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음식 창조로 차별화 선언 화학 조미료 사용 안해 맛도 깔끔 친절한 서비스·저렴한 가격은 덤 더위 지친 시민들의 '입맛 유혹'대전지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중국 음식점이 둔산에 문을 열었다.맛의 하늘이라고 자부하는 '티엔(天)'이 그곳. ▲ 정통 중국요리전문점 티엔 전극심 사장이 특선요리를 자신있게 선보이고 있다. /전우용 기자 크릴새우 등 기
서천군 마서면 당선리 금강 하구둑 근처 횟집 거리에 위치한 해강횟집.이곳에 가면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특히 횟집 창문 너머로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 풍경은 회맛을 한껏 돋운다.이집의 자랑거리는 싱싱한 간자미회와 무침.간자미철이 다소 지나긴 했지만 이 집만의 독특한 요리법은 간자미 특유의 맛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것.
▲ 붕장어통구이. 태안 앞바다는 겨울 간자미와 봄 꽃게를 지나 지금은 여름 붕장어가 한창이다.속칭 '아나고'로 불리는 붕장어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초부터 바다도 가을 준비에 들어서는 8월 말까지가 제철이다.소원면 의항리 밭고개(모항)와 천리포 일대가 집산지지만 태안반도 전역 어디서나 잘 잡히며 모두 자연산이다.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 용궁가든의 메기매운탕 청양에서 36번 국도를 따라 보령에 접어들다 보면 오른편으로 보이는 청라저수지. 보령댐이 건설되기 전까지 이곳 시민들의 식수원이기도 했던 이곳은 충남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메기, 가물치, 잉어, 빠가사리, 장어 등 어족자원이 풍부해 강태공들의 낙원이다.이곳에 자리잡은 민물고기 전문점 용궁가든은 멀리서도 소문을 듣고
▲ 귀학정사의 "명대 산촌닭" 백숙 보령시 오서산 자락 명대계곡 초입에 자리잡은 귀학정사(歸鶴精舍)는 '명대 산촌닭'으로 유명한 집이다.'명대 산촌닭'은 이 마을에서 많이 나는 은행을 먹여 키운 토종닭으로 쫄깃한 맛과 영양이 풍부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주인장인 이상복씨는 임업후계자 중앙회 부회장으로 10여년 전부터 이곳에 나무를 심고 염소와
▲ 옛날 진지상의 홍탁삼합 처음 먹을 때는 지리고 매운 냄새에 눈살을 찌푸리지만 일단 맛을 들인 사람은 찾아다니며 먹게 되는 홍탁.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전라도식 한정식집인 옛날 진지상은 전통 홍탁삼합과 꽃게장으로 유명하다.흑산도 홍어만을 고집하고 있는 이 집의 홍탁은 입 안을 톡 쏘는 맛과 숨이 탁 막히는 것이 제대로 된 홍탁임을 바로 알 수 있다. 이곳은
미식가라면 밀국 낙지를 맛보기 위해 한번쯤 태안을 다녀갔을 것이다.특히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계절 음식으로 잘 알려진 박속 밀국낙지탕은 태안의 향토 음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태안에서 밀국 낙지의 원조로 알려진 이원식당(대표 안국화·46)에 가면 요즘 계절의 별미 박속 밀국낙지탕을 맛볼 수 있다.이원면 소재지에서 20여년간 이원식당
바다가 부른다. 싱싱함으로 튀어 오르는 물빛 광어의 유혹이 상 위에 펼쳐지면 젓가락 끝에는 마량리 앞바다의 숨결이 묻어난다.50여년간 서면 마량리 바다를 지켜온 박성식(45)씨와 유옥자(45)씨는 10년 전 주위 사람의 권유로 서해안횟집을 개업했다. 서해안횟집이 오늘날 많은 미식가들에게 인정받는 이유는 도미, 농어, 우럭, 도다리, 꽃게 등 신선도 높은 수
보령시내에서 대천항으로 통하는 해안도로를 따라 5㎞쯤 가면 끝없이 펼쳐진 갯벌이 보이고 그 첫 자락에 보령 해물칼국수집(대표 문희재)이 반갑게 맞는다.80여평의 넓은 크기에 가지런히 탁자 30여개가 놓여 있으며 식당 어디를 자리잡아도 대천 앞바다의 갯벌이 보일 만큼 전망 또한 일품이다.이 집의 대표 음식은 해물칼국수와 왕만두.바로 앞 갯벌에서 갓 잡아 올린
'보령 앞 깊은 바닷속 자연산 키조개를 대전서 맛본다.'지난달 문을 연 '키다리조개'(서구 탄방동·대표 기소례)의 모든 메뉴는 웰빙으로 통한다.이 음식점 요리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키조개는 어린이 성장과 소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과 간 해독에 좋고 여성 골다공증 예방 및 남성의 '활력'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요리에 들어가는 야채와
충청의 젖줄 금강이 1500년 전 역사를 품고 시내 중심부를 유유히 흐르는 도시 공주. 백제의 고도 공주는 무령왕릉, 공산성 등 시내 곳곳마다 백제의 혼이 살아 숨쉬는 도시다.지난 14일에는 국립공주박물관이 곰나루 관광지가 있는 웅진동으로 신축 이전,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가족과 함께 찾아가 볼 만한 공주의 대
온천도시 아산은 북서쪽으로 드넓은 바다를 접하고 있고, 내륙 쪽으로는 비옥한 초원을 갖고 있어 예로부터 먹거리가 떨어지지 않던 곳이다. 특히 삽교호와 아산호 주변의 바다로 연결되는 크고 작은 지천에는 보양식으로 알려진 민물장어가 많이 잡혀 오래 전부터 장어요리집이 성업 중이다. 또 농업이 성했던 아산은 논밭을 일구기 위해 한우를 많이 키웠고, 자연스럽게 축
벚꽃도 식후경이라.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태안에 벚꽃, 진달래 등 봄꽃들이 만발해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지만, 배부터 채워야 구경도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해산물 천국인 태안에서는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도 먹거리 걱정은 붙들어 매도 된다.봄꽃과 함께 남쪽에서 올라온 간재미와 진달래 필 때쯤 살이 오르고 창자가 찬다는 꽃게, 쫄깃한 맛이 낙지와 오징어
"못생긴 게 오돌오돌 씹히는 맛은 일품이에유."당진 바닷가에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간재미와 실치의 계절이 돌아왔다.이 지역에선 '갱개미'로 불리는 간재미는 홍어, 가오리와 같은 심해성 어종으로 주로 3월 말부터 5월까지 서해안에서 많이 잡힌다.가오리와 비슷하게 생긴 간재미는 봄기운을 따라 남해에서 서해로 올라오는데, 당진에 도착할 때 쯤 살이 오르고 제맛을
주꾸미는 3월부터 5월까지 알을 밴다. 이때의 주꾸미는 살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다.그래서 '가을 낙지, 봄 주꾸미'라는 말도 있다.미식가들조차 감탄사를 연발한다는 봄철 주꾸미 요리.충남과 대전지역에서 주꾸미 요리로 이름난 음식점 몇 곳을 소개해 본다. # 충 남▲서천 서산회관=서산회관(대표 권문기·58)은 서천 동백정을 찾은 후 들리는 '필수코스'로 통한다
봄철의 별미 주꾸미.주꾸미는 사실 낙지나 오징어에 비해 한 두급 아래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싸고 흔한 이유도 있겠지만 씹는 맛과 고소함이 덜한 이유도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봄기운 물씬할 때의 주꾸미 맛은 낙지 못지않게 맛있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도 이 때문이다.흔히 '쭈꾸미'라고 부르는 주꾸미는 낙지과에 속하는 두족류 연체동물로 모양은 문어
빙어의 참맛은 뭐니뭐니해도 회에서 느낄 수 있다. 얼음 위에 앉아 갓 잡아 올린 빙어를 바로 초장에 찍어 먹는 재미가 그만이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살아 있는 빙어를 초장에 찍어 먹을 때는 반드시 꼬리를 잡고 빙어의 머리 부분에 초장을 찍어 바로 한입에 넣어야만 한다. 이 밖에도 빙어는 육질이 매우 연하고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아 튀김
펜션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건물 자체만으로도 아늑한 휴식처가 될 수 있지만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의 품에 비길 것은 아니다.울창한 소나무 숲이나 해가 지는 해변, 들꽃이 흐드러진 앞 마당 등은 상상만해도 가슴이 시원해진다.아름다운 자연경관만 보고 돌아오기 아쉽다면 펜션 주변 시설과 자연을 활용해 보자. 여행의 즐거움이 더 커질 것이다.◆금강산도 식후경펜
코끝 시린 겨울 바다! 그 바다 내음 가득 담은 굴이 제철을 맞았다.'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말부터 이듬해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이 먹기 좋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채취한 굴은 향과 맛이 뛰어나 겨울철 가장 사랑받는 해산물 1위로 평가받는다.지난해 12월 대전에서는 최초로 굴요리 전문점을
심산유곡의 솔잎과 나무 향이 가득 배어 나오는 버섯.지난 3월 대전시 서구 향촌아파트 앞에 문을 연 '버섯동네 큰잔치'(대표 변기홍·042-487-2400)는 영지와 팽이, 느타리, 양송이, 표고, 새송이버섯 등은 물론 이름도 생소한 '노루궁뎅이버섯'까지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항상 신선하게 준비해 놓고 손님을 맞는다.노루궁뎅이버섯은 스태미나 향상과 항암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