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4·13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2년 임기 종료를 꼭 석 달 앞두고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선거 참패의 모든 책임을 지고 오늘부터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재인의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총선 기간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은퇴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두문불출 모드를 이어가는 가운데, 당내에서 그의 책임론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내 50대 중도인사 모임인 '통합행동' 출마자 전원이 당선, 눈길을 모았다. 이 모임은 진보와 보수를 넘어 통합의 새 물결을 만들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가을 당내 중립 성향의 무게감 있는 인사 8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을 제외한 7명이 출마했다.
민심이 새누리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제20대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충격의 참패를 당하며 원내 제1당의 자리마저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에서 전체 의석(122석)의 3분의 1도 확보하지 못했고, '전통적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총 65곳 가운데 무려 17곳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밀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예상 밖으로 압승한 데 힘입어 당초 목표의석을 훨씬 상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관례상 국회의장을 배출할 수 있는 최다 의석 정당이 됐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는 '녹색돌... [연합뉴스]
"눈 뜨고 지켜 볼 수 없다" 4.13 총선 인천 부평갑과 연수갑 선거구에서는 개표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1위와 2위의 순위가 반전을 거듭하는 초박빙 승부가 밤새 이어졌다. 결국 부평갑에서는 26표차로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가 당선됐고, 연수갑에서는 214표차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이겼다. 두 선거구 4명의 후보는 물론 선거관계자, 유권자들 모두 진땀 승부를 지켜보며 뜬 눈으로 밤을 샜다. '다여다야'의 4파전 구도로 선거를 치른 부평갑에서는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와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가 밤새 엎치락뒤치락하며 보는 이들의... [연합뉴스]
20대 총선에서는 여야가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으로 맞붙었다. 충북은 여기에 더해 '현역 물갈이론'이 이슈로 부각됐다. 청주에서 4선에 도전한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후보, 더불어 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변재일(청주 청원) 후보의 생환 여부가 큰 관심을 끌었다. 19대 국회에 대한 불신이 깊어 '현역 물갈이론'은 나름대로 힘을 얻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8개 선거구에 7명의 현역 의원이 출마해 전원 당선되는 뒷심을 발휘했다. 수성에 나선 오제세 후보와 변 후보는 새누리당 오성균 후보와 최현호 후보의 거... [연합뉴스]
'접시꽃당신’의 시인이자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던 도종환 의원이 결국 지역구 국회의원(청주 흥덕)이 됐다. 비례대표 의원을 마치고 다시 문인으로 돌아가려던 도 의원의 출마와 당선에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었다. 흥덕 선거구에서 3선 의원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맡고 있던 노영민 의원이 자신의 ‘시집(詩集)’을 강매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결국 불출마하게 된 것이다. 이에 더민주에서는 도종환 의원을 구원투수로 내세우게 됐고 결국 '지역구 지키기'에 성공한 것이다. 도 의원의 승리는 야권 분열구도 속에서 일궈낸 승리로 더욱 값... [충청투데이]
정치 초년병인 권석창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첫 도전만에 국회 입성의 꿈을 이루는 ‘이변’을 연출했다. 현역의원이 없어 ‘무주공산’인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룬 성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실 지역정가에선 권 당선자가 새누리당 경선 후보로 확정됐을 때부터 ‘이변’,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정치 신인인 그가 경선 결선에서 제천시장을 2번이나 지낸 엄태영(58·전 제천시장) 예비후보를 눌렀기 때문이다. 권 당선자는 지난해 9월 명예퇴직한 뒤 12월 1일 새누리당에 입당해 약 100일간의 결선 여론조사까지... [충청투데이]
20대 총선 결과 여권의 '심장부'로 불리는 대구 12개 선거구에서 정통 야권 후보가 한꺼번에 2명이 당선됐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탈당파 무소속 후보 2명도 승리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8만 예산·홍성 지역민 여러분, 홍문표를 한번 더 믿어주시고 다시 한 번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모든 후보자들과 함께 화합하고 단합해 고향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의 뜻도 헤아려 상생과 통합의 예산·홍성 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저는 평생을 예산·홍성 지역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 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한없는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열심히 일하여 지역발전 시키는 길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산·홍성... [충청투데이]
아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최선을 다해 경쟁했던 이건영, 김광만 후보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8년 전 야당의 불모지에서 명함을 찢기던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아산의 미래를 위해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기에 그 청년은 묵묵히 씨를 뿌리고 밭을 갈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오늘의 이 자리가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자리임을 잘 압니다. 많은 아산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아산의 미래, 새로운 아산의 미래를... [충청투데이]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새누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다시 한 번 아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승리는 저 이명수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아산의 승리이자 국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저는 아산시민의 생각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선거기간 중 아산시민들의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지켜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더 큰 봉사와 헌신, 그리고 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삼선의 힘으로 아산 큰 발전과 정치쇄신 이루겠습니다. 우리 아산이 충청정치의 중심이 될 수 있도... [충청투데이]
충남 보령, 서천의 내일을 위해 현명하고 위대한 결정을 해 주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시민, 서천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먼저 지난 선거운동기간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아직 치료 중에 계신 분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압도적인 지지로 저를 다시 보령·서천의 일꾼으로 선택해 주신 것은 보령, 서천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힘 있는 여당의 재선의원으로서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며 지켜 나가겠습니다. ... [충청투데이]
오늘은 공주·부여·청양의 유권자여러분과 저 정진석이 충청의 이름으로 혼연일체가 된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제 가슴은 여러분이 쏟아주신 뜨거운 지지와 사랑으로 활화산처럼 터질 것 같습니다. 부여·청양·공주의 위대한 선택을 두려운 마음, 떨리는 심정으로 받들면서 주민여러분을 하늘처럼 섬기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는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정책선거에 전념한 저와 우리 새누리당에 보내주신 신뢰의 증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약속드린 모든 공약과 정책을 당과 정부, 청와대와 함께 삼위일체가 되어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 [충청투데이]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당선은 충주의 새로운 미래를 바라는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선의 기쁨보다, 더 열심히 일 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집권여당 재선의원의 힘으로 충주 발전을 앞 당겨 이뤄 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선거기간 중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소중한 이웃들을 만나 여러분의 애환을 느끼며 함께 웃고 슬픔은 같이 나누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빌려 선거기간 동안 저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윤홍... [충청투데이]
성원해주신 청원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성으로 도와주신 지지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청원구민 여러분은 중단 없는 청원구의 발전과 서민을 위한 정치, 깨끗한 정치의 염원을 담아 저 변재일을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더 마음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청렴한 정치인으로서 사심없이 청주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제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통합 청주시는 향후 4~5년... [충청투데이]
먼저 청주를 위해 일하게 해 주신 흥덕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유권자들에게 진심 하나로 다가갔던 점이 올바로 평가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쁩니다. 다만 당선의 기쁨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청주시민들께서 선거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정치에 대한 불신, 경제적인 고통, 보육과 교육에 대한 고민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정말 많음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제 전부 제가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또 지역주민과 자주 만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영혼이 있는 정치, 기존의 정치와는 ... [충청투데이]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새누리당을 선택해주신 청주 상당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2014년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인 만큼, 청주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도심공동화 해소 및 도·농상생발전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슈퍼상당 우리동네 슈퍼맨'이 되고자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앞으로 통합 청주시의 경제와 상생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민여... [충청투데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세종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당의 잘못된 판단을 시민 여러분의 손으로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로 보답하겠습니다. 함께 경쟁하셨던 박종준, 문흥수, 구성모, 여미진 후보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4년,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습니다. 국회 분원 설치와 KTX 세종역 신설, 학교 신설과 보육·교육문제 해결, 자족기능 확충, 신·구도심 균형발전 등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렸던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다른 후보님들의 공약도 포함해 세종시청 등 유관기관과 신속히 협... [충청투데이]
대덕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저는 선거기간 동안 대덕구민들께 5대 핵심공약과 10대 주요공약·20개 대덕발전 공약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 정용기를 구민들께서 변함없는 지지로 지켜주셨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은혜를 가슴에 새기고 공약들 하나 하나 최선을 다해 이뤄내겠습니다. 대덕을 대전-세종-청주 메갈로폴리스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충청중심시대'를 열겠습니다. 대전과 충청의 새로운 보수 리더십을 세워나가겠습니다. 부패하지 않는 투명하고 깨끗한 보수·지역의 문제를 해결해내는 유능한 보수·힘 없고 약한 분들...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