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으로, 사찰로'…충북 휴일 표심잡기 총력전(종합) 여야 합동유세로 세몰이…박덕흠·이재한 선거구 조정 괴산서 '신경전' 새누리 이인제·더민주 문재인 4일 청주 찾아 지원 사격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휴일인 3일 충북 여야 후보들이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후보들은 5일장과 유원지, 사찰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새누리당 오성균(청주 청원) 후보는 이날 오전 청원구 내덕 칠거리에서 거리인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당산성과 백화산 등을 찾아 ...
매년 3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철새 갈매기를 떠나 보내는 작은 행사가 열린다. 가을에 광안리에 와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월 베링해·캄차카반도·중앙아시아 등으로 떠나는 갈매기를 배웅하는 자리다. 시민단체 '갈매기 친구들'이 주관하는 갈매기 환송제는 비록 규모가 작긴 해도 작년까지 20년째 이어져 왔다. 그런데 올해는 행사가 4월 13일 총선 이후로 무기한 연기됐다. 부산 수영구는 지역문화 보조사업인 이 행사에 예산 일부를 지원해 왔는데,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주최 측과 협의, 행사를 ... [연합뉴스]
시대가 흐르면서 선거운동 방식도 달라졌다. 막걸리를 대접하고 고무신을 몰래 쥐여주던 선거운동은 옛말이 됐다.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선거운동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여론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양한 SNS는 후보 입장에서 문자메시지(SMS)와 달리 금전적 부담도 없고 발송·게재 건수 또한 제한이 없다. 후보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양한 선거활동을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사이버 인맥이 얼마나 넓으냐가 당락을 가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지자가 특정 후보의 ... [연합뉴스]
선관위 "국민의당 빠지면 '野단일후보' 명칭 못써" '더민주+정의당=野단일후보' 허용했다가 입장 번복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합의한 단일후보를 두고 '야권단일후보' 명칭을 써서는 안 된다고 결론 내렸다. 선관위는 이날 국민의당에 회신한 공문에서 "4월 13일 시행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야권단일후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9일 이런 명칭 사용이...
국민의당, 野심장부서 "야당교체"…더민주와 전면전 "더민주 당선시키면 패권세력 하청업자"·"표셔틀 취급 당해" 권노갑, 김종인 국보위 전력 비판…박지원 "文, 호남 못 와" 안철수, 조기축구 유세…정동영 "똘똘 뭉쳐 전북 석권해야" (서울·광주=연합뉴스) 임형섭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2일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총공세를 벌이며 '야당 교체'를 호소했다. 특히 국민의당은 더민주가 그동안 선거에서 번번이 패한 것은 물론 계파싸움...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2일 충남의 농촌지역 후보들은 5일장이 열리는 장소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며지지를 호소했다. 대전의 일부 후보들은 방송토론회에서 각자 '자격을 갖춘 후보'라고 내세우며
대전 동구 후보토론회 '과거사' 설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동구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장우·더불어민주당 강래구·국민의당 선병렬 후보는 2일 대전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였다. 대전 동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련한 토론회에서 포문은 선병렬 후보가 열었다. 선 후보는 이장우 후보에게 "원맨쇼 하다시피 추진한 대전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민자 유치 기업이 없었다"며 "무모한 계획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시가 마스터플랜을 잘못 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2일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자 중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이탈자들을 담는 그릇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3일째인 이날 오전 전북을 방문, 김제 요촌동 전통시장에서 김제·부안 선거구에 출마한 김종회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나날이 추락해 35%가 됐다"며 "지금도 높은 지지율이며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율을 30% 이하로 추락시키고 반드시 정권교체가 가능한 정당을 건설하겠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2일 야권이 20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후보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는 데 대해 "민주주의와 정당정치를 후퇴시키는 국민 기만행위"라고 비판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선거 때만 되면 고질병처럼 나타나는 이런 형태의 야권 후보 단일화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 야당만의 어두운 모습"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겨냥, "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를 하려면 왜 당을 따로 만들어 서로 싸웠는지 스스로 자문하고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며 "결...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일 "경제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투표"라며 총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전북으로 내려와 1박을 하며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선 김 대표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후 첫 주말인 이날 오전 김제 요촌동 전통시장에서 행한 김춘진 후보 지원유세에서 "우리 국민이 당면한 문제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우리 경제 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가 미래를 향해 갈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지지부진한 경제 침체상황을 오랫동안 지속해 잃어버린 10년이나 20년을...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인 1일 수도권으로 지원 유세의 보폭을 넓혔다. 계속되는 야권 단일화 요구에 대해서는 대변인단이 방어선을 구축했고, 안 대표는 논란과 거리를 둔 채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에 주력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상승한 당 지지도에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주말 1박 2일 호남 방문을 계기로 한 본격적인 국면 전환을 준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상계동의 지하철 노원역에서 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현역의원들 지역구를 거점으로 한 수도권 유세에 나섰다. 그는 안산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일 호남을 닷새 만에 다시 찾아 '텃밭 지키기'를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로 올라와 서부벨트의 경합 지역 지원에 나서는 등 전·현직 대표가 역할 분담이라도 한 듯 총선 승부처인 호남과 수도권을 훑었다. 또 한목소리로 국민의당의 '제3정당론'을 비판하고 야권 연대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등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각을 세웠다. 김 대표가 호남을 찾은 것은 지난달 26~27일에 이어 닷새만이다. 그는 전주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개최한 뒤 군산, 익산, 완주, 정읍 등 전...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경기도를 찾았다. 오전 10시 경기 남부권 최대 선거구가 자리한 수원에서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열며 하루를 시작한 중앙선대위 지도부는 수원역 합동유세에 이어 군포갑, 안양 만안, 광명을, 시흥갑, 안산 상록을, 안산 상록갑, 안산 단원갑, 안산 단원을의 순으로 유세하며 경기 남부 벨트에 화력을 집중했다. 전날 서울 유세와 마찬가지로 야당 현역 의원 지역구를 중심으로 짜인 일정이다. '험지'부터 초반 승기를 잡아가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경기도는... [연합뉴스]
4·13 총선에 출마한 충북 충주와 제천·단양 지역 후보들은 1일 3·1 만세운동 기념행사 참석과 봄맞이 대청소, 장터 유세로 이어지는 선거운동을 소화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충주 선거구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는 충주시 신니면에서 열린 제10회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현역 의원인 이 후보는 행사 성격에 맞춰 흰색 저고리 차림으로 참석해 축사했다. 국회의원 후보자는 행사에 초청받아 축사나 인사말을 할 수 있지만, 선거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어야 한다. 어깨띠 같은 선전물도 착용할 수 없다. 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일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자꾸 고집을 하고 계신데 더민주, 국민의당이라는 당 차원을 넘어 총선 승리를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더 우선순위에 놓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입구에서 당 소속 강병원 후보 지원유세를 하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지금 후보 단일화 또는 연대를 반대하는 것이 국민의당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잘 아는 바"라며 안 대표를 거듭 압박했다. 4·13 총선 국면에서 야권연대 ... [연합뉴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여야가 전통적인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낼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높은 투표율은 야당에 유리하다'는 단순한 공식이 깨지면서 여야 모두 전체 투표율보다는 각자의 지지층인 장년층과 젊은층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 됐다. 새누리당은 전통적 지지층인 보수 성향의 장년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이성과 감성을 함께 자극하는 전략을 택했다. 당 홍보기획본부가 최근 김무성 대표의 이른바 '옥새 파동'을 패러디해 공개한 홍보동영상 '무성이 나르샤'는 감성을 자극한 대표적 사례다. 공천을... [연합뉴스]
여야 지도부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둘째 날인 1일 지역 현장을 누비며 표심을 훑는다. 특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중앙선거대책위 지도부는 수도권에서 야당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선대위 회의장을 수원으로 옮기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박3일 일정으로 호남과 제주를 관통한다. 이른바 새누리당은 선거에서 부동층을 지칭하는 '산토끼'를 좇고, 더민주는 전통적 지지층인 '집토끼' 단속에 나서는 셈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우선...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전북을 방문하고, 이어 2일 광주, 3일 제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호남과 제주를 방문한다. 김 대표는 지난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호남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어서 텃밭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전주 덕진구의 김성주 후보 캠프에서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전주 모래내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윤덕(전주갑)·최형재(전주을)·김성주(전주병)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선다. 오후에는 군산시 김...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수도권 전역에서 후보 지원에 나선다. 안 의원은 선거운동 첫 날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에서는 출근인사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지원유세에 전념한다. 안 대표는 먼저 경기도로 이동해 백종주(안양동안갑), 곽선우(안양만안), 정기남(군포을), 김영환(안산상록을), 부좌현(안산단원을)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이어 인천에서 최원식(계양을), 문병호(부평갑), 안귀옥(남구을) 후보의 선거를 지원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고연호(은평을) 후보 지원유세로 이틀째 선거운동을...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한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 전략을 논의한다. 정병국 경기권 선대위원장과 이군현 선대위 총괄본부장 등도 참석한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현장 선대위 회의다. 회의 후에는 수원역으로 이동해 경기 남부 선거의 거점지역인 수원 합동 유세에 나선다. 오후에는 김 대표를 중심으로 군포갑, 안양만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