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백제사적연구회 회장이자 (사)사물놀이한울림교육원 원장인 임병고 회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18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단체 등 13명(단체)을 선정했다. 이중 봉사·활용 부문에서 백제 역사문화 교육활동과 백제문화유적지 찾기 운동 전개, 향토사 연구와 백제문화제 선양 등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임병고 백제사적연구회 회장 등 2명이 수상했다. 임병고 회장은 백제고도 부여에서 민간단체인 백제사적연구회를 주관해오며 지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은 지난 7일 홍콩에서 홍콩무역발전국(HKTDC, 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과 충남 문화산업의 해외 판로개척 협력 및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무역과 문화산업 분야에서 국제 파트너 관계를 견고히 하고 해외마케팅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키로 했으며 HKTDC의 국제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한 충남 문화산업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HKTDC는 홍콩 무역활성화를 목적으로 1966년도에 설립된...
새 봄이 시작되는 2월 말이었지만 아직 바람 끝이 차가웠다. 이동권 씨는 집을 나서며 다시 옷을 단단히 여몄다. 휠체어에 앉아 이동을 하면 추위에 더 잘 노출되기 때문이다. 시계를 힐끗 보니 약속 시간까지 한 시간 반가량이 남아 있었다. 약속 장소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은 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동권 씨가 일찍 집을 나선 이유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가 자주 운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상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섰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이동권 씨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저상버스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기존 후원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더 많은 신규 후원자가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이영환 후원회장은 지역본부 최초로 후원자 초청행사를 개최하면서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대전지역은 생각 보다 많은 나눔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후원자 초청행사를 통해 후원회가 힘을 합쳐 나눔 확산에 보다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6일 대전본부 후원회는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제1회 후원자 초청행사, 참 고마운 그대, with 초록우산’를 진행했다. 이번 행...
정의 씨 꿈은 어려서부터 경찰이 되는 거였다. 유치원 때 경찰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보고 감명 받아서였다. 시민들을 어려움에서 구해낼 뿐만 아니라 사회 정의구현을 위해 발로 뛰는 경찰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적어 내라고 하면 늘 경찰이라고 썼다. 중학교 때였다. 정의 씨는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길 바랐던 모친과 장래희망을 놓고 의견 대립을 한 적도 있었다. “정의야! 세상에는 직업들이 엄청 많아. 꿈을 경찰이라고 못 박지 말고 다른 직업들도 알아보는 게 어때?... [충청투데이]
베스트셀러 김영하 작가가 대전지역 청춘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7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 청년활동공간 ‘청춘 dododo’에서는 ‘청춘학 개론’ 연사로 김영하 작가가 초청돼 160여 명의 지역청년과 소통을 나눴다. 청춘학개론은 연사 강연을 듣기가 힘든 지역 청년들에게 경험과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연사를 섭외해 청년들이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 작가는 청년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연사로 뽑혀 초대됐고 그는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이라는 주제로 무료강연을 진행했다.... [최윤서 기자]
대전MBC는 창사 54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新 주방문(酒方文)’을 UHD로 제작,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집안의 대소사를 위해서 직접 술을 빚어 사용하는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빚는 술)문화로 전해 내려온 1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우리 술들은 ‘주방문(酒方文)’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됐다. 수천년을 이어온 우리 문화의 일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 주세법, 해방이후 양곡보호령을 거치며 홀대받았던 우리 술이 최근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한 전통주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남성 중장년... [최윤서 기자]
서재기 씨는 몇 년 전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40여년 가까이 도시 생활을 하는 동안 늘 고향이 그리웠다. 그래서 만약 새로운 삶의 기회가 주어지면, 고향에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다. 그러다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하게 됐고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에서의 삶은 서재기 씨가 생각했던 것만큼 평온하지 않았다. 추억 속 대상이었을 때는 평화롭고 따스한 곳이었지만 생활 터전으로서의 고향은 혹독한 삶의 현장이었다. 농사일은 익숙하지 않았고, 인생 이모작을 위해 시작한 특화작물 재배는 실패를 하게 됐다. 그로 인해 ... [충청투데이]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2019년 함께 노래할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로 시험은 자유곡 1곡과 처음 본 곡을 부르는 능력을 확인하는 시창, 면접으로 진행된다. 응시자격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남녀 예비중학생(현 초6),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만 24세이하 대학생이며 원서는 합창단 사무국에서 직접 받거나 홈페이지(dcyc.artdj.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서류 제출은 대전예술의전당 내 사무국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dcyc@hanmail.net)을 통해 내달 3일~7일 오후 5시까지 제... [최윤서 기자]
종례가 끝났는데 한열정은 집에 갈 생각도 않고 무언가를 유심히 읽고 있었다. 어찌나 집중해서 읽던지 그 기세가 종이를 뚫을 정도였다. “한열정! 뭘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냐?” 앞자리에 앉은 송우정이 가방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서며 물었다. 한열정은 송우정을 향해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재학생 대상 기숙사생 선발 안내’ 가정통신문이었다. “아, 이거? 내년에 기숙사 들어가려고?” “응. 올해 너무 놀아서 내가 내신이 별로잖냐. 그래서 내년에는 기숙사 생활하면서 맘 잡고 공부 좀 해 보고싶어. 너도 알다시피 내가 의지박약이라 ... [충청투데이]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는 국제휴먼클럽과 지난 15일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리의 전통과 인간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복지와 국악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며 국내·외의 문화교류를 통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고 소외계층의 자존감 함양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는 내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열리는 광복절 행사에 협회 예술인들이 시베리아권에 거주하는 1만 3000여명의 우리 동포들을 위해 ‘광복 ... [최윤서 기자]
제목 : 외국인이라 목욕탕 출입이 안 된다고요? 이귀화 씨는 10년 전 여행지에서 남편인 한국남 씨를 만났다. 중앙아시아에서 나고 자란 이귀화 씨와 영어가 서툰 한국남 씨는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끌리는 뭔가가 있었다. 그래서 둘은 계획한 여행 코스를 변경해 가며 며칠을 함께 보냈다. 여행이 끝난 후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 이귀화 씨와 한국남 씨. 이메일과 인터넷 통화로 사랑을 키워갔고, 한국남 씨가 휴가를 맞을 때면 이귀화 씨가 사는 곳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렇게 국경을 넘나드는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5년 전 결혼을 해서 한... [충청투데이]
영동군 심천면에 둥지를 틀고 활동하는 향토극단 극단도화원(예술감독 박한열)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충남 공주문예회관에서 '문화, 당신이 재산입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제15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에서 작품대상·무대기술상·연기상(남)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에 개최된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는 전국에서 30개 단체가 참가신청서를 접수했으며, 대전시 극단홍시의 '홍영감', 전라북도 극단둥지의 '조선간장-기억을 담그다', 부산시 극연구집단 시나위의 '뿔', 전라남도 극단예창작다함의 '사랑바위무가', 충청북도 극단도화원의 '열두 개의... [배은식 기자]
충남문화재단은 8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18 지역문화예술진흥 협력 워크숍 - 어울림 속, 융화(花)로 피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재단을 포함해 충남문화원연합회 소속 15개 시·군 문화원과 한국예총충남연합회 소속 9개 분야별 지회, 14개 시·군 예총지회 등 도내 문화예술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콰르텟J(현악 4중주)와 맨인브라스(금관 5중주)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의 ‘분권화시대, 지역문화 전망과 과제’ 강의와 공동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전체 토론 등이 진... [조선교 기자]
TJB는 특집 다큐멘터리 ‘세종, 도시의 품격을 말하다, 행복도시의 특별한 실험’을 오는 11일 오전 7시40분 전국권역으로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국가행정의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는 세종시의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소개하며 미래 행정수도로의 성장 가능성을 진단하는 내용이다. 가장 크게 주목하는 건 세종시 건설이 단지 정부 기능만 옮기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도시개발 철학의 문제로, TJB 제작팀은 도시구조를 들여다보면서 남다른 구조와 현대사회의 공동체가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풍부한 현장 화면과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최윤서 기자]
사단법인 국제휴먼클럽(이하 휴먼클럽)이 창립 제30주년을 기념하는 이웃사랑 연말 행사를 개최한다. 휴먼클럽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유성컨벤션웨딩 3층 그랜드홀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선물을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앞두고 있다. 참석자는 지역 이웃, 내외 귀빈, 후원회원, 클럽회원 등으로 가족동반 참석도 환영한다. 휴먼클럽은 1부 광복 제73주년 기념 고려인문화대축제 앵콜 공연을 시작으로 2부 이웃돕기 행사와 함께 만찬을 진행한다. 이날 성금과 선물은 물론 소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기념품도 전달된다. 휴먼클럽 관계자는 “연말... [최윤서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주관한 ‘2018 아티언스 대전’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간 아티언스 대전 참여작가와 과학자는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협업한 결과를 공개하는 아티언스 대전 주간을 개최했다.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창작활동을 추구하는 아티언스 대전은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예술가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과학자가 참여했다. 이번 아티언스 대전은 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과 공연장에서 열려 한 공간에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 [최윤서 기자]
▲ 대전 서구문화원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문학, 삶을 예술로 만들다’라는 주제로 인문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인간의 감정을 테마로 삶과 인문학에 대한 강의와 시민과의 대화로 채워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강사 및 스태프와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서구문화원 제공
충남문화재단은 13~25일 공주 임립미술관에서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성과 보고전인 ‘Step by Step ; 지나온 지금’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단체는 ㈔한국자연미술가협회와 모산조형미술관, 서해미술관, 임립미술관으로 참여 작가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보고전을 통해 작품 전시 뿐만 아니라 창작공간 간의 교류 홍보를 도모하고 레지던스 사업의 흐름과 나아갈 방향성을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현보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남레지던스 성과보고 ... [조선교 기자]
박종관 서원대학교 교수가 2일 한국문화예술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이다. 박 교수는 서원대 문화기술산업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은 물론, 서원대학교 제2캠퍼스 가칭 '문화콘텐츠대학원' 설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 문체부의 문화비전2030 '새문화정책' 준비단 위원,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 충북 미래위원회 문화관광분과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박 교수는 2021년 11월 1일까지 3년간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지난 2005년 예술위 1기 위원으... [임용우 기자]