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로하스 공원과 대청호 일원에서 20일 개최된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0여 참가자들의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이날 축제는 대청공원에서 출발해 삼정삼거리, 민평기가옥, 로하스오토캠핑장에서 다시 공원잔디광장으로 순환하는 10㎞코스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슬로건인 ‘2018 걷는순간, 가을에 물들다’를 부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림 같은 대청호반을 끼고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마치 강물 위를 걷는 듯 신비한 느낌을 주는 이색적인 코스를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대청호 오백리길의 경... [최윤서 기자]
큰 폭으로 감소하는 입학정원과 수도권 위주로 집중된 정부 교육재정까지, 지역대학의 앞날이 캄캄하다.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2주기 구조조정 이후 지역대 권고 감축률은 서울 대비 최대 16배까지 예상되며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 21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대학 정원’의 경우 1주기 구조조정 이전인 2013년과 비교했을 때 총 1만 2503명이 감소했다. 충청지역 소재 대학 전체 53곳 중 정부의 정원감축 권고를 받은 곳은 44개 대학이다. 이후 20... [최윤서 기자]
‘지역대학의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현 사태를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접근해 보다 거시적인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과 지역대학 간 양극화 현상 해소를 위해선 법정기준 미달의 수도권 대규모 대학에 엄중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지역대학의 가장 큰 문제는 ‘정원 감축’으로 이는 대학 자체의 존폐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 학령인구 급감으로 교육부가 뽑아든 구조조정 칼날은 수도권대보다는 지역대가, 일반대보다는 전문대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서울과 지역 간 격차...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김주원 전 대구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사진)을 신임 학예연구실장으로 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주원 학예실장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영은미술관 학예연구원, (재)유영국 미술문화재단 학예실장, 일본 CCA 기타큐슈 초청펠로우와 2009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수석 큐레이터를 거쳐 대구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지냈다. 또 2003년부터 미술관 현대미술분야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 등 비서구권에서 서구의 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가 어떻게 변용, 구성, 발전되고 소통되는가에 대한 연구와 전시... [최윤서 기자]
한밭대는 대학본부에서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삼진볼트 조정현 대표로부터 장학금 2400만원을 약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삼진볼트는 대전 대덕산업단지에 위치한 강소기업으로 1994년에 설립된 중부권 최대의 볼트 및 너트류 전문 판매업체다. 이번 약정으로 조정현 대표는 매월 20만원씩 앞으로 10년 동안 총 2400만원의 장학금을 한밭대 학생들에게 지원하게 된다. 전달식에서 조정현 대표는 “업무와 관련해 기업들을 자주 상대하다 보니 한밭대가 많은 동문들을 배출해 지역의 산업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 [최윤서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후원회가 ‘아침밥 지원사업’으로 결식아동의 든든한 하루를 선물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대전후원회가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제공하는 나눔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동의 경우는 성장기에 놓여있는 중요한 발달단계에 있지만 스스로 식사를 챙겨먹기 어렵기 때문에 생활환경에 따라 식사의 질이 결정돼 주요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아동의 아침식사는 어린이집, 학교 등의 단체 급식이나, 단체 식사를 하게 되는 다른 끼니에 비해 혼자 식사하게... [최윤서 기자]
최근 15년간 서류 위·변조 등 부정행위로 대학 입학취소 처분을 받은자가 2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육부에 따른 ‘2003~2018년 대학교 재학 중 입학취소 현황’자료에 따르면 총 209명이 입학취소 처분 된 것으로 확인됐다. 2003~2018년 대학교 재학 중 입학취소자는 △이중합격자(대입지원방법위반 등) 63명 △재외국민전형 부정입학 58명 △각종 서류 위·변조 34명 △농어촌전형 부정입학(주소허위이전) 21명 △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17명 △장애인전형 서류위조 5명 △기타 사유 11명으로 집계됐다. 수학... [최윤서 기자]
대전시는 18일 대전시청 대강당과 시청 동문잔디광장에서 ‘제30회 대전시 문화상 시상 및 문화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길공섭 대전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해 문화상 수상자와 가족, 문화원 발전 유공자, 문화원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상 시상과 기념식에서는 학술부문 송기한 대전대 교수, 문학부문 권득용 문인, 시각예술부문 박충순 사진작가, 언론부문 이기진 동아일보-채널A 취재본부장, 지역사회봉사부문 오장진 님 등 5명이 문화상 상패를 받았다. 중구문화원 이재호 이사 등 13명은 문화... [최윤서 기자]
한국신문협회가 통일부의 탈북민 기자에 대한 취재활동 제한을 언론자유 침해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15일 통일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의 공동취재단 가운데 탈북민 출신 기자를 배제한 바 있다. 18일 한국신문협회는 이를 언론의 자유 침해이자 국민의 기본권을 경시하는 행위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어 정부에 대해 즉각 해당 기자와 언론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통일부의 이번 행위를 놓고 북한 측이 탈북민 기자의 취재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 것으로 지레 판단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 [최윤서 기자]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19~20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펼쳐진다. 2015년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매년 재공연 모두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국립극단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작년 대전 공연 역시 매진을 기록하고 지속적인 관객의 재공연 문의가 있을 만큼 대전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동양의 햄릿’이라 찬사받는 중국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조씨고아(趙氏孤兒)’를 각색의 귀재 고선웅이 직접 각색, 연출한 작품으로 연극의 놀이성을 극대화하여 비극 속의 웃음과 공허를 찾아낸 역작이다. 20... [최윤서 기자]
한밭대가 오는 25일 오후 12시30분부터 대학 내 원형광장에서 ‘제3회 문화가 있는 날, 소통과 공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한밭대가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을 위한 문화행사로 기획한 것으로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매 분기마다 열리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석 초대공연이다. 특히 단풍이 짙어가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지역시민들이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실내가 아닌 한밭대 원형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게 된다. 이날 공연은 한밭대 길민호 교수의 해설을 포함 금관악기 연주가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의 서정을... [최윤서 기자]
대전과학기술대는 16일 교내 신성관 대강당에서 팀프로젝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총 17개 팀의 작품이 출품, 전시됐으며 이효인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외부 인사 및 지도교수,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효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팀프로젝트 경진대회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산학 연계를 통한 창의적 작품을 설계, 제작, 발표함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인의 능력을 ... [최윤서 기자]
충남대 3개 연구실이 ‘2018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2018년도 제1차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실시한 가운데 충남대는 우수연구실 재인증을 받은 수의과학대학 ‘안전환경선도모델 학생실습실’을 포함, 공과대학 ‘반도체공학실험실’, ‘첨단기계설계연구실’ 2곳이 신규로 선정되면서 총 3개의 연구실이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 충남대는 2개 연구실이 신규 우수연구실로 선정됨에 따라 총 6개의 우수연구실을 보유하게 됐다. ‘안전관... [최윤서 기자]
우송대는 철도물류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중 올해 공기업에 총 57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54명, 한국철도시설공단 1명, 서울교통공사 2명 등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양질의 취업을 지원으로 지역대학의 한계를 극복했다. 우송대 철도물류대학은 철도관련 공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우송디젯철도아카데미의 첨단실습장비를 이용한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해왔다. 또 다양한 산학협력 기관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전문성과 취업경쟁력을 향상시켜왔는데 이는 블라인드 면접에서 학생들이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 [최윤서 기자]
배재대가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시상식에서 교육부문 학부 은상과 석·박사 2개 과정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세계축제협회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센디에이고시 타운&컨트리 컨벤션센터에서 50여 개국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세계축제협회 총회’를 열고 시상했다. 이번 수상은 10여 년 전부터 다져온 배재대 축제경영학 교육시스템의 결과다. 배재대는 매년 세계 축제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 개최, 학생·교수진의 세계 유명 축제현장 벤치마킹, 재학생과 석·박사, 졸업생이 어우러진 심층토론, 취업상담·경험을 나누는... [최윤서 기자]
대전용운초등학교는 ‘한바탕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능력을 익히고 바른 인성을 지닌 참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바탕 어울림’은 대전용운초등학교의 고유 브랜드로서 한바탕은 본래 ‘크게 벌어진 한판’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한’의 의미를 ‘韓(한국)’으로 보아 ‘韓바탕’은 가장 한국적인 바탕교육을 의미하기도 하고, ‘ㄴ(하나, 큰)’으로 보아 훌륭한 바탕교육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한바탕 어울림’ 프로그램은 가장 한국적이고 훌륭한 바탕교육을 일컫는 ‘한바탕’과 다른 성격을 지닌 둘 이상의 사... [최윤서 기자]
대전용운초등학교에서는 ‘Global 시대의 인성과 능력을 조화롭게 갖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해 174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라는 교육 공동체가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다. 세계화가 점점 강조되면서 그와 동시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교에서는 ‘한바탕 어울림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전시교육청 지정 바탕교육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학생들의 건강 활동 일환으로 아침 등교 시간에 ‘아침맞이 Warming UP’을 ... [최윤서 기자]
일부지역에 한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안심해도 되겠다. 1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이 ‘보통’ 수준이었으나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부산·대구 등 영남지역의 농도가 다소 높게 측정됐다. 충북 북부권역(충주·제천시·단양군)에도 한때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발효됐지만 17일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시간당 75㎍/㎥ 이상 2시간 넘게 지속할 때 내려진다. 앞서 이날 북부권역보다 먼저 초미세먼지가 내려졌던 청주... [최윤서 기자]
교육부의 대학 구조조정이 ‘지역대 죽이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날선 지적을 받으며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국정감사를 통해 교육부가 휘두른 칼날에 대부분 지역대가 피해를 받은 것이 드러나며 지역대학들은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17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대학 구조조정 시행 이전인 2013년과 2018년 대학 입학정원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역대 정원 감축 폭이 서울에 비해 확연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정원이 무려 18%가 감소해 전국 17개 지역 중 감축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북·충... [최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