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안방마님'으로 지난 99년 우승의 주역이었던 조경택이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로 접어든다.12년의 프로생활을 청산하는 조경택은 내년부터 한화의 2군 배터리 코치를 맡아 새로운 야구인생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지난 92년 OB(현 두산)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한 조경택은 95년 한화로 트레이드된 이후 프로 12년 동안
'노인과 함께하는 가족건강걷기 대행진'이 19일 오전 10시 갑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대전시체육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노인을 모시고 있는 2000여명의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가, 대덕대교를 출발해 갑천대교를 돌아오는 5㎞구간에서 펼쳐진다.행사를 주관한 시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모토는 '건강한 가족, 소중한 가족이며, 가
김갑렬 ㈜LG건설 사장은 17일 대전시를 방문, 대전축구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이날 전달한 기탁금은 유소년축구교실 운영 지원, 불우 청소년 축구관람비 지원, 전국대회 유치 등 축구 활성화사업에 쓰이게 된다. 대전축구발전시민협회가 주축이 돼 지난 7월부터 올 연말까지 모금 중인 대전축구발전기금은 지금까지 1만여명의 시민들이 ARS모금에 동참했으며, 현
대전 시티즌이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다.대전구단은 벨소리 다운로드 제작업체인 ㈜올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이번 서비스는 지난 10월 초 한 팬이 이 업체에 대전 시티즌 공식 클럽송과 응원곡 다운로드가 가능한지를 문의했고, 업체가 구단의 동의를 얻어 곧바로 제작에 돌입하면서 시작됐다.다운로드 희망자는 팅벨 사이트(w
대전시장기 국민생활체육 지역 및 직장축구대회와 배드민턴대회가 19일 오전 한밭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14회째를 맞는 시장기 축구대회는 관내 지역과 직장을 대표한 41개팀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올 축구연합회장기 우승팀 온천축구회와 화려한 멤버를 자랑하는 매봉축구회 등이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올해로 10회째를 맞
오는 23일 개막하는 2003 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최강전에 출전, 한국여성 골퍼로는 최초로 성(性)대결을 펼치는 '골프여왕' 박세리(26·CJ)가 17일 대전 유성 CC에서 '고향의 아늑함'을 느끼며 마무리 샷 점검을 했다.박세리는 이날 정오경 실외연습장에 나와 1시간 정도 몸을 푼 후 정유라 프로(KLPGA) 등과 함께 연습 라운딩에 들어갔다.라운딩에
대전 체육이 향후 2∼3년 이내 전국체전에서 중상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전은 제84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12위를 기록, 지난 대회(9위)보다 3단계, 예상순위(10위)보다는 2단계 하락했지만 오히려 앞으로 대전 체육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대전은 이번 체전 단체경기에서 예상했던 9158점에 227
"태안군의 낙후된 배드민턴 시설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들이 배드민턴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배드민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최재웅 회장은 "배드민턴은 우선 적은 비용으로 운동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에 큰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며 "나이가 들어서도 마음 맞는 사람 둘만 모이면 언제든지 운동이 가능
처음 올바른 습관이 중요대다수의 골퍼들은 퍼팅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결국 연습장에 가서 드라이버나 아이언샷 연습에만 치중을 한다. 뿐만 아니라 코치들조차도 체계적인 퍼팅 교육을 등한시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퍼팅(Putting)은 드라이버샷이나 아이언샷과는 달리 키, 나이,
◆장면도(백이 둘 차례)제19기 기왕전 본선리그의 조훈현 9단(백)과 윤성현 5단이 둔 바둑이다. 백16까지 평범한 진행에 이어 흑17로 걸쳐 온 장면으로 백의 다음 한 수가 궁금하다. 백이 눈목자 굳힘의 허술함을 어떻게 방비하느냐가 관건이다.◆참고도1(백 불만)보통 백1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장면도의 흑13, 15를 배경으로 흑2로 침입해 오면 흑6까지 실
300여명의 회원들이 일치단결해 체력 향상은 물론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그 주인공은 태안군 배드민턴연합회(회장 최재웅) 회원들.이들은 개인적인 어려움은 뒤로 하고 오직 조직의 발전과 지역 체육계 지위 향상을 도모코자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보통 태안군민들이다.최 회장과 협회 33명의 이사로 구성된 태안 배드
'가슴열어 하나로, 힘을 모아 세계로'를 구호로 내걸고 열린 제84회 전국체육대회가 내년 개최지 청주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폐막됐다.1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전을 마감하는 폐회식이 열린 가운데 대전은 종합득점 3만1567점(금37, 은49, 동52)으로 종합 12위(메달순위 10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22·23면지난해 9위에 오른 대전은
"모든 참가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200만 도민의 뜨거운 성원으로 또 다시 충남이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지도자 및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김정인 충남 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매년 그렇지만 이번 체전에서도 막판까지 숨가쁜 순위싸움을 해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했지만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비록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대전 체육의 장래가 그리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이창섭 대전선수단 총감독(시 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체전은 순위보다 더 값진 성과를 일궈낸 뜻 깊은 대회였다고 강조했다.대전은 이번 체전에서 목표(종합 10위)보다는 2단계, 작년(종합 9위)보다는 3단계 순위가 하락했지만 볼링, 승마 등 기록경기에
논산시청은 지난해에 이어 3개의 금을 획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강성구는 개인 3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오신일, 이성현, 강종길과 함께 1만m계주에서 금을 건져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1만m계주에서 한국신을 보유한 논산시청은 이 대회 우승으로 이 부문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팀의 맏형인 오신일은 백전노장의 노련함으로 후배들을 이
제84회 전국체전에서 대전, 충남 체육기자단이 선정한 지역 선수단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 대전볼링협회와 논산시청 남자 롤러팀이 뽑혔다.대전볼링협회와 논산시청 남자 롤러팀은 대전과 충남선수단의 해단식에서 트로피와 상금을 받는다. 대전볼링은 대전시청과 남대전고의 선전 속에 시 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중 유일하게 종목 종합우승을 따냈다.대전볼링은 이번 체전에서
"다시 정상을 차지하게 돼 무척 기쁩니다."충청하나은행 핸드볼팀이 1년 만에 정상 복귀에 성공했다.충청하나은행은 16일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핸드볼 남일부 경기에서 두산(강원)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8-16으로 승리를 거두며 작년 체전에서 내준 금을 다시 찾아왔다.충청하나은행은 지난 80회 대회부터 82회 대회까지 3연패의
"지난해 노메달의 한을 풀었습니다."대전시 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 펜싱팀이 대회 마지막날 남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전날 김운성의 금에 이어 또 하나의 승전보를 전했다.지난 97년 창단 첫해 전국체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도개공은 이듬해에는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속 단체 정상에 오른 전국 최강팀.그러나 도개공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