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전국체전 성과를 되돌아봤다.대전시체육회는 27일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홍성표 대전시교육감과 지도자, 선수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체육대상 시상 및 제83회 전국체전 결과 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시 체육회는 충남과 분리 후 14년 만에 한 자릿수인 종합 9위를 달성한 생생한 모
"대전 태권도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습니다. 태권도가 엘리트 체육은 물론 생활체육으로도 발전, 태권도의 위상이 재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한용석 대전 태권도협회 회장(64·사진)은 올 한 해 개인적으로는 물론 협회 자체로도 기쁜 일이 많았다.이달 초에 태권도인로서 가장 영예스러운 일 중 하나인 국기원 부원장과 한국 태권도 청소년연맹
=김광식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57)이 대전 시티즌 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대전 시티즌은 27일 중구 부사동 구단 사무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광식 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대전시와 대전 시티즌 발전협의회의 추천으로 대전 시티즌 3대 대표이사에 내정된 김 신임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임됐다.김
프로야구 연봉 4억원 시대를 열며 일본에서 화려하게 복귀한 한화 이글스 정민철이 연봉 삭감 최고 상한선인 25%를 삭감해야 하는 쓰라린 경험을 맛봤다.정민철은 26일 호주 자율 훈련장에서 가진 황경연 단장과의 면담에서 올 시즌 성적 부진을 인정하며 4억원의 연봉에서 25%가 삭감된 3억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마쳤다.정민철은 지난 91년 대전고를 졸업한 뒤
대전과 충남 생활체육협의회는 올 한 해도 생활체육에 대한 욕구 증가에 발맞추기 위해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양 시·도 협의회는 특수 법인화 추진이 중앙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 봄에 가시적 성과가 드러날 전망이어서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된다.지난 90년 출범, 올해가 13년째를 맞고 있는 양 생활체육협의회는
기술·체력·정신력 함께 길러야골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3요소는 첫째, 클럽을 이용해 공을 목표지점으로 원활히 보낼수 있는 기술 둘째, 그러한 기술을 아무 거리낌없이 수행하도록 해주는 심리 셋째, 고도의 기술과 강인한 심리를 항상 일정하게 뒷받침해주는 체력이다.앞으로 위의 세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골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기술에서 고차원적인 기술까지 아주
논산 평검회의 회장으로 검도 경력만 올해로 9년 째인 이동진(40)씨의 하루는 새벽 5시30분 황산 검도 체육관에서 시작된다.남들은 곤히 자고 있을 이 시간, 이 회장은 검도복으로 갈아 입고 허공을 향해 죽도를 내지르며 새로운 하루를 맞이한다."아내는 저 보고 검도에 미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걸 어쩌겠습니까."이른 새벽뿐만 아니라 퇴근 후 저녁
"어린아이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들까지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검도입니다."20일 논산시 황산검도관(관장 윤형권)에서는 뚝 떨어진 바깥의 수은주와는 무관하게 우렁찬 기합소리와 죽도 부딪히는 소리가 체육관안을 후끈 달아 오르게 하고 있었다.이날도 어김없이 '평생 검도를 한다'는 뜻을 가진 '평검회(회장 이동진)'소속 회원들이 차가운 마룻바닥을 맨발
정성호 대전시 하키협회 전무이사(44·사진)가 올 최우수 심판에 선정됐다.정 전무이사는 2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02 하키 연말 대상 시상식 및 하키인 전진대회'에 참석, 올 최우수 심판상을 수상했다.현재 충남여중 교사인 정 전무이사는 대한 하키협회 이사를 겸하고 있으며 지난 87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 심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지난 82년 뉴
대전 시티즌 회생을 위한 첫 모임이 열렸다.대전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이은규 대전시의회의장, 홍성표 대전시교육감과 정남진 대전매일㈜충청투데이 사장 등 각계각층 대표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시티즌 발전협의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참석자들은 이날 대전 시티즌 발전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 운영 규정안을 검토하는 등
호주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 유승안 감독이 한화 홈페이지 게시판에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진정필 대전고 코치(전 한화 투수)를 걱정하는 눈물어린 편지를 남겨, 이글스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유 감독은 게시판에 남긴 편지를 통해 지난 89∼90년에 함께 선수생활을 하며 애틋한 정을 쌓아온 진 코치의 빠른 쾌유를 빌며 귀국 후 그
대전 연고를 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은 올 성적면에서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대전 시티즌은 모기업의 지원 중단 선언으로 존폐의 위기에 휩싸였으나 대전시를 비롯한 지역에서 회생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면서 가까스로 활로를 찾는 등 어느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넘겨야 했다. 두 구단의 올 한 해를 되돌아 본다.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5
='2003 삼성화재 애니카 한국 배구 슈퍼리그'가 28일 대전에서 개막식과 개막전을 갖고 오는 31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지난 89년 슈퍼리그의 전신인 백구의 대제전 출범 이후 개막전이 지방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겨울 스포츠에 목마른 대전 팬들의 갈증을 확실히 풀어줄 빅 이벤트다.28일 오후 1시30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전과 충남은 올 전국체전에서 무난히 목표를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대전은 지난 89년 충남과 분리 후 최초로 자력에 의해 한자릿수에 진입하는 기쁨을 맛봤고, 충남도 사실상 종합우승과 같은 종합3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앞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충남과 대전의 희비가 엇갈렸다. 충남은 개최지 명성에 걸맞게 메달 순위에서 종합 5위에 올라섰지만, 대전
6월 18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벌어진 한국-이탈리아의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전. 0-1로 뒤진 한국은 이탈리아의 빗장수비에 밀려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42분 설기현이 상대수비가 공을 흘리자 거침없이 슛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2분 안정환이 기적 같은 골든골을 터트려 8강에 올라 대전은 일순간에 월드컵 성지로 변모했다.지난 6월 대
대전시립수영장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겨울방학 특강'을 개설했다.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1, 2차(1차 1월 2∼30일, 2차 2월 3∼28일)로 나눠 실시하는 이번 겨울방학 특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초등학생부, 오후 5시부터 7시50분까지 중·고·대학생반으로 편성해 운영된다.수영강습은 초급반의 경우 호흡법 및 물적용
차(車), 포(包) 다놓친 한화에게 결국 피코타만 남았다.올 시즌이 끝난 후 데이비스와 피코타를 대신할 용병을 찾아 오겠다며 큰소리 치던 한화가 결국 24일 내년 시즌 재계약 선수로 염두에 두지도 않았던 피코타와 재계약에 합의하며 2003시즌 용병 선수 영입을 마무리지었다.올 시즌이 끝날 때만 해도 야수와 투수를 완벽하게 보강할 전략으로 용병물색에 박차를
"대회 유치가 거의 확정적이니까 이렇게 말을 하지 그동안 숨가빴던 유치과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만난 뒤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실 큰 도움이 됐습니다."한국수영사상 최초로 FINA(국제수영연맹) 월드컵시리즈 한국 유치를 성사시키고 그 개최지가 대전이 되도록 힘쓴 심홍택 대한수영연맹회장(48·
대전지역 체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후임 사무처장에 대한 인선과 시기 때문이다.지난 6월 대전시체육회 회장으로 염홍철 대전시장이 바뀌면서 후임 사무처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했던 것이 사실이다.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10명까지 자천·타천으로 후임 사무처장 후보가 거론됐고 체육계 갈등 요인으로 작용했었다.체육계는 후임 사무처장에 누가 올 지에 지대한
한화이글스 이경재 사장은 24일 오전 10시30분 대전시청 다목적 회의실에서 김광희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각 구 사회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쌀 전달 행사를 통해 대전지역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대전지역 독거노인 260명을 선정해 20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한 이번 행사는 올 시즌 한화가 실시했던 이웃 사랑 시구 릴레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