 공무원은 익숙하다는 듯 덤덤하게 한숨을 쉬고 다음 순서 민원인을 호명했다.옆자리에 있던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충청권 5년 이하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직자 수가 4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가운데, 충청권 민원 발생 건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악성민원이 저연차 공무원들의 이직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늘어나는 민원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8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충청권 공무원 퇴직자 수는 2022년 기준 7535명으로, 3년전인 2019년 5397명 대비 39.6%(2138명) 증가했다.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공무원 임용 5년 이하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직 비율도 늘고있다는 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장애 대학생이 2020년을 정점으로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청권 대학에 다니고 있는 장애 학생의 현황을 분석했다.교육부의 대학공시포털인 대학알리미와 보건복지부의 복지서비스포털인 복지로의 자료를 활용했다.그 결과 충청권 소재 대학(전문대학 제외)에 재학 중인 장애 대학생 수는 지난해 4월 기준 1092명으로, 2020년 최고치를 찍고 이듬해부터 감소했다.△2016년 1199명 △2018년 1300명 △2020년 1343명 등까지 올랐다가 2021년 1208명,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