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오리는 해독작용이 뛰어나 신약본초에는 불로장생의 약이 된다고 기술돼 있을 만큼 옛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아 왔다.구봉산 자락이 흘러내린 조그만 시골마을 안에 위치한 태평성대(대전시 서구 관저동·042-545-3848)는 유황오리 전문점으로 대전시민들에게는 꽤 알려진 집.주인 배남진씨가 엄선해 내놓는 오리 훈제와 백숙, 수육 등은 무엇 하나 빼 놓을 수 없
더위와 일에 지쳐 있는 요즘, 도심을 빠져나가 자연의 품에 온몸을 맡겨보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여러번 들게 마련이다.물 안개 피어오르는 고요한 호숫가에 자리를 틀고 밀짚모자 눌러쓴 채 낚싯대 한 개 드리우면 급박하게 돌아가는 복잡한 일상과 번뇌가 모두 피안의 얘기가 되고 만다.대전지역에서 서대전 IC를 지나 논산쪽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푸른 물이 가득한
'최고급 갈비본살에 술 한잔과 코다리해장국, 마지막으로 가마솥 누룽지.'이것이 진정한 쇠고기 코스요리다.대전 유성구청 옆에 가면 맛 좋은 고기, 독특한 해장국과 누룽지로 유명한 쇠고기 전문점(평화 숯불갈비·042-862-4939)이 있다.맨 먼저 차려지는 정갈한 밑반찬은 이 집의 전체적인 음식 성격을 가늠케 한다.이원훈(47·사진) 사장은 아무리 바빠도 손
깎아지른 듯한 푸른 절벽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금강이 한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진 곳, 공주의 '창벽'에서 영양 만점의 장어구이를 먹는 행복한 맛기행을 떠나보자.대전에서 공주 방향으로 마티터널을 지나 조금만 더 내려가면 맨 처음 나오는 다리가 청벽대교다.그 아래에는 금강 유역에서 가장 아릅답다는 '창벽(蒼壁)'의 기암절벽이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발을 적시고
대전시 서구 둔산동 법원 앞에는 삼겹살집이면서도 삽겹살보다 콩나물 해장국과 비빔밥(각 4000원)이 더 유명한 '王삼겹.COM'(대전시 서구 둔산동)이 있다.24시간 시원한 해장국을 맛볼 수 있는 이 집은 삽겹살 전문 체인점이지만 원래 해장국으로 승부를 걸고 싶었고, 삽겹살만으로는 손님들의 욕구(?)를 채울 수 없다고 판단한 나선옥 대표(44·여)가 2개월
어느덧 여름이 문턱을 넘어 바로 옆에 와 있다.이럴 때 찬 음식만 찾다 보면 자칫 탈이 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말이 말해 주듯 우리 나라 사람들은 예부터 더위는 더위로 맞불을 놓았고, 여름철일수록 뜨거운 음식이나 인삼, 옻과 같이 몸에 열을 낼 수 있는 재료가 많이 사용된다.여름에 영양탕과 삼계탕, 설렁탕, 곰탕 등 뜨거운
대전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이 있다.12층 스카이라운지(힐하우스·대표 정광태)에서 마시는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은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어우러져 한여름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 준다.게다가 매일 오후 8시부터 10까지는 분위기 있는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특히 주말에는 연인들의 데이트나 맞선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평일 이곳의 점심
30도를 오르내리는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가만히 있어도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땀방울에 짜증도 나고, 일에 대한 의욕도 떨어지는 계절이다.잠시 도심을 벗어나 시원한 바람을 쐬면 더위에 지친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겠지만 바쁜 일상사에 쫓기는 현대인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더위를 식혀줄 만한 찬 음식의 종류와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찾아 갯내음 물씬 맡아 보고픈 6월이 찾아왔다.도심 속에서나마 그 푸른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청해수산'(대표 정기원·사진).지난 98년 최초로 활어회의 중저가를 선언, 대전 둔산동에 처음 문을 연 청해수산은 5년여간 인근 지역에 수많은 아류업소(?)를 양산했을 만큼 회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미식가들로부터 수년
21세기에 방금 잡은 공룡고기를 먹는다?타조는 원래 공룡, 즉 타조용(駝鳥龍;Ostrich Dinosaur)에서 분화됐다는 유전학적인 학설을 근거로 해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날개를 보유하면서 전혀 날지 못하는 대형 조류계통의 동물 가운데 하나다.고대 벽화에 등장하는 타조는 수레를 끌거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었다는 기록이
미식가라면 밀국 낙지를 맛보기 위해 한번쯤 태안을 다녀갔을 것이다.특히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계절음식으로 잘 알려진 박속 밀국 낙지탕은 태안의 향토음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태안에서 밀국 낙지의 원조로 알려진 원풍식당(대표 목예균·56)에 가면 요즘 계절의 별미 박속 밀국 낙지탕을 맛볼 수 있다.원북에서 25년간 원풍식당을 운영하고
각종 수산물이 풍부한 태안반도는 철따라 즐겨 먹을 수 있는 별미, 계절음식이 많아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그 별미 중 하나로 태안반도 최북단에 위치한 원북과 이원지역에서 주로 잡히고 있는 '밀국 낙지탕(일명 박속 낙지탕)'을 꼽을 수 있다.낙지 하면 전남 목포의 세발낙지가 유명하지만 이곳 태안에서는 뻘밭에서 잡은 작은 낙지가 유명해 지난달 말부터 선을
30여년의 전통을 간직한 한우고기 전문점 '평양면옥(대표 이경애)'이 대전시민들에게 진정한 한우맛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3월 대전 용전전화국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남매가 경영하는 이 집은 '고기 박사'로 통하는 남자 사장이 직접 고른 최고급 한우만을 사용한다.이 집의 자부심인 생갈비(1만3000원)는 고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극찬할 정도로 부드러운 맛
▲롯데호텔대전은 봄요리 특선으로 봄나물 보리밥 된장찌개 정식 2만원, 더덕 양념구이 정식을 2만2000원, 돌솥비빔밥과 은갈치조림 정식을 각각 1만8000원, 모모야마 초밥정식 3만5000원, 일본식 회덮밥을 3만2000원에 판매.▲호텔스파피아는 안심스테이크와 바닷가재구이 4만원, 송아지 안심스테이크 3만6000원, 연어스테이크 1만7000원, 키위소스 곁
여름 날씨로 인해 점점 입맛을 잃어가는 5월.그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게 하는 음식을 찾아 시내권으로 떠나보자. # 신선한 해물이 돋보이는 퓨전 음식▲성심당 플라잉 팬-해물 누룽지탕과 광동면(9800원)생합, 홍합, 오징어 등의 여러 가지 해물과 누룽지를 넣어 맑게 끓여낸 것이 해물 누룽지탕.해물 특유의 개운한 맛과 누룽지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함께 어우러
▲롯데호텔대전 은 봄요리 특선으로 봄나물 보리밥 된장찌개 정식 2만원, 더덕 양념구이 정식을 2만2000원, 돌솥비빔밥과 은갈치조림 정식을 각각 1만8000원, 모모야마 초밥정식 3만5000원, 일본식 회덮밥을 3만2000원에 판매한다.▲유성호텔은 5일과 칠면조 요리, 도가니탕, 해삼탕, 생선초밥 등 한·중·일·양식 등의 80여가지 메뉴의 뷔페를 대인 3만
콘크리트 도심 속에 흙냄새 물씬 풍기는 전원 주막이 옛 향수를 그리워하는 이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1998년 대전 법동시장에 터를 잡은 '논두렁 달구지'(대덕구 법2동·대표 이득순)는 웬만한 택시기사가 다 알 만큼 꽤 알려져 있다. 그러다 보니 이곳과 비슷한 상호를 가진 토속음식점이 대전에만도 여러 곳이 생길 정도.표고버섯전골과 생태찌개(1만5000∼2만원
더위에 체력을 잃기 쉬운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여름철에는 쉽게 지치고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되므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체력보강을 하는 것이 좋다. 몸이 차거나 뜨거운 여름을 나기 전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진 것 중 하나가 바로 옻요리다. 옻나무는 봄철 새순을 따다가 데쳐서 무쳐먹기도 하며 그 나무와 껍질은 닭, 오리, 개고기 등에 합쳐져 연중 그
붕어찜 애호가들에게 전국 제일의 맛을 꼽으라면 전북 완주군 화산붕어찜을 택한다.그 맛을 고스란히 대전 도심 한가운데로 가져온 사람이 신화가든(472-5222) 대전점의 젊은 사장 류수열(31·사진)씨.류 사장은 화산에서 태어나 부모님과 함께 10여년간 붕어찜 전문점을 운영해 오다 약 1년 전 이곳 대전 만년동에 분점을 냈다.류 사장이 만들어 내는 붕어찜(1
5월도 어느새 중순으로 접어들어 여름 날씨처럼 볕이 뜨겁다.매년 봄이면 아지랑이처럼 우리 몸속으로 파고드는 춘곤증.아직도 춘곤증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그 휴유증으로 인해 식욕 부진과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봄날의 나른함을 쫓고 입맛을 돋우는 데는 햇나물이 최고. 겨울 동안 신선한 채소의 섭취 부족으로 우리 몸은 비타민 결핍이 생기고 저항력이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