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일컬어져 온 콩요리는 한국인의 삶을 지탱해 주는 대표적인 먹거리로 여겨져 왔다.우리가 살아가면서 콩으로 만든 제품을 먹지 않는 날이 거의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콩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단백질(40%)과 탄수화물(30%)을 비롯한 갖가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곡류보다 육류에 더 가깝다는 콩은 여러 가지 생
아늑한 분위기와 필리핀 밴드의 흥겨운 공연으로 20∼30대의 취향을 맞춘 대중 바(Bar)가 있다.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뒤편에 있는 '치치'가 바로 그곳이다.맥도날드 맞은편 2층에 있는 치치는 지난해 9월 문을 열고 20∼30대가 편안함과 자유로움, 흥겨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출입문을 경계로 왼편은 파란색 조명
한 해가 4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직 가족끼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외식을 못했다면 가족전용 식당에서 한 해의 반성도 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대전에 새로 문을 열고 3∼4인 가족을 비롯해 친족들 30여명이 모여서 한 자리에서 담소를 나누고 음식도 즐길 수 있는 식당과 대전 외곽지역에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 정을 돈독히 할 수
고풍스러운 전통 한옥의 멋과 참숯 석갈비의 특별한 맛에 가격은 서민층이 찾기에 적격인 분위기 좋고 기분 좋은 음식점이 있다.옛 어른들의 풍류와 맛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동구지역의 새로운 명소.대전시 동구 자양동 우송예술회관 옆에 있는 참숯 석갈비·냉면전문점인 '정승댁'(대표 이신용)이 바로 그 집이다.이 집의 대표 음식인 참숯 석갈비(1인분 1만2000원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아∼.'산타의 선물을 기다리는 천진난만한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나만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 등을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순도순 모여 앉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 보자.또 사탕이나 과자 등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케이크나 쿠키를 사랑하는
멧돼지 요리가 맛좋기로 전국에 이름이 나 있다는 대전 서구 관저동 구봉산 밑에 위치한 구봉농장(대표 김정숙)을 찾았다.등산로 옆에 있어 맑은 공기와 주위 경치가 '도심 속의 시골' 그 자체였다. 널찍한 대지에 야외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해 여름에 왔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멧돼지고기가 고추장 양념을 만나 입에서 살살 녹는다. 주인
자녀들이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12월,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면서 가족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것은 어떨까.대전지역에도 영양이 풍부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제공, 가족들이 함께하기에 적당한 식당들이 있어 방학을 맞은 어린이 등과 풍성한 식탁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 9층 식당가에 자리잡은 마르쉐는 스테이크, 철판
'감자 신부가 새우 신랑에게 시집을 갔다.'언뜻 생각하기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감자와 새우라는 음식재료가 찰떡궁합을 이루며 절묘한 맛을 낸다.바로 '포테이토 새우'다. 대전 서구 둔산동 솔샘파킹 프라자 2층에 위치한 정통 중화 요리집 '뮬란'(대표 이경면·유미란)이 내놓는 퓨전 요리로 감자의 고소한 맛과 새우의 쫄깃쫄깃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호텔들이 각종 연회와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한 특선요리 등 다양한 음식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특히 추운 겨울철 영양 만점의 음식으로 고객들의 속을 든든히 할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해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송년회 등 술자리로 체내에 남아 있는 술기운을 없애 숙취에도 효과가 좋은 특선요리도 준비됐다. 유성에 있는
힘들었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가끔 생각나는 것이 있다.빨갛게 달아오른 불판 위에 지글거리는 고기를 안주삼아 단숨에 들이켜는 소주 한 잔.직장동료와 함께 하루종일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풀어버릴 기분 좋은 음식점이 있다.항정살, 안창살, 차돌박이, 갈비살 등 부위별 독특한 맛과, 과거와 현재가 만난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고삐'
이곳 곱창구이집들은 다른 음식촌처럼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고 띄엄띄엄 앞 집의 간판이 사라질 만하면 하나씩 보인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모두 자그마한 시골 마을에 있는 허술한 식당이지만 가게 안에는 언제나 손님들이 가득 차 있고, 큼직큼직한 승용차들이 비좁게 늘어서 있어 사연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신기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더욱이 이들 대부분이 삽교사람들
아직 아파트 주민들도 채 입주하지 않았고 상가에 가게들도 들어서지 않은 관저동에 점심·저녁때만 되면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음식점이 있다. 바로 옥천(沃泉)숯불갈비.(대표 박 석) 이 집에 가면 고소하고 담백한 숯불갈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이 집의 대표음식은 소생갈비(1인분 1만5000원). 순수 국내산 소갈비만 고집한다는 이 집 생갈비는 씹으면
가을과 겨울이 만날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김장철.젓갈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김장철을 맞아 젓갈시장에는 김장용 젓갈을 사기 위한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 있다.▲강경 젓갈시장조선 말 평양시장, 대구시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으로 명성을 떨치며 100년 전통의 젓갈 맛을 이어오고 있는 강경 젓갈시장에는 지금 김장용 젓갈을 구입하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
어린 시절 어머니가 만들어 준 두부의 맛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갓 만들어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두부는 '밥' 대용으로 허기를 채웠지만 간장에 찍어먹는 '맛'은 세월이 갈수록 잊혀지질 않는다.빌딩이 숲을 이룬 둔산에서 바로 그 '맛'을 찾을 수 있다. '수통골 촌두부(대표 최옥희·487-3033)'가 그곳이다.이 집에서는 매일 새벽 두부를 만드
매년 새롭게 구성되는 변화무쌍한 20대. 이들의 사랑을 20년간 꾸준히 받아온 먹거리촌이 있다.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맛과 정성, 저렴한 가격으로 대전 시민들의 입맛을 돋워주는 대전시 중구 은행동 169번지와 170번지 사이 골목길에 터를 닦아 놓은 찌개거리가 바로 그곳이다.약 20년 전 할머니 바베큐를 주메뉴로 한 '할머니집'을 시작으로 부대찌개가 유
'어린아이부터 80세 노인까지, 떡볶이부터 영양탕까지.'대전시 동구 28번지 '먹자골목'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많은 음식점이 몰려 있다.떡볶이나 튀김 등을 파는 분식점에서 중국집, 냉면집, 삼겹살집, 설렁탕집 등 그 수를 헤아리는 데만 몇 분이 흘러갈 정도이다.그래서 흔히 이 곳 먹자골목을 '음식전시장'이라고도 부른다.한때 대전 최고의 음식 명소로
붉은빛으로 짙게 물든 가을 단풍을 따라 동학사 가는 길은 말 그대로 운치가 넘친다.눈앞의 아름다운 풍경을 쫓아 가다 보면 가을산과 잘 어울리는 곳이 있으니 '동학사 가는 길에(대표 조영철)'가 그곳이다.정감이 넘치는 시골집 같은 외관을 따라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생활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주인이 엷은 미소로 제일 먼저 반긴다.이집에선 자연 냄새가 난다. 흙이
순대의 유래에는 많은 설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몽골의 전투식량설이 가장 보편적이다.즉 징키스칸이 대륙 정복시 신속한 기동력 확보를 위해 돼지의 창자에다 쌀과 야채를 혼합해 이것을 말려 휴대, 상용했다는 것이다.이를 받아들여서인지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함경도, 평안도 등 추운 북쪽 지역에서 즐겨 먹었다. 또 강원도에서는 돼지가 귀해 일찍부터 창자 대신 오징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과 대추, 밤, 호두, 잣, 은행 등을 함께 넣고 돌솥에 밥을 지으면 최고의 영양식인 굴밥이 탄생한다.굴밥은 바닷가에서 옛부터 흔히 지어 먹던 음식의 하나이다. 양식이 부족할 경우 선조들은 굴과 함께 무 등을 썰어 넣고 밥을 지어 여러 식구들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다.서산지역에서 굴밥이 음식점 메뉴로 등장한 것은 불과 4∼5년
어리굴젓과 간월암으로 이름난 간월도는 서산 갯마을의 상징적인 섬이다. 간월도의 굴은 바위에 붙어 사는 토화와 긴 돌멩이를 갯벌에 늘어 놓은 양식장에서 자란 석화(굴)가 있다. 간월도의 서쪽 끝 작은 새끼섬을 다 차지하고 들어선 간월암은 원효대사가 세운 암자로 그의 5대 도량 가운데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간월암은 다른 암자와는 달리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