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06 벤처농업박람회'에 관람객 20만명을 유치, 80억원의 수입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도는 박람회 개최를 통해 전통 농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벤처농업'의 확산을 도모, 경쟁력 있는 농업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추곡수매제 폐지와 쌀 개방 확대,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 세계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으로
'엄마, 아빠께. 결혼 축하해요. 아빠와 엄마의 생신처럼 축하해요. 그날 정말 걱정되셨죠? 저희가 어떤 애로 태어날지? 불량배처럼 태어나고, 불량배처럼 행동하지 않아서 다행이죠? 그리고 많이 걱정되죠? 나중에 커서 그렇게 될지? 너무 걱정 마세요. 저는 나쁜 사람 안되니까.'지난 3월 1일은 결혼한 지 10년이 되는 날이었다. 글머리에 담긴 사연은 올해 초
고속도로순찰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순찰 중에 좁은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운전자를 흔히 발견하게 된다.경찰은 이런 경우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 위반으로 교통단속을 하게 된다. 하지만 상당수의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갓길의 위험성은 인식하지 못하고 단속 자체에만 곱지 않은 시선과 심한 경우 욕설 등으로 불만을 표출한다.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로 정부의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이 힘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의 일부 정치인과 시민단체는 이번에도 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 등을 거론하면서 반발하고 있지만, 국가의 중요한 정책목표인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큼 큰 걸림돌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가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옛날 머슴살이를 하던 사람이 있었다. 1년 일을 하고 나면 새경이라고 하는 지금의 연봉(?)에 해당하는 곡식이나 금전을 계산하여 받고 의식주의 생활을 보장받는 고용살이인데 잘사는 집의 머슴살이와 못사는 집의 머슴살이는 받는 새경이나 삼시세때 식사나 참뿐만 아니라 입성에서도 차이가 나고 단오, 백중, 대보름 등 철마다 보너스(?)도 현격한 차이가 있으며 있는
요즘 최대 화두 중의 하나는 '혁신'이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관료사회의 구조적인 병폐를 치유하기 위한 혁신 노력이 곳곳에서 한창이다. 그런 의미에서 충북도가 매월 특정 주제를 정해 '혁신 테마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퍽 인상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충북도는 매월 '종이컵 안 쓰는 달', '집중 근무제' 등 혁신 테마를 정하고, 직위 고하를 막론
장애인들에 대한 각종 혜택이 늑장 행정지원 등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장애인들이 고속도로 이용시 제공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카드제의 경우 이를 신청 발급하는 담당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 부족으로 신규 발급은 물론 재발급에도 많은 기간이 소요돼 개선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장애인에 부여되는 각종 혜택들이 제때에 공급받고 있지 못한 것도 문제지만
법정 2종 가축 전염병인 소 브루셀라(Brucella)병이 날로 확산되는 추세인 가운데 대전 서구 원성동에서도 한우 5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축산농가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걸리는 인축(人畜) 공통 전염병인데다 일단 감염되면 대부분 가축을 살처분하는 것 외엔 별다른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장기간 불황여파로 육류 소
1636년(인조 14년), 12월 9일 압록강을 건넌 청나라 태종의 10만 대군은 20일 만에 서울에 도착하여 인조 임금이 피난해 있는 남한산성을 포위했다. 이런 상황에서 끝까지 싸우자는 김상헌을 위시한 항전파와 화해를 주장하는 최명길 등의 주화파가 심한 논쟁을 벌인 끝에 결국 항복의 길을 택했다. 1637년 1월 30일 임금은 세자와 조정대신 등 500명
대전시민들은 여전히 시내버스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발전연구원이 발표한 '2004년 행정서비스 시민 만족도' 가운데 시내버스 부분은 100점 만점에 49.8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이는 행정서비스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1년의 50.9점은 고사하고, 2003년 같은 조사에 비해서도 0.8점이나 하락했다. 한마디로 대전시민의 시내버스 만족도
한글이나 고유 지명을 인용해 아름다운 아파트 단지 이름을 짓는 사례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아파트가 준공되기 전부터 입주 예정자들이 인터넷 동호회를 결성해 투표로 단지 이름을 짓기도 하고 일부 지자체는 한글학자나 지명학자를 고문으로 위촉, 입주 전 단지이름 작명을 의뢰하기도 한다.그래서인지 독특하면서도 친밀감 있는 아파트 단지 이름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심대평 충남지사의 이른바 신당이 정·관가에 화두다.연쇄탈당을 이끌면서도 신당 구상은 아직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실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일단 여론이 밑그림을 그리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정도만 확인된다.성공 여부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심 지사식 신당'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한국 정치사에 하나의 정치실험이란 것이다.신당은 헌정 사상 첫 지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