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올해 198억원을 들여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군은 체계적인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를 위해 14억원을 투입, 지역 연안 해역 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어류·갑각류를 선정, 꽃게·대하·넙치·조피볼락 등 6종 3443만 마리를 지난달까지 방류 완료했으며 이달 중에는 문치가자미 16만7000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또 6억원을 들여 근흥·소원·원북·남면 해역에 주꾸미 산란시설물인 피뿔고둥 패각 90만개를 오는 11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며 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자원량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규성)는 해양생태계 조사 중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대추귀고둥과 갯게’ 서식지를 발견했다.이번에 발견한 대추귀고둥은 염습지 내 갯잔디 군락 약 2000㎡에서 성체 2개체가 발견됐으며 더 많은 개체가 인근에 서식할 것으로 예상돼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기존 대추귀고둥의 최북단 서식지는 2016년에 충남 서천에서 확인된바 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대추귀고둥의 최북단 서식지가 태안으로 변경되며 분포지역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대추귀고둥과 갯게는 서·남해안의 민물이 유입되는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추진하는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인 ‘태안 UV 랜드’가 드론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드론산업은 태안군이 총사업비 95억원을 들여 태안군 남면 양잠리 1270-2번지 일원(태안기업도시 내) 11만 5703㎡에 △무인조종멀티센터 △400M 이·착륙장 △드론스쿨 △드론레이싱 서킷 △원격제어(RC)카 서킷 △무선조종 헬기 필드 등 드론 및 원격제어 비행기·헬기·자동차의 무인조종 체험시설 및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군은 지난달부터 부지조성(성토) 공사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조선시대 충청도 유일의 수군방어영인 ‘태안 안흥진성’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20일 지정 예고됐다.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1976년 충청남도기념물 제11호 ‘안흥성’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국가지정문화재 신청을 진행하면서 조선시대 수군진성이라는 문화재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태안 안흥진성’으로 문화재 명칭을 변경 신청했다. 안흥진성은 성벽 각자석을 통해 1583년(선조 11)에 처음 축성되었음이 확인됐으며 1656년(효종 7) 수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길이 1714m의 포곡식 산성으로 조운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지원하는 핵심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태안사무소(이하 농관원 태안사무소)’ 유치를 위해 ‘범 군민 서명운동’을 들어가는 등 유치전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충남도 내 군 단위 중 유일하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가 없는 태안은 정부의 주요 농정시책인 △농산물우수관리(GAP) △농약허용기준강화(PLS) △무농약·유기농인증 등 변화하는 농정에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대중교통여건이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들이 최대 70㎞(고남면 지역)나 떨어진 서산시까지 방문해야하는 큰 불편을 겪고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제2단계 제1기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만리포니아 해양레저관광기반 조성 사업 등 총 7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통해 충남도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2008년부터 추진되고 있다.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제2단계 제1기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157억원) △가족 복합커뮤니티 센터(180억원)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140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에 해양치유자원인 피트와 머드의 매장이 확인되고 이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군이 추진중인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해양치유자원(피트, 갯벌) 자원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 따르면 올해 2월과 4월 태안의 총 51지점에서 피트 자원 발굴조사를 펼친 결과 피트가 대량으로 매장된 것으로 확인된 3곳 중 남면 몽산리(11만~13만t)의 피트가 중금속 농도 안정성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은 전국 최초의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군은 지난해 4월 개장해 8개월 만에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농산물 판매의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한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 수산물 직매장이 들어서며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재 탄생했다.이번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은 안전하고 신선한 태안산 농산물 500여 품목과 수산물 100여 품목을 함께 판매하는 전국 최대 규모 로컬푸드 직매장이다.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1641에 위치한 직매장은 그동안 출하농가 460여명이 참여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 신진도 고가(古家)에서 조선 수군(水軍)의 명단이 적힌 수군 군적부(軍籍簿)와 한시(漢詩)가 발견된 이후, 수거된 벽지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수군진촌(水軍鎭村)의 역사와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다수의 한시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 한시가 발견된 태안 신진도 고가는 상량문에 적힌 ‘도광(道光) 23년’이라는 명문으로 1843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고가에 거주했던 후손 최인복 씨의 증언에 의하면 가옥은 대청을 중심으로 ‘ㅁ’자형 건물 배치이며 860㎡의 대지에 방 5칸·광 6칸·부엌 3칸·소 외양간 1칸·말(馬) 우리 등을 갖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서해안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잡이가 본격 시작됐다. 현재 태안 신진도항에서는 하루 100여 척 가량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어해 하루 30~40여t의 오징어를 위판하고 있어 산 오징어(활어)를 구매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잡히기 시작한 오징어잡이는 수확 초기인 점을 감안할 때 수확량은 예년수준이나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안산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이 강하고 맛이 좋은데다 수도권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태안 일원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의 수산물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천수만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명품 둘레길’을 조성한다.군에 따르면 ‘태안 롱비치 둘레길 조성사업(가칭)’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70억원을 들여 안면읍 창기리 안면대교 남측부터 고남면 고남리 영목항까지 총 46.1㎞의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군은 태안~보령 간 대교 개통 이후 안면도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변화된 관광콘텐츠를 마련하고 충남의 전략적 발전축의 중심인 천수만의 자연경관을 활용하는 자연친화적 사업 요구에 따라 ‘태안 롱비치 둘레길 조성사업’을 적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충남 태안군이 천수만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명품 둘레길’ 조성에 나섰다.군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태안 롱비치 둘레길 조성사업(가칭)’ 추진 계획을 밝혔다.‘태안 롱비치 둘레길 조성사업(가칭)’은 2025년까지 총 70억원을 들여 안면읍 창기리 안면대교 남측부터 고남면 고남리 영목항까지 총 46.1㎞의 둘레길을 조성한다.이에 따라 군은 천수만 일원(안면대교 남측-영목항)의 생태탐방로를 정비하고 단절 구간을 연결, 다양한 테마(5가지 코스)로 해안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탐방로로 조성할 방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무동력 카약으로 대한민국 최서단인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를 왕복하는 챌린지를 개최해 큰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간 카약을 타고 근흥면 신진도에서 출발해 격렬비열도를 돌아오는 120㎞ 왕복 ‘격렬비열도 챌린지’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격렬비열도 챌린지’는 대한민국 국토 최서단에 위치해 있는 섬으로 서쪽 넓이를 결정하는 영해기점이자, 해양영토 보전 및 수산자원·해양관광자원으로 보호해야할 지리적·군사적 요충지인 '격렬비열도'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태안군이 격렬비열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색 챌린지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간 무동력 카약을 타고 근흥면 신진도에서 출발해 격렬비열도를 돌아오는 120km 왕복 격렬비열도 챌린지를 무사히 마쳤다.격렬비열도는 대한민국 국토 최서단에 위치한 섬으로, 영해 서쪽 넓이를 결정하는 영해기점이기도 해 ‘서해의 독도’라고 불린다.이번 챌린지는 해양영토 보전은 물론 수산자원·해양관광자원으로도 가치가 있는 지리적·군사적 요충지 격렬비열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해양조사선을 지역어촌계에 기증했다.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본부장 김순교)는 지난 16일 태안군 방갈리 학암포항에서 김순교 태안발전본부장을 비롯 최군노 태안부군수,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 학암포 어촌계 어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조사선 ‘태안호’의 진수식을 가졌다.해양조사선 ‘태안호’는 한국서부발전이 추진하는 농어촌상생의 일환으로 건조됐으며 8.55t 규모로 길이 12.72m, 너비 3.48m, 엔진 500마력 어선이다.태안호는 향후 학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충남지역 시장·군수들과 손잡고 조선 수군진성(水軍鎭城)의 원형인 태안의 ‘안흥진성’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공동 건의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민선7기 3차년도 제1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 가세로 군수를 포함한 충남 15개 시장·군수가 ‘태안 안흥진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공동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충청도에서 유일하게 축성된 수군 방어영이자 전국 수군 관련 성곽 중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해 진성의 원형을 볼 수 있는 충남기념물 제11호 태안 안흥진성의 국가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14일 오전4시56분경 태안군 태안읍 송암로 태안농협 마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가 모두 소실됐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최근 수매한 마늘 700여t이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불이 나자 태안소방서는 소방차 14대와 소방인력 76명을 동원해 화배발생 35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색색의 수국이 활짝 피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천리포수목원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국뿐만 아니라 산수국, 나무수국, 미국수국 등 약 100여 종류의 다양한 수국이 식재되어 있다. 수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과 관련이 많은 식물이다.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가나 산지에서 많이 자란다. 수국 꽃은 유성화와 무성화로 나뉘는데 보통 꽃이라고 알고 있는 커다란 꽃잎은 실제 꽃이 아닌 꽃받침이고 헛꽃라고 부른다. 헛꽃 중심에 있는 소박한 진짜 꽃을 대신해 커다랗고 화려한 꽃받침이 곤충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민선 7기 가세로 태안군수가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후반기 역점 과제 등 군정 추진방향을 제시했다.가 군수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2년 간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에 매진, ‘광개토 대사업’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소회를 밝혔다.주요성과로는 △광개토 대사업의 추진기반 구축(제5차 국토종합계획 이원-대산 간 연륙교 등 11개 현안사업 반영) 등 미래성장 동력 기반 강화 △최신 트렌드 반영 관광·문화 활성화(전망타워·영목항 나들목 사업 추진) △행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외곽에서 발견한 희귀식물 ‘으름난초’의 꽃이 만개했다.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발견해 보호·관리 중인 으름난초 12촉이 모두 꽃을 피웠다고 29일 밝혔다.으름난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국가적색목록 취약(VU)’ 식물로, 전국적으로 자생지가 10곳이 채 되지 않는다.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으름난초는 키가 100㎝까지 자라고, 줄기 끝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꽃은 6~7월 경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