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인구감소 등 앞으로 발생할 상황과 문제에 관해 깊이 있게 보도해 시민 스스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수행했으면 합니다."충청투데이는 20일 대전본사 5층에서 ‘2024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독자위원장인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길건 유웰비뇨의학과 대표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유창우 명두건설 대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이종오 법무법인 윈 대표번호사, 정선주 청이앤지건축사사무소 대표 (이하 위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숨은보석찾기는 충청권의 대표적인 미래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 재능, 열정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의 청소년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사업으로, 중부권 최대 일간지인 충청투데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토개발이 함께 한다. 지난해도 10명(모두 기사에서 가명)의 청소년을 지원했고 이들 중 일부는 목표를 달성했고 다른 일부는 이전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모두의 도전을 응원하며 지난해 캠페인의 결과를 정리한다. <편집자 주>◆직업군인을 꿈꾸던 현우, 졸업과 함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시구청장 및 지역구 국회의원 석권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대전의 민심을 얻었다.이후 연이어 치러진 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대전 민심은 변화를 선택했고 국민의힘이 두 번의 승리를 거뒀다.두 번의 선거로 대전 민심의 변화가 확인된 가운데, 제22대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선 총선 승리를 위한 각 당의 철저한 선거전략 수립이 강조되고 있다.20일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지역구선거에서 민주당은 대전지역 행정동 79곳 중 47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추모의 시간, 희생자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할 그날 ‘서해수호의 날’이 바로 3월 22일 금요일이다.천안함 침몰 사건이 2010년 3월 26일 금요일에 일어난 점을 고려해 정해졌다.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서해는 2002년 6월 29일, 2010년 3월 26일, 동년 11월 23일 등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고귀한 생명을 이곳에 바치신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추모의 날이기도 하다.‘서해수호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달 교육부가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을 선정했다.충청권에선 △대전 △충남 서산 △충남 아산 △충북 충주 △충북 제천 △충북 옥천 △충북 진천·음성 △충북 괴산이 선정됐다.아니나 다를까 제22대 총선을 20여일 남겨 두고 여야 후보들은 교육특구를 공약으로 내걸며 선전에 주력하고 있다.앞서 본보는 ‘설익은 정책에 멍드는 공교육’ 시리즈 2편(총선용일 뿐…환영받지 못하는 혁신정책 교육발전특구, 지난달 19일자 1면 보도)에서 깊은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당시 1차시범지역 선정 결과가 이번 총선에 분명한 영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분을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에 대폭 배정한 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정부는 어제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 중 82%인 1639명은 비수도권에, 나머지 18%인 361명은 경인권에 배분했다. 서울 지역에 배정된 증원분은 단 1명도 없다.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중 충남대는 현 입학정원 110명에서 200명으로, 충북대는 49명에서 200명으로 입학정원이 무려 4배나 늘어난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그동안 비수도권에서는 지방대학
저출산 기조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을 맞닥뜨린 교육분야에서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초·중·고교는 물론이고 대학까지 입학할 학생이 크게 줄어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닥칠 것이란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6년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명 밑으로 떨어진 2019년 출생자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현재 예상되는 전국의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8만 명으로 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는 2029년에는 전국의 초등학생 수가 17
지난 3월 5일 한국은행은 한국개발연구원과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동 세미나에서 발표된 보고서 중 하나는 ‘돌봄 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방안’이었다. 핵심 요지는 돌봄 인력 부족에 저렴한 비용의 외국인 활용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다.돌봄 서비스 직종의 인력난과 비용 부담을 고려할 때 논의를 마냥 미룰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보고서라고 생각된다.한편 2월 29일 개최된 2024년 충청남도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활용이 필요하다는 농업과 제조업 현장의 목소리가 강하게 전해진 바 있다.동 회의 참석자들 다수는 외국
1874년 4월 15일, 전시회가 열렸다. 명칭은 ‘무명 화가, 조각가 등 미술가의 협동조합’이고, 장소는 유명 사진작가 나다르의 스튜디오였다. 그러나 이 전시회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관객들의 실망, 비평가들의 멸시로 허무하게 끝났다.대신 얼마 지나지 않아 ‘라 샤리바리’에 실린 르 루아의 기사 덕분에 인상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바로 그 유명한 인상파가 잉태되는 순간이었다.당시 파리 미술계는 미술 아카데미가 장악하고 있었다. 이곳 회원들은 국립고등미술학교 교수와 국가가 주최하는 살롱의 심사위원을 도맡았다. 아직 미술판매상이나 화랑이
지체장애인(양슬관절 절단 1급 2호)으로서의 삶을 살아온 지 어느덧 3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1994년 9월 7일 아홉살이던 나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던 15t 트럭의 바퀴에 휘말려 그 자리에서 양쪽 다리를 잃었다.사고 이후 초중고 모두 일반학교를 다녔고 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2021년 한남대학교의 교수로 부임했고, 올해 3월 1일자로 본교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을 맡게 됐다. 장애인으로 살아온 지난날의 경험과 대학원에서 익힌 전문성이 맞춤이 돼, 지금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참여를 도모하는 프로그램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 청양의 향토기업이 도산 위기에 몰리면서 청양 지역민들이 대거 실직할 위기에 처했다.수년간 거래해 왔던 기업이 향토기업에 위탁 생산하던 포장재를 자체 생산키로 하면서 해당 기업에서 일하던 지역민들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것.20일 청양군과 한스텍에 따르면 오는 28일 한스텍 직원 60명 중 51명이 해고된다.한스텍은 애경 화장품 케이스 포장작업을 해왔던 청양지역 향토기업으로, 직원 120명이 2013년부터 매년 약 350만개의 화장품 포장 작업을 해왔다.그러다 지난 2018년 애경이 납품 물량을 대폭 줄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 후보자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의 최대 변수 ‘홍문표 의원’의 거취에 여·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달 22일 경선 포기 선언 이후 향후 행보에 ‘묵묵부답’이었던 홍 의원에게도 남은 시간은 사실상 오늘과 내일 이틀에 불과, 더 이상 선택을 미룰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이 임박했기 때문이다.홍성예산에서 4선을 역임하며 터줏대감 역할을 해 온 홍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강승규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줄 경우 강 후보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강 후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최근 연이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성공으로 부족해진 외국인투자지역(FIZ)을 확장한다.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의결한 천안5외투지역 변경(확장)안을 20일자로 고시했다.외투지역을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첫 사례로, 15만 5337㎡가 확장돼 천안5외투지역은 기존 33만 6604㎡에서 49만 1941㎡ 규모로 확대되며, 투입 사업비는 국비 694억원, 지방비 464억원 등 총 1158억원이다.확장 부지에는 도가 유치한 반도체 소부장 등 외투기업 3개사가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으로, 이들 기업 초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자기주도적 진로탐색부터 학력신장까지. 세종시 학생들의 꿈을 안내합니다."세종시교육청의 대표 교육정책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2024년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간다. ‘대학 캠퍼스’ 형태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나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서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학기별 학생 만족도 ‘99%’를 보이며 교육공동체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2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1학기 중·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교육과정으로 교과 51개 강좌, 캠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5선의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국회부의장·청주 상당)이 20일 4·10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정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여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어 "선거기간 악의적 정치공작·마타도어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선에서 투표로 저를 청주상당의 후보로 당당히 세워주시고,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를 보내주신 상당구민과 당원동지께 감사하고 송구할 따름이다"고 머리를 숙였다.그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은 청주와 충북, 대한민국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면서 "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제22대 총선을 3주일 가량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이 돌발 악재로 인해 총선레이스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위성정당 비례대표 순번을 놓고 대통령실과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의 예상치 못한 돌풍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본후보 등록과 공식 선거운동을 코앞에 두고 터진 악재에 양 당 모두 ‘비상등’이 켜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19일 발표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배치를 놓고 친윤계의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제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대전지역 국민의힘 후보 7명과 시당 관계자들은 20일 대전시의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겸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선대위는 이은권 국민의힘 시당위원장과 이상민 5선 의원(유성을)을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고, 윤창현, 조수연, 양홍규, 윤소식, 박경호 후보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전시민 속으로 파고들어 간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은권, 이상민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윤창현, 조수연, 양홍규,
병원에 진료 보러 오는 분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가 혈액검사 하자는 이야기일 것이다.혈액검사 권유 시 최근 건강검진을 했는데 별 이상 없었다고 하나, 추후 결과를 찾아보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혈액검사가 빠져있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공단검진에서 시행하는 혈액검사 중 빈혈, 간 기능, 신기능에 대한 검사는 검진할 때마다 포함돼 있는 반면에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검사는 4년에 한 번 검사하게 된다.이러한 이유로 검사가 안 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검진했는데 이상소견 없으니 고지혈도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이상지질혈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골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구성하는 대퇴골, 경골과 슬개골이 맞닿는 연골층이 손상돼 연골층 아래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을 연결하는 인대가 손상되면서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때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면, 마모된 관절면을 대체 관절면으로 바꿔주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다.도움말=권세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정형외과 교수◆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경우퇴행성 골관절염 말기이거나, 골괴사로 인해 관절면이 파괴된 환자가 보존적 요법(약물·물리치료 등)을 수개월 간 지속적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뇌동정맥 기형은 선천성 질환이다. 대부분 혈관 형성기인 발생 3~4주 시기에 일어난다. 동맥과 정맥 사이에 정상적으로 형성돼야 할 모세혈관이 생기지 않아 발생한다. 모세혈관을 거치지 못하고 뇌동맥에서 뇌정맥으로 바로 연결돼 혈관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이다. 정상 뇌조직에서는 모세혈관이 말초 저항을 증가시키고 혈류 압력을 낮춰준다. 하지만 뇌동정맥 기형은 그 구조가 결핍됨으로써 동맥의 압력이 정맥으로 직접 전달되고, 동시에 혈류가 과도하게 증가돼 2차적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늘어나 구불구불한 모양을 갖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