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박일순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이 내년 1월 15일 실시되는 민선1기 대전시체육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박 사무처장은 기자들과 만나 선거 불출마를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처장은 “새로운 대전체육의 명운을 가릴 첫 민선 대전체육회장 선거는 대전체육인들의 대화합과 발전을 위해 일신할 회장이 당선돼야 한다”며 “저 역시 평생을 체육을 한 사람으로써, 체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서 더 많은 고민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육인의 대통합의 전제로 민선체육회장 선출이라는 지각 변동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지역 인권단체가 4일 충남학생인권조례 제정과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전담기구 재설치를 촉구했다. 충남노동인권센터와 어린이책시민연대 충남 등 시민단체·기관으로 구성된 충남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노동인권보호 조례에 의거하면 도지사와 협의를 거쳐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전담기구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며 “하지만 2017년 도의회 교육위에 의해 전담기구 운영이 6개월만에 종료된 뒤 1년 10개월이 지난 지금 해당 조례는 반쪽자리로 이행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통합적 원스톱 체계는 청소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역문화분권 실현을 위해 정부 관련 사업들이 지역으로 이양되지만 향후 구체적인 지자체 문화 재정 확충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민선7기 문화예술정책 예산을 전체 2.1%에서 5%까지 상향조정하겠다고 공언한 대전시 역시 국고보조금 중단 이후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31일 사단법인 한국광역문화재재단연합회는 ‘지역문화 재정확충과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 중심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관계전문가들은 정부 문화예산 지방이양에 따른 지역문화재정 확충 방안 및 변화된 지역문화 재정환경에서의 문화예술 생태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 대전 중구가 추진하려던 행정복지센터 건립 등 주민숙원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현안사업 추진 등을 위해 구가 적립해 온 ‘재정안정화기금’ 사용이 중구의회에 의해 제한되면서 91억원에 달하는 기금이 사실상 사용처를 잃게됐다. 27일 중구와 중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지난 25일 열린 제221회 중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재의는 앞서 지난 21일 구가 재의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재석 의원 11명 중 찬성 8명, 반대 3명의 투표 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농업분야 개발도상국 지위를 사실상 포기하자 농민단체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25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앞으로 전개될 WTO 협상에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쌀 등 민감품목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하겠다는 전제하에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웠으며 새로운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 개도국 특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결정과 함께 정부는 WTO 세계무역기구 규제 보조금에 속하지 않는 공익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 중구가 행정복지센터 건립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안정화기금’을 축적해 왔지만 중구의회의 제동으로 기금 활용 무산 위기에 놓였다. 구는 현재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감안했을 때 기금 활용을 통한 현안 사업 추진이 옳다고 주장하는 반면 구의회 측은 기금 활용 목적성에 있어 현안사업 추진은 부합하지 않는 점을 이유로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23일 중구와 구의회에 따르면 구는 제221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던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재의결을 지난 21일 구의회 측에 요청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은 행정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23일 대전 서구청 직원들이 탄방동 대로변에서 악취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은행을 털어내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에 등록된 대포차가 서울보다 많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 등록된 대포차는 6대 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등록된 차량 중 운행정지명령 차량은 8만 1038대이다. 이 가운데 대전은 7273대·세종은 169대·충남은 2709대·충북은 3064대로 총 1만 3215대가 대포차로 등록돼 서울(1만 2418)보다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제24조 2에 따라 운행정지명령 차량을 대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자동차배출가스 특별단속을 실시한 21일 대전 서구 가장교오거리에서 서구청 환경과 직원들이 노후화된 차량의 배출가스를 측정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공군은 창군 7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19일 서울 ADEX 2019 행사장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6·25전쟁 출격조종사와 역대 공군참모총장, 케네스 윌즈바흐(Kenneth S. Wilsbach) 미7공군 사령관, 6·25전쟁 참전국 대사 및 주한무관 등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공군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선발한 '제7기 국민조종사' 7명의 임명식도 진행됐다. 이날 선발된 조종사들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 대전 최초의 공업사로 시작한 지역의 한 근대건축물이 방치 및 일부 철거 된 가운데 최근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지역의 한 문화예술단체가 오랜 시간 건물 소유주를 설득한 끝에 무상임대 5년을 확인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8월 일제강점기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동구(원동 31-4외 2필지)의 한 근대건축물 일부가 붕괴 우려로 철거됐다. 해당 건물은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기업이자 국내 최초의 민간공작기계회사인 ㈜남선기공이 창업을 시작했던 공간으로 뒤늦게 알려지며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더욱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18일 대전 유성구 두드림공연장에서 '멋진 인생 다시한번'을 주제로 열린 '2019 앙코르 실버페스티벌'에서 붉은 베레모를 쓴 어르신들이 역동적인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동구 원도심 일대에 옷을 갈아입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 2단계도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동구의 내일이 기대되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2단계 구역은 대신2, 대동2, 천동3, 구성2, 소제 등 5개소다. 이중 대신2구역 이스트시티는 2016년 17개동 1981세대에 대한 분양을 마치고 올해 초 준공했다. 동구 소제동 305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소제구역은 최근 송자고택 주변 공원화 사업이 확장되면서 호재를 맞았다. 그동안 송자고택 일원은 층고 제한 등 건축 규제로 발이 묶였지만 일원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사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유성경찰서가 16일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 복용파출소 개소식을 가졌다. 복용파출소는 지난 3월 공사에 착공해 8월에 완공됐으며 총 6억 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지면적 471.5㎡(142평),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조승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협력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복용동은 그동안 학하지구, 한밭대학교 등 서남부권 택지개발 지역으로 유동인구와 상주인구의 증가로 지역경찰관서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복용파출소 신설로 기존 유성지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최근 네이버 등 포털을 사칭한 피싱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피싱사이트란 정부기관, 금융기관 등을 사칭·모방한 가짜 사이트를 의미한다. 15일 신용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신고·차단된 피싱사이트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 8월까지 신고·차단된 피싱사이트는 총 3만 1000여건이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피싱의 경우는 전자우편 또는 메신저 등을 통해 전달되는 관계로 탐지현황 대신 신고현황을 제출했다. 해당 자료에 따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시민의 올바른 인권 인식 함양을 선도해온 대전인권체험관이 최근 문을 닫으며 대전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15일 국가인권위 대전인권사무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전시 인권체험관은 2016년 8월 옛 충남도청사 별관 2층에 개관했다. 이 공간은 그동안 대전시가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전시·체험관 내부 시설은 1억 4000여만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설치했다. 이렇게 운영을 시작한 인권체험관은 최근 3년간 누적 관람객만 1만여명을 넘어서며 지역을 대표하는 인권 교육 전문 시설로 자리매김 해왔다. 그러나 올해 초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사에 ‘청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용지에 대한 공개경쟁 입찰에서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가 단독 입찰해 낙찰됐다. 충남개발공사는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종합의료시설 용지에 대한 공개경쟁 입찰을 추진, 15일 개찰한 결과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가 단독 입찰해 낙찰됐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종합의료시설용지는 면적이 3만 4214㎡로 낙찰가격은 191억 6000만원이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지난 9월 6일 매매예약금 9억원을 납부한데 이어 15일 입찰신청금 9억 5800만원을 납부해 계약일에 5800만원만 납부하면 낙찰금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인플루엔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15일 대전 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 종합검진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기위해 줄지어 앉아있다. 접종은 11월22일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예방접종 지정 2만535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역 연극계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한문위) 창작지원 사업 공모결과를 놓고 서울에만 편중됐다며 지역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14일 한국연극협회(이하 협회)는 ‘한문위의 지역 문화예술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행태에 보내는 성명’을 발표하며, 지난달 27일 발표된 ‘2019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 공모결과를 문제 삼았다.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 창작 프로젝트에 대해 최대 3년간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협회는 연극분야에서 전국 226개 연극단체가 지원했으나 선정된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발생으로 가축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에 따른 대응 진단 기술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주요 가축전염병 진단기술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2000년 6건에서 2018년 24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전체 출원 중 가축전염병 발병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기술 출원 건수가 증가했다. 의심 개체의 발병 여부를 빠르게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이에 대한 연구 개발이 활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염병 종류별로 보면 최근 10년을 5년 단위로 나눴을 때, 전기(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