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인사이동(전보) 시즌에 행정이 일시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전보 직원들을 근무지까지 배웅해 주는 문화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배웅을 위한 직원들의 출장 신청은 복무규정 위반인 것으로 드러났다.31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0일 6급 이하 직원 651명의 인사이동을 시행했다.시는 인사 이동 시 과장이나 팀장, 팀원 등이 이동하는 직원을 근무지까지 배웅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 1명에서 2명만 배웅(전보직원 포함)을 하더라도 각각 1302명, 2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는 30일 미호강 일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 읍·면·동 회원, 시 공무원 등 300여명은 이날 흥덕구 신대동 우드볼구장 주차장에서 집결해 미호강 2㎞ 구간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2024년 청룡의 해인 갑진년(甲辰年)에 청주에서 99마리 용이 날아오른다.㈔한국전통민화협회 미송 박현미 작가(이사)의 세 번째 개인전인 ‘99용’ 전(展)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제1, 2소전시실에서 열린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81개 작품 속에 99마리 용을 그려냈다.전시는 고분벽화의 용부터 낙원의 용까지 열 가지 테마로 분류하고 용의 궁중부터 민간까지 전파 과정과 농경사회에서 비가 오지 않을 때 기우제에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용 그림이 그려졌는지 등을 엿볼 수 있다.박 작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의회에서는 ‘행복한 청주, 시민을 위한 의회’ 구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 반환점을 도는 제3대 청주시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해인만큼 민생·정책의회로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시민의 기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결연한 각오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든든한 의회가 되도록 더 소통하고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통합청주시 10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올해 변화와 활력이 넘치는 꿀잼 전통시장 구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사업 중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 첫걸음기반 조성 육성사업,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사업 등에 9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이에 따라 3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사업 선정으로 △복대가경시장(문화관광형)은 특화상품개발, 이벤트 및 행사,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추진 △원마루시장(디지털전통시장)은 온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시민신문 제작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눈길을 끈다.청주시는 올해부터 신문 제작에 시민 의견을 반영해 한층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 조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획 콘텐츠를 대폭 늘리는 등 시민 알권리 충족에 기획 의도를 맞추고 있다.청주시는 지난해 11~12월 15일 간 청주시선을 통해 3723명을 대상으로 ‘시민신문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조사에서 ‘추후 확대되길 바라는 지면으로’ 시민들은 ‘청주시의 새로운 정책 및 지원사업 소개’(37.8%)와 ‘지역명소 및 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국장급 기구 설치를 자율화하는 ‘자치조직권 확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발맞춰 청주시는 조직 정비에 착수한 분위기다.행정안전부는 다음달 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하 개정령)’ 입법예고를 한다.개정령의 주요 골자는 시·도 3급, 시·군·구 4급 국장급 기구 설치 자율화다. 이에 따라 인구규모에 따른 자치단체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을 폐지하고 국장급 한시기구 설치 협의절차를 폐지한다.행안부는 입법예고 관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오송궁평2지하차도 참사, 지북동 눈썰매장 사고, 출근길 늑장제설 등 각종 재난을 겪은 청주시가 안전정책과 조직을 확장·세분화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를 검토하고 있다.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에 맞춰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이 개정령은 자치단체에 조직 자율성·유연성을 주어 행정안전부 등의 협의를 거치지 않고 기구설치 자율화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조직 개편마다 행안부 승인을 받던 것을 폐지하고 지자체 자치조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겠다(마부정제·馬不停蹄)’를 올해 시정운영의 바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9면이 시장은 16일 충청투데이와 신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1년 6개월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사업들의 결실로 시민들이 더 체감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먼저 오창과 오송의 민자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작은 프로젝트를 발표할 것이 있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새해 화두로 정했다. 이 시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는 의미로 민선 8기 3년 차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일과 성과 중심의 시정운영을 강조하는 청주시를 가장 잘 형용할 수 있는 사자성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반동안 시민이 원하는 ‘진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새로운 꿀잼공간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청주가 더 좋아지고 시민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규정으로는 단속에 한계가 있다.단속은 운행 중인 오토바이만 가능하고 이 마저도 경찰이 단속한 뒤에만 지방자치단체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청주시의 2023년 이륜자동차 과태료 부과현황을 살펴보면 무등록 380건, 번호판미부착 56건으로 집계됐다. 무등록은 이륜자동차 사용신고를 지자체에 하지 않은 것으로 5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번호판미부착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경찰이 전국적으로 후면 단속카메라를 활용한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에 대한 무인 단속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단속도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오토바이에는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는 단속 사각지대에서 불법운행을 일삼는 것은 물론 사고 발생 후 도주해도 검거가 쉽지 않은 만큼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 단속과 관련해 제도적 허점과 대책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에 대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2024년 새해가 밝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씀씀이가 위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명한 소비생활에 유용한 청주시의 다양한 시책을 소개한다.◆청주페이=청주시가 이달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30만원 한도, 7%를 제공한다. 청주페이 30만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2만 1000원을 제공하는 셈이다. 인센티브는 청주페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청주페이를 사용하면 할인해 주는 상점들이 있다. 이는 특별할인가맹점 시스템이다. 청주페이 앱 내 ‘특별할인가맹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페이 활성화에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인센티브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청주시가 국비 확보에 발 벗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화폐 예산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줄어든 상황이라 인센티브가 예년 수준으로 제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청주시는 지난 4일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7%(30만원 한도) 지급을 시작했다. 이는 이전에 제공하던 인센티브 10%(50만원 한도) 대비 3%p 하락한 것이다.시는 최대한 많은 인센티브를 확보해 청주페이를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가 많이 꼽히는 가운데 충북의 비만 인구는 10명 중 3.2명꼴로 나타났다. 이 중 남자는 10명 중 약 4명이 비만으로 조사됐다.‘지역사회 건강통계(2022년)’에 따르면 충북의 비만율(표준화율)은 2013년 24.5%에서 2022년 32.9%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충북의 비만율의 경우 전국 시·도 중앙값 32.7% 대비 약 0.2%p가 높았다.11개 시·군 중 단양군은 비만율이 45.6%로 전국 258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또 비만율은 괴산군 42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내년도 청주페이의 인센티브를 7%, 월 충전한도는 30만원으로 운영한다.이에 따라 청주페이 30만원을 충전했을 경우 월 최대 2만 1000원의 인센티브 지급을 받는다.시는 내년도 인센티브를 1월 4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며 연간 발행규모 2292억원을 목표로 현재 시비로만 편성된 150억원의 예산을 균형 있게 배분할 방침이다.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을 위한 정부예산이 확정돼 내년 상반기 중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국비 지원 규모에 따라 청주페이의 발행규모와 운영방식이 변경될 여지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티투어 이용자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시티투어는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관광명소를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편리하고 알차게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관광서비스다. 이용 요금은 1인당 2000원이다.시티투어는 방식에 따라 테마별 코스를 운행하는 ‘정기투어’와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을 직접 선택해 둘러보는 ‘수시투어’로 운영된다.정기투어 코스는 청남대, 원도심, 힐링, 인생샷 등 4개 테마로 이뤄졌다. 그러나 청남대투어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 청주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A(12) 군은 1950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집에 거주하고 있다. 좁은 방 2곳에 7명이 살고 있으며 지적장애와 지체장애가 있는 조모, 고모, 고모부, 사촌언니와 같은 방을 쓰고 있다. A 군은 친구들처럼 자신의 방이 갖고 싶었다. 아이의 소원을 듣게 된 청주시 드림스타트는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 집 개보수를 진행했다.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거주 여건이 바뀐 A 군의 학교생활, 교우관계 등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했다.#2. 서원구에 거주하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산업특화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미래 먹거리사업 창출에 청신호가 켜졌다.특히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 공약인 첨단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지정 실현을 통해 국가 미래산업 선도와 함께 세계로 도약하고 있다.시는 올해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과 K-바이오스퀘어 조성,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산업특화단지 조성 등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며 정부 역점 육성사업의 최대 수혜를 받고 있다.◆역대 최다 투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진행되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당초 예정됐던 2025년 완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공예촌 조성 사업은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213-2번지 일원에 전통공예공방, 공예기술양성소, 공예·전시·판매장, 공연장 등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으로 조성되는 문화산업단지다.사업비는 628여억원이 투입되고 100% 민간자본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민자 사업시행자는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업은 지난 2021년 10월 문화산업단지계획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